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견 키워보신분 계세요?
아프더니 올해엔 기운이 없네요
걷는것도 움직이는것도 힘들어하고 기운이 없고
맹해요. 무서운게 있는지 항상 사람 옆에 있으려고 하네요. 비싼 영양제도 맞아보고 잠도 푹 자고
그래도 하루하루 버티는걸 힘들어해요
귀는 아직 안멀었고요.
노견들 얼마나 사는지 마지막 가기전에 모습이나
건강은 어떤지 경험 있으신분들 말씀 좀 해주세요
어쩌다 가끔 볼때마다 넘 불쌍하고 저렇게 살아서
강아지에겐 좋을까 별 생각이 다 들고
아버지가 강아지 늙어가는거 힘들어하는걸 보기
너무 가슴아파하세요
이야기 기다릴께요
1. ㅠ
'22.9.21 6:19 PM (220.94.xxx.134)힘들죠 17세면 ㅠ 맘에 준비를 하셔야 할 나이예요ㅠ
2. 19세 노견
'22.9.21 6:34 PM (61.245.xxx.200)작년에 19세 노견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18살부터 털이 조금이 빠지기 시작했지만 기력은 나쁘지 않았고..좀 더 지나니 산책도 버거워했구요. 소변을 먼저 못가리기 시작해서 기저귀 차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대변은 잘가렸는데...무지개 다리 건너기 4-5개월전부터는 대변도 못가리더라구요. 그리고, 걸을때 다리 힘이 없어서 자주 넘어지고...ㅠㅠ 그래도 밥도 잘먹고 나름 건강했고 두번정도 응급실 갔어요. 자다가 막 숨넘어갈 것 같은 모습을 보여서....그치만 평상시엔 괜찮았구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아무리 맛있는것도 먹지 않더니 그러고 이틀후에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마지막까지 사랑을 많이 주세요. 우리 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너고 나니까 마지막에 좀 더 안아줄걸....하며 후회되더라구요. ㅠㅠ 요즘은 너무 보고싶고..
3. ㅇ
'22.9.21 6:36 PM (116.42.xxx.47)갈때가 되면 식욕을 끊는다고 해요
아직 식욕이 있으면 엑티베이트 라도 급여해보세요4. ..
'22.9.21 7:20 PM (223.39.xxx.133)사람하고 똑같아요
식욕이 왕성하면 오래 살구요
안그러면 반대에요
동생은 몇달 더 살리겠다고
병원비가 몇천만원 들었어요
아프면 병원비 몇백은 돈도 아니에요5. ㅇㅇ
'22.9.21 9:47 PM (14.32.xxx.242)특별한 병이 있는거 아니면
그냥 그대로 지켜봐야죠
걷기 힘들어하니 안거나 유모차로 산책하고요
사료를 먹는다면 부드러운걸로 바꾸시고
귀찮게 하지 않고요
최대한 편히 지낼수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