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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음식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조회수 : 9,139
작성일 : 2022-09-21 21:56:47
잘먹는 아이 두신분들 정말 부러워요.
1프로의 미각을 타고난 아이. 늘 뭐가 어떻고 저떻고 이거싫다 저거싫다. 외식만하면 같은 음식이라도 환장해서 집에서조차 조미료 팍팍 넣고 요리해줍니다 이렇게라도하면 잘먹을까싶어서. 라면도 오케이 그냥 잘먹기만하면 다 맞춰줘요 외국이라 배달외식도 한국처럼 다양하지않고 왠간한 음식 다 해먹어서 김치포함 한식 플러스 서양음식 백프로 제손으로 하고 사실 종일 부엌에서 산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
저 요리 잘 못하지않고 왠간한 음식은 잘 흉내내는편인데 한 열개 하면 다섯개 성공하나봐요.
오늘도 밖에서 먹었던 음식 인터넷에서 조리법찾아 힘들게 만들어줬더니 한입먹고 이건 좀 별로다 하길래 같이먹던 남편한테 이상해? 하니 난 원래 이런거 안좋아하잖아 하는데 그냥 다 짜증스럽고
어제 저녁에 몇시간동안 만들어 아침으로 먹으라고 내놓고 또 점심도시락으로 김밥싸고 있는데 뒤에서 별로다 이소리 들으니 진짜 확 뚜껑이 열리면서 그대로 남은 음식 쓰레기통에 버려버렸어요. 라면이랑 인스턴트 식품만 한박스 사다놓고 한달내내 먹으라 하고 싶어요.
어떻게든 입맛 맞춰주려고 매일같이 식단짜고 점심도시락 다양하게 해주려고 별별거 다 시도해보고 그랬는데 내가 진심 병신같아요. 키 170도 안되든지말든지 지긋지긋해서 쟤 먹는거 이제 관심끄려고요. 수제간식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고 과자 사다놓고 맨날 먹는 국 김치 이렇게만 돌려먹을거에요. 지긋지긋하다 정말.
IP : 99.228.xxx.1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1 9:58 PM (39.7.xxx.230) - 삭제된댓글

    이거 먹든가 아니면 냉장고에 재료 있으니 네가 해먹어라 하세요

  • 2. ....
    '22.9.21 9:59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지 아빠가 하는 거 그대로 따라하는거죠.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바로잡으세요. 그래야 혹여 아이 결혼해서도 잡음 없어요.

    엄마가 한 음식에 자기가 뭔데 품평하는지.. 나만 이해가 안가는건지. 원글님 잘못한것 없어요.

    그리고 원글님 키크려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 많이 많이 먹이세요. 지나고보니 그게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잠 잘자는거랑요.

  • 3. 1%
    '22.9.21 9:59 PM (211.223.xxx.123)

    미각이요?
    그냥 조미료랑 외식맛좋아하는 것 같은데..
    주로 사다먹이는게 어떨지 ㅠㅠㅠㅠ

  • 4. 그런날
    '22.9.21 10:00 PM (122.34.xxx.114)

    토닥토닥... 오늘 힘드셨네요. 얼른 씻고 침대에 누워서 릴렉스 하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습니다.

  • 5. 공감
    '22.9.21 10:00 PM (220.83.xxx.104)

    두살 터울 동생보다도 키 작은 입짧은 말라깽이 딸 키우다보니 원글님 마음 너무너무 이해가네요.ㅠㅠ
    해외에 거주중이시라니 얼마나 더 손이 많이 가고 힘드실까요

    대학가면 어차피 못 해준다, 몇 년 안 남았다, 있을 때 해먹이자 하고
    도를 닦는 심정으로 진상하고 있습니다요. ㅠㅠ

  • 6. ....
    '22.9.21 10:01 PM (175.117.xxx.251)

    관심끄세요. 배고프면 알아서 먹겠죠. 저라면 한두끼 굶겨요. 1박2일 여행다녀오던지 미각이 문제가 아니라 싸가지가 없는거예요

  • 7. 토닥
    '22.9.21 10:06 PM (220.83.xxx.104)

    원글님 토닥토닥....
    나 먹자고는 계란후라이 하나도 귀찮은데...
    엄마다보니 힘들어도 귀찮아도 늘 애쓰는건데...

    생각해보니 아이의 탄생 시점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아이 먹을 걸 신경쓰지 않은 날이 없네요
    뭐 대단한걸 해주는건 아니지만...
    아이를 키우는데 엄마의 노력과 아빠의 노력은 질적으로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외에서 고군분투 애쓰실 원글님... 당분간은 그냥 좀 편히 먹이셔요
    원글님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해드시고 먹음 먹고 말면 말고...

    그런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입맛이 까다롭고 예민한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애 많이 쓰셨어요. 좀 쉬셔요.

  • 8. 토닥
    '22.9.21 10:08 PM (220.83.xxx.104)

    고등학교 시절 점심시간에 늘 조미김과 참치캔만 싸오던 친구가 있었어요ㅠㅠ
    친구들 중 누구도 뭐라고 얘기는 안 했지만 좀 안됐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원글님 아이도 나중에는 다 알거예요
    우리 엄마가 날 위해 참 많이 노력하셨구나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면 엄마가 해주신거 열심히 먹을텐데...

  • 9. ...
    '22.9.21 10:09 PM (223.38.xxx.85)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우리 애도 미국 까다로운데 사실 김밥은 저희 애도 안 먹어요 애가 좋아하는 것만 주구장창 해주세요 닭튀김 같은 거 좋아하는데 잘 먹는 거 계란말이 두부 볶은김치이런 것만 주구장창 줍니다

  • 10. ...
    '22.9.21 10:09 PM (223.38.xxx.85)

    힘드시겠어요 우리 애도 미각 까다로운데 사실 김밥은 저희 애도 안 먹어요 애가 좋아하는 것만 주구장창 해주세요 닭튀김 같은 거 좋아하는데 잘 먹는 거 계란말이 두부 볶은김치이런 것만 주구장창 줍니다

  • 11. 문제는
    '22.9.21 10:13 PM (99.228.xxx.15)

    저희애는 좋아하는거라도 주구장창 안먹어요. 같은메뉴 두번연달아주면 벌써 입이 댓발 나와있어요. 그걸아니까 계속 새로운 메뉴 찾고 바꿔주고 노력하는데 그게 중박밖에 못치고 저는 저대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체중이 평균보다 훨 미달이라 옷벗으면 가슴뼈가 앙상해서 누가보면 굶기는줄 알거에요.

  • 12. 요극
    '22.9.21 10:15 PM (70.106.xxx.218)

    솔직히 집밥 맛없어요.
    어릴때는 조미료와 자극적 음식이 더 맛있는 나이고
    집밥 좋아하는건 나이들어서 얘기같아요

    님이 하루종일 부엌에서 지내도 아웃풋이 별로면
    그냥 적당히 외식이랑 테이크아웃도 섞어요.
    손맛 있어서 그냥 뚝딱 금방 하는 사람하곤 달라요.

    특히 해외에선 한식 제대로 만들기 힘들어요. 재료도 다르고
    한국배송오면 신선도도 떨어지고.

    아예 그나라 식대로 해주거나요 -애들이 밖에서 어차피 주로 먹게되는거 위주로. 주재원이라 돌아가실거면 아니지만요

  • 13. 아는엄마
    '22.9.21 10:17 PM (118.235.xxx.197) - 삭제된댓글

    같이 먹으러 나가면 애가 안먹는게 많고 그냥 뱉더라구요.
    ( 당시 유치원생) 뭐뭐 싫다고 안먹는다고 뱉는데 짜증 하나 안내고 그냥 닦더라구요.
    근데 이 엄마가 정신과의사에요.( 것도 서울의대)
    하나도 강요안하고 그냥 놔두는데 새로운 치료법? 인가 했네요.ㅡ.ㅡ
    애 성격 엄청난데 제 보기엔 애를 못 이기니 그냥 놔두는 듯...

  • 14. 에효
    '22.9.21 10:18 PM (1.225.xxx.101)

    좋은 엄마시구만요.
    저는 요리솜씨 잼병인데
    나름 없는 솜씨로 음식해주면 짜네 싱겁네 맵네 저거 먹고싶다 그거 먹고싶다 하는 아들래미보며 진즉에 내려놨어요. 에너지나 열정 문젠지 엄마자격미달인지 요리하느라 장보는 시간, 재료 다듬는 시간, 요리하는 시간이 너무 무의미하고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사서도 먹이고 인스턴트도 먹이고 해먹이더라도 너무 애쓰지 않는 선에서 해먹이고 그래요. 그러니 아이랑 인상쓰거나 고성 옥가는 일도 현저히 줄고요.ㅋ 원글님은 외국이시라 매식, 외식이 여기보다 쉽지 않으시겠지만 적당히 건강보단 맛위주로 장봐다가 해먹이고 하셔요~~^^;;

  • 15. 고글
    '22.9.21 10:19 PM (70.106.xxx.218)

    그리고 김밥이 한국에서야 걍 싸게 사먹지만
    해외에서 싸려면 참 들이는 노동이나 재료대비 힘들기만 하고
    기껏 싸주면 김비린내 느껴진다고 안먹는 애도 있고요
    차라리 햄치즈 샌드위치로 땡치세요.
    오히려 그걸 좋아할수도요

  • 16. dkrn
    '22.9.21 10:21 PM (175.114.xxx.96)

    고생하셨어요
    우리집에도 맛/냄새 소믈리에 살아서 그 고충 알죠.
    입맛이야 타고나는게 커서 존중하지만
    입에 안맞을 때 어떻게 표현하는게 좋은지는 가르치셔야 할 것 같아요.
    열 번 중 다섯 번 성공이면 훌륭하십니다

  • 17. ㅇㅇ
    '22.9.21 10:25 PM (211.246.xxx.143)

    할만큼 한것 같은데 고만 하셔도 되요
    감정 싸움 되면 나중엔 새끼까지 미워보여요
    그냥 매일 컵라면만 주세요
    아니 주지도 마세요 차려먹으라고 하세요 굶으면 그냥 굶기셔도 되요

    근데 말하는 버르장 머리는 좀 고쳐주세요
    싸가지 없는 자슥 으디 엄마가 고생해 만들었는데 고따구 소리를 하는고... 남편분도 좀 눈치챙겨요

  • 18. 음식
    '22.9.21 10:25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음식만드는게보통 힘든게아닌데 ..
    울아들 원글님네로보내고싶네요
    뭐든잘먹어서 저는 힘드니 니가해먹으라합니다
    김밥을대충싸도 맛있다고 뭐든맛있대요
    입짧은큰아인 뭐든지 잘안먹고 굶기일쑤니
    아이들이 다 달라요
    자기가직접해봐야 맛도느끼고 수고스러움도 알아요
    원글님께서 정성스레만드시는걸 자녀가알아야
    할텐데..아직어려서그럴거예요

  • 19.
    '22.9.21 10:27 PM (61.255.xxx.232)

    진짜 안먹는 애들은 한번 잘먹어도 담엔 안먹고 종잡을 수가 없어요
    저희아들도 내내 안먹는 아이라ㅠㅠ

  • 20. 동네아낙
    '22.9.21 10:28 PM (223.62.xxx.79)

    여기 한국은 애들이 급식을 먹으니...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엄마는 왜 똑같은 거만 해주냐고... 으이구. 저도 애 하나 내 손으로 직접 해먹이고 싶은 야망녀였는데.. 이제 포기. 영양사가 제철 맞춰 해주는 식단 못따라가요.

    그래도 집밥에 좀 토단다 싶으면 얼마간 밥 안 해줍니다. 처음엔 좋다고 라면 먹고 어쩌구 하지만 오래 못가요. 올해만 벌써 2번 정도 말없는 가르침을 줬더니 불만이 좀 나아졌어요.

    대신 애가 메뉴가 뭐냐고 먼저 물어요. 자기가 먹고 싶은 거면 먹고 아니라고 하면 굳이 안 만들어줘요. 얘도 엄마 뺑이치게 만들면 밥도 못얻어 먹게 된다는 걸 알아서. 먹으면서 어쩌구저쩌구 안해요. 다 먹으라고 하면 어느 정도껏은 먹는 예의는 갖춰요.

    한 마디로 굶기세요. 알아서 먹게 두면 일주일 정도면 뭘 해줘도 잘먹게 돼요

  • 21. ...
    '22.9.21 10:30 PM (119.202.xxx.59)

    아이가 몇살인지모르겠는데요

    굶어도안먹던데요ㅠ
    그냥 저좋아하는거먹게뒀어요
    크니까좀먹네요

    유전인지 키는 안작아서 감사할뿐ㅠㅠ

  • 22. 그리고
    '22.9.21 10:32 PM (70.106.xxx.218)

    상관없어요
    잘먹어도 안먹어도 키크는거랑 상관없어요.

    유전대로 가는.....

  • 23. ..
    '22.9.21 10:37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아이고 얼마나 힘드셔요~
    저도 신생아 때부터 지긋지긋 예민하고 입 짧은 아이 키웠기 때문에 원글님 심정 너무 이해되네요.
    저희 애는 반대로 집에서 한것만 먹고 밖의 음식은 못먹어서 그것도 정말 힘들었어요.
    그것도 같은건 두번 연속 안먹고요ㅜㅜ
    근데 애가 절대 미각 같은게 있어요.
    뭐 조금만 넣어도 귀신같이 알고 예민하기가 기계보다 정확해요.
    아이도 힘들었겠죠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니...
    크니 조금 나아요.
    많이 좋아졌습니다.
    원글님도 희망?을 가지셔요 ㅜㅜ

  • 24. 에휴
    '22.9.21 10:41 PM (222.239.xxx.66)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진짜 옆에서 말하는 느낌?처럼 글쓰시네요
    글을읽는거보다 듣고있는거같은ㅎ

  • 25. 아ㅜㅜ
    '22.9.21 10:48 PM (180.69.xxx.55)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당분간 달라는대로 줘버리시고 엄마는 좀 쉬세요. 아이 좀더 좋은거 먹이려다 엄마가 스트레스받아 쓰러지겠네요ㅜㅜ

  • 26. ㅇㅇ
    '22.9.21 11:23 PM (1.227.xxx.142)

    제 얘긴 줄 알았네요.
    학교에서 전화옵니다.
    점심급식 안 먹으려고 여기저기 숨어있다가 담임샘한테 걸려서 겨우 먹고. 밥만 먹고 반찬 다 버린대요.
    그럴 것 같아 아침은 신경써서 먹여서 보내거든요.
    제가 숟가락으로 떠서 먹여요.
    음식 해주고. 맛있어? 물어보면. 음. 맛은 있는데 내 취향은 아니네. 이딴 소리나 해대구요.
    아. 중3이구요. 키 170아직 안 되는 키에 몸무게는 46정도 되요.
    김밥도 햄. 계란. 단무지만 넣고 해줘요. 진라면 매운맛은 꼭 쟁여두고요. 씨리얼하고 우유도 쟁여두고요. 안 챙겨주면 안 먹는 녀석 배고프면 언제든지 먹으라고 구비해놔요. 박소연같은 사람도 사는데요 머. 코쿤같은 사람도 살구요. 그렇게
    생각합니다. 뉴케어같은 우유도 먹여요. 가끔 공진단도 억지로 먹이구요. 그러다 너도 바쁘고 나도 바쁘면 1일 1식
    하더라구요. 그럴땐 그냥 웃어요.

  • 27. ...
    '22.9.21 11:29 PM (175.123.xxx.105)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너무 맞춰주지 마세요.
    자식입에 음식들어가는게 기쁨인 엄마가 애써주는거에 대한 감사와 배려가 너무 없네요.
    두끼주면 입나온다구요? 엄마의 정성을 너무 당연시 하는 태도는 잘못된거에요.
    나중에 결혼하면 배우자와 잘 지낼수 있을까요?

  • 28. ㅡㅡ
    '22.9.22 12:29 AM (223.38.xxx.20)

    양상은 다르지만 비슷한유형의 아이 키워요
    82에도 글 썼었는데
    양념안한 고기,채소과일,오직 집 배추김치만 먹는아이 키워요
    계란찜을 해도 계란 물 소금 파만 넣어야지
    다시마 우린물에하거나 새우젓 간하면
    아무리 제가 발광을 해도 조개처럼 입을 다물고
    절대 안먹습니다
    삼겹살구이는 먹는데 제육볶음은 안먹습니다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 생야채로 썰어주면 먹는데
    시금치나물은 안먹습니다

    저도 요리잘해요
    외식은 부페나 고기집외에 절대불가하고
    잔치집초대받아도 김싸갑니다
    학기초마다 선생님이
    혼내서 먹일까요 그냥 둘까요 전화옵니다

    감사 배려 버르장머리 운운 하시는분들은
    저런애 안키워봐서 그래요
    오만가지 방법써봐도 개선이 안됩니다

  • 29. 이해합니다.
    '22.9.22 12:47 A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그렇게 까다로운 식성의 아이가 커서
    지금 직장인인데 점심에 시리얼에 우유부어 먹고 살아요.

    굶어서 눈이 퀭 해져도 안 먹는 아이는 안 먹습니다.

    냄새에 민감하고
    질감에 민감하죠.

  • 30. 에효
    '22.9.22 12:51 AM (99.228.xxx.15)

    미각운운한건 조미료맛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뭐가 조금만 비율이 달라져도 귀신같이 알아채요. 오이지 좋아해서 만들어주는데 전통오이지랑 간편오이지맛을 대번 알더라구요.
    저희애는 아예 안먹는건 아니고 정말 맛있게하면 또 잘먹어요. 근데 제가 호텔주방장도 아니고 어떨땐 맛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고 100프로의 맛을 못낼때도 많죠. 그럼 바로 이거 좀 맛이 다르다 이러면서 안먹고. 한중일양식 골고루도 다 먹어요. 다만 몇가지 돌려막기로하면 안되고 무슨 고급부페식당처럼 매일 매끼니 종류를 바꿔줘야하는거죠.
    저도 진심 얘가 독립하거나 결혼하면 어찌될까 궁금하긴 합니다. 근데 요즘세상은 여자가 밥해다 남자 해바치는 세상은 아니니까요. 제가 누누히 강조합니다. 니 까탈스런 입맛 맞춰줄 여자없으니 너 스스로 요리배워서 해먹으라고. 나중에 니가 직접 요리해보면 어머니 고맙습니다 소리가 절로 나올거라고.
    몇년후에 대학가서 피자쪼가리나 사먹고 혼자 밥해먹으면 정신 차리겠죠. 에휴.

  • 31. ㅁㅁ
    '22.9.22 7:14 A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

    글쎄
    엄마가 전전긍긍이면 저 아이는 그게 스스로가 뭐 대단쯤으로 벼슬로 알걸요
    저도 아이둘 정성으로 (같이 늙어가는 지금도 진행형)키웁니다만
    저렇게 힘빠지게하는 아이면
    관심 확 줄여 버리세요

    아예뭐든 안먹는놈이면 굶는걸 택하지만
    맛을 찾는 놈이면 안굶어죽어요
    스스로 길 찾을거예요

  • 32. 너무 전전긍긍
    '22.9.22 7:36 AM (121.190.xxx.146)

    너무 전전긍긍하십니다.
    몇끼 굷어도 안죽어요

    저는 별 이유없이 입에 안맞는다는 이유만으로 안먹을 때 저도 오기가 나서 일주일 내내 그 음식만 해본 적도 있어요. 먹고 싶으면 먹어라 이거 안먹을 거면 굶어라...이거죠.

    너무 맞춰 주지 마세요. 그렇게 전전긍긍하면서 입맛 맞춰 줘봐야 좋은 소리도 못듣고 어차피 독립하면 그 입맛이나 저 입맛이나 똑같은 구내식당밥 아니면 외식해요.

  • 33. 너무 전전긍긍
    '22.9.22 7:40 AM (121.190.xxx.146)

    그리고 뭐만 조금 달라져도 아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래요. 굳이 표현을 안할 뿐인거죠....
    님이 표현하신대로 1프로의 미각이면 장금이처럼 들어가는 재료까지 줄줄 나와서 모자란 음식에는 뭐가 더 들어가야한다는 것까지 말하겠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맛있게 한 음식은 잘 먹어요.
    일단 아이에 대한 과대평가를 줄이시고, 네 입맛에 맞추려면 네가 해서 먹어라. 내가 요리를 하는 이상 메뉴나 맛은 오로지 내 위주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대하셔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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