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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있는 태도

조회수 : 6,373
작성일 : 2022-09-21 04:20:23

여유 있는 태도가 사실
품위의 끝판왕 같아요
매사 이겨야 해 무조건 손해 보면 지는거야
이런 눈에 빨간 불 켠 사람이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우선순위가 있고
손해를 보거나 양보를 하는데 있어 흔쾌한 태도
호구가 되지 않으려고 몸부림 치지 않는 그런 여유

물론 그런 사람이 이제
자세도 곧고 머리숱도 풍성하고 동안이고 키도 크고 ㅋㅋ
그런 82쿡 기준의 외적인 요소도 가지고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일을 하면서 상대방이
염려하신 부분은 제가 감수할 수 있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감수한다는 태도가 어찌나
책임감 있고 여유 있으며 믿음직 하던지

사람들이 대부분 금전적인 데 가치를 두다보니
돈 많으면 여유도 많더라, 하는 말들이 곧잘 들리는데
그게 단지 돈과 여유의 관계로 보는 게 아니라
개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연결된 것이라고
확장해서 생각하면 타인에게 여유있는 생각과 행동, 결정은
참 성숙하고 품위있는 태도인 것 같아요.
IP : 121.163.xxx.1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코
    '22.9.21 4:28 AM (108.20.xxx.186)

    매사 이겨야 해 무조건 손해 보면 지는거야
    이런 눈에 빨간 불 켠 사람이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우선순위가 있고
    손해를 보거나 양보를 하는데 있어 흔쾌한 태도
    호구가 되지 않으려고 몸부림 치지 않는 그런 여유

    이 첫 문단 크게 동의합니다.

    자연스러운 태도의 극치같아요. 선을 행한다는 느낌이나 도덕적 우월감 없이 흔쾌한 태도!

  • 2. 공감
    '22.9.21 4:40 AM (223.39.xxx.140)

    정말 진심으로 공감 합니다
    어디서든 손해 보면 자존심이 상한다 나를 무시 하는 거다
    생각하며
    이겨 먹으려 하고 손해 조금 이라도 보면
    분해서 곱씹고 곱씹으며 스스로의 영혼을 갉아 먹는 사람들
    나 보다 힘 있는 자 에게는 잘 보이려 하고
    없는 자 에게는 한 없이 무시하고
    내가 가진것이 많아서 여유가 아니라
    몸 에 흘러 나오는 기운이 여유로운 자가 되어야 겠어요
    이 새벽 좋은 글 감사 합니다

  • 3. 윗님들
    '22.9.21 4:51 AM (112.152.xxx.35)

    글 다 받고요.
    원글님 진짜 글 잘 쓰시고요. 통찰력도 대단하신듯요.
    흔쾌한 태도라는 말이 참 공감가면서 제가 지향하는 삶의 태도이기도 합니다.
    저도 새벽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 4.
    '22.9.21 5:06 AM (121.163.xxx.18)

    부지런쟁이들 많으시네요 ㅎㅎ 자연스러운 태도라는 윗분 말씀 와 닿습니다. 저도 한때 눈에 불켜고 살던 사람으로, 반성하면서 쓴 글이기도 해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 5. 기레기아웃
    '22.9.21 6:41 AM (116.40.xxx.130)

    이렇게 여유있는 글을 보니 상쾌한 새벽공기처럼 기분업되네요 ㅎ

  • 6. 소소
    '22.9.21 7:27 AM (180.231.xxx.180)

    완전 동의합니다.
    감명받아 캡쳐해 두었습니다. .아침부터 좋은 글 감사합니다^^

  • 7. ..
    '22.9.21 7:36 AM (124.49.xxx.78)

    공감합니다.
    흔쾌하고 감수하는것.
    호구될까 전전긍긍긍하지않는 커다란 마음.

  • 8. 감사
    '22.9.21 7:47 AM (211.210.xxx.50)

    좋은글 감사합니다!

  • 9. 연보라
    '22.9.21 8:02 AM (116.37.xxx.165) - 삭제된댓글

    너무 공감해요.

  • 10. 그래
    '22.9.21 8:03 AM (118.235.xxx.67)

    내가 할께

  • 11. 이 아침
    '22.9.21 8:16 AM (59.6.xxx.68)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글이네요
    말씀하신 여유가 어디서 왔을까, 어떻게 생겼을까 잠깐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루 아침에 생겼을 리도 없고 거저 생겼을 리도 없다고 봅니다
    선천적인 성향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사람인지라 세상 속에서 인간들과 여러 상황들을 직면하고 부딪히면서 누군가는 성장하고 누군가는 소위 삐딱해지고 누군가는 무너지고 마음을 닫기도 하죠
    주변의 좋은 사람들을 보며 대처방법을 배우기도 하고 이상한 영향력을 받아 부정적인 태도를 갖게도 되고

    여유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남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힘들고 어이없는 상황들을 통해서, 머리아픈 부류의 인간들을 거치면서 (인간인 이상 피해가고 골라가며 살 수는 없을테니) 또 자신을 잘 들여다보며 많은 것을 깨닫고 지혜로운 방법을 체화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잘 빚고, 닦고, 수리해온 내 그릇이 단단하고 청결하고 사이즈가 어느 정도 크다보니 그 안에 웬만한게 담겨도 크게 흔들리거나 깨질까 크게 걱정을 안하는데서 오는 여유가 있겠죠
    또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양이라면 내 그릇을 아는 현명함으로 담기를 거절하기도 하고 더러운 것 역시 내가 내키지 않으면 담지 않고
    다른 것을 담아야 할 차례가 오면 이전 것을 아쉬워도 미련없이 덜어내고 새 것을 담는 지혜도 있을 것이고
    이웃의 그릇이 모자라면 지금은 비어있는 내 그릇을 잠시 빌려주어서 이웃도 좋고 공동체에도 도움이 되는 태도도 있을 것이고
    그릇이 작은 사람은 조금만 담아도 넘칠까 전전긍긍하기 쉬운데 확실히 큰 그릇은 어느 정도까지는 품어줄 수 있는 사이즈다 보니 일희일비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죠

    자신만 잘 다스려도 세상이 달라질텐데 실은 자신을 잘 아는 것조차 제일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그것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경우가 나 외의 것에 신경쓰는 것보다 소홀하기가 쉬워요
    내가 단단하면 외부의 것에 흔들리지 않고 내 갈길 가기가 좀더 수월한데 사람들은 밖으로만 시선을 돌리기 바빠서 안타까울 때가 많죠
    쌓아놓은 물질이나 돈에서도 여유가 나온다지만 그건 그것들이 없어지면 같이 없어질뿐 아니라 나 자신도 무너뜨리기 때문에 그 여유는 사실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것이고 여유라는 말이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견고함은 사실 외부의 영향을 받지 못하는 내부의 것들이고 누가 훔쳐갈 수도 무너뜨리기도 어렵죠
    세상을 살수록 공짜는 없고 귀한 것은 거저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배웁니다
    나를 알고 나의 그릇을 키우고 타인의 그릇도 귀한 것임을 깨닫는 시간을 더 많이 갖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12. 지혜
    '22.9.21 8:25 AM (39.7.xxx.37)

    이런 글을 82에서 만날때마다
    전 정말. 집단지성을 이루는 개개인을 보는 기분입니다
    글을 이룬 단어들마저 품격이 느껴집니다

  • 13. ..
    '22.9.21 8:32 AM (211.184.xxx.190)

    아침에 멋진 글 읽게 해줘서 고마워요.
    닮고 싶은 삶의 태도에요.
    꾸준히 노력해야겠어요.

  • 14. 아무런
    '22.9.21 8:47 AM (39.7.xxx.134)

    생각없이 클릭하고 들어왔다가 보석같은 글을 읽었네요.
    바쁜 일상중에도 생각하게 되는 글입니다.

  • 15. ㅁㅁ
    '22.9.21 8:48 AM (59.8.xxx.216)

    훗~ 혹시 절 보신거에요?

  • 16. 와~~~
    '22.9.21 8:52 AM (124.48.xxx.68)

    너무너무 멋진 글이네요.. 두고두고 읽어 보렵니다.

  • 17. 그런태도를
    '22.9.21 9:06 AM (118.235.xxx.40)

    읽을수 있다니 요즘흔치않는 원글과 그 상대분

  • 18. 제가
    '22.9.21 9:17 AM (121.129.xxx.191)

    이런 이유로 남편과 결혼을 했습니다
    약자를 품고 금전적 손해도 너그럽게 넘기는 품성과 여유에서 배울 게 많다고 생각했거든요
    반전은 제 열등감 부분에서만 보이는 여유였고 남편이 가진 열등감 피해의식 부분에서는 여유가 없더라고요
    항상 생각해요 여유란 사람을 참 가치있게 만든다 나도 그러고 싶다 조급증과 손해보지 않으려는 쪼잔함을 버리자..
    글에 깊히 공감하고 갑니다

  • 19. ..
    '22.9.21 9:45 AM (116.35.xxx.111)

    여유가 있는 태도...
    배우고 갑니다...

  • 20. ...
    '22.9.21 10:42 AM (118.221.xxx.94)

    좋은 글입니다..

  • 21.
    '22.9.21 10:48 AM (121.163.xxx.18)

    미라클 모닝스러운 이른 아침에 쓴 글이라 금방 묻히고 말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여러 분들이 댓글을 달고 가셔서 놀랐어요! 이미 여유로운 분도 계시고 ㅎ 각자의 생각대로 여유로움이라는 성숙함을 이룰 수 있는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 22. 산딸나무
    '22.9.21 11:36 AM (175.213.xxx.35)

    원글도 댓글들도 다 너무 좋은 말씀들이에요
    이런 글 82에서 더 자주 읽고싶어요^^

  • 23. 여유있는 태도
    '22.9.21 12:30 PM (121.66.xxx.147)

    저도 좋은 말씀 저장하고 새겨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 24. 품위
    '22.9.21 1:06 PM (125.134.xxx.230)

    이제 좀 품위있게 살아봐야겠단 생각도 하게 됩니다
    봉사에 가까운 일 하는데 요구가 많아지니 누굴 바보로 아나 하는 생각에 올해는 막 들이박고 살았거든요. 니들이 피해가란식으로 ... 근데 이 글보니 품위있고 우아하게 살고 싶어지네요....ㅜㅜ

  • 25. 좋은글
    '22.9.22 6:50 PM (223.38.xxx.171)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26.
    '22.9.26 4:39 PM (59.23.xxx.202)

    여유있는 태도가 품위의 끝판왕이라니
    참 좋은 글이네요 원글님도 왠지 품위잇는 분일 것 같아요

  • 27. bb
    '23.3.5 4:31 PM (175.115.xxx.183)

    여유가 있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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