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60이면 뭘해도 다 재미없을 나이인가요?
1. ㅇㅇ
'22.9.20 5:15 PM (61.254.xxx.88)엄마랑 재미나게보내세요.
그 시간도 짧더라고요2. .........
'22.9.20 5:15 PM (183.97.xxx.26)나이 50인데도 그래요. 먹는 즐거움 딱 하나 있는데 문제는 자꾸 살이 찌니 마구 먹지도 못하겠고.. 왜 다들 운동하는지 알겠어요. 진짜 먹으려고 운동하는듯 해요. 인생이란게 그렇죠 ? 연로한 부모님 한창 돈들어가는 아이들 은퇴를 눈 앞에 둔 내 상황.
3. ...
'22.9.20 5:16 PM (118.235.xxx.107) - 삭제된댓글일장춘몽
4. ㅇㅇㅇ
'22.9.20 5:20 PM (121.170.xxx.205)어쩜 이리 제 마음을 잘 표현하시나요?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해요5. 다리는
'22.9.20 5:27 PM (14.32.xxx.215)고사하고 눈만 밝아도 재밌을것 같은데
독서 뜨개질 자수 잘하는게 다 눈을 피로하게 해서 ㅠ6. 즐겁게
'22.9.20 5:30 PM (125.176.xxx.8)저는 60 인데 아직 건강하고 아이들에서 벗어나고 경제적으로는 안정되어 있고 모든게 최상인것 같아 즐거운데요.
인생무상이지만 그래서 더 즐겁게 살아요.
오늘이 제일 젊은날이라 생각하고 ᆢ7. ㅜㅜ
'22.9.20 5:31 PM (223.38.xxx.156) - 삭제된댓글아직 안아프신가봐요.
저도 비슷하게 시큰둥하다가 갑자기 여기저기 아파오니 처음에는 무기력 우울하고 죽을날 받은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운동 시작했는데 그나마 살 것 같고 점점 활력이 생기네요.
활력이라는게 막 젊을때 같은건 아니지만 아플때 하고 못해 답답하던것들이 감사하게 느껴지고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시간을 받아들이게 된 마음도 있구요.
맞는 운동 찾이 해보시면 어떨까요?8. ㅎㅎ
'22.9.20 5:32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그런듯. 즐겁고 젊음은 짧고 뭐든 시큰둥.
바쁘게 뛰당기며 애 다 키우고 나서.좀 살만한다싶으니
몸 여기저기 아프고. 뭐든 다 그냥그렇고
그러다 나이더들면 서글프죠. . 인생이란게요.9. 생각나름
'22.9.20 5:40 PM (221.147.xxx.6)저도 60인데 벌써 그러시면 어쩝니까ㅜ
사실 우리나이가 애들은 다키웠고 빠른사람은 자식결혼도 시켰을테고 진짜 우리만의 시간으로 가야지요
저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제 개인적인 시간이 너무 금쪽같이 아까워서 시간을 쪼개쓰는게 평생 가진 습관이라서인지 젊을때부터 노녁에 할 취미생활에대해 투자를 많이해서 지금도 제 사업을 정리해도 당장 차릴수있는 취미공방을 오픈할 정도로 자격증을 따두었어요
건강관리도 오랫동안 해두었구요
근데요
주변 친구.지인들을 보니까
60언저리나 그이상이 됐을때 보니까 경제적으로 노후준비가 되어있지않으면ㅠㅠ 다 소요없는일이더라구요ㅜ
낭편의 퇴직.자식들의 직장이나 결혼등으로 정말 큰돈이 필요한때인데 정작 그런 큰돈은 집을 팔거나 줄이지않으면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라면ㅜㅜ
사실 이게 제일 큰일이지요
나이가 들수록
여자의 경제력은 이럴때 빛을 발하게 되더라구요ㅜ10. 그게
'22.9.20 5:45 PM (211.234.xxx.119)자꾸 아프고 돌아가시는 분들을 자주 만나서 그런듯해요
감정이 전염된다고 우울해져요
간병해도 희망이 없잖아요11. 그냥
'22.9.20 5:48 PM (112.184.xxx.116) - 삭제된댓글60되기 2년 남았는대요
저나 친구나 발악을 하는듯해요
주말만되면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니거든요
심지어 갈데 없으면 마트라도 가서 돌어다녀요
뭘 막 사지도 않아요
그냥 물건 구경, 등등
보통은 거피도 마시고 길거리 하염없이 걷기도 하고
친구가 헤어지면서 하는말,
오늘도 알차게 잘 보냈다 합니다.
저는요
집에 있어도 좋고 나가도 좋고
저는 자영업자라 주5일 근무해요,
그리고 앞으로 10년이상 가능하다면 끝까지 해보고 싶어요
일단 내 국민연금 타야 진짜로 노년을 즐길듯해요12. ㅜ
'22.9.20 5:48 PM (223.62.xxx.234)여자의 경제력
13. ㅠㅠ
'22.9.20 5:57 PM (211.36.xxx.69)저는 아직 60은 아니지만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에 괴로워요ㅠㅠ 늙음이 죽음이 너무 무섭게 다가와요
14. 그게
'22.9.20 6:17 PM (223.38.xxx.46)옛날 대가족제도였을때는
자식도 많고 식구가 많아서
외로울새가 없었어요.
핵가족되면서 우울증생기고
외로움타고 개키우고 그렇게된거같기도해요.
인간은 사람틈에서 버글대며 살아야
덜늙는거같아요 태생적으로15. ㅇㅇ
'22.9.20 6:34 PM (223.33.xxx.17) - 삭제된댓글전 60 부터 진짜 좋던데요.
애들 다 독립했고
남편하고 기싸움도 끝냈고
내일 죽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 내 문제 아닌 걸로
마음 상하며는 하루도 살지 말자로
매사에 임했더니 기쎈 남편도 깨갱하고 순한 양이 됐어요.
비로소 내 인생에만 집중하네요.
60부터 친구들과 매년 2회씩 홀가분하게 세계여행 다니다
코로나 때문에 멈췄네요.
아직은 뭐 그닥 외모도 흉하진 않은 것 같고
건강도 일상생활하는데 지장 없고
이 시기가 너무 짧다는 게 아쉬울뿐이죠.
70 되면 굉장히 다를 것 같아요.16. 온더로드
'22.9.20 6:39 PM (121.129.xxx.91)바쁘게 사는게 답인거 같아요.
우울한 생각할 틈이 없을 정도로!17. ....
'22.9.20 6:43 PM (223.62.xxx.226)예전 60이면 대가족이라도 외로울 나이죠
아이들 모두 결혼해 독립하고 시부모,부모 다 돌아가시고 빠르면 배우자도 ...상 노인네죠
오히려 지금이 수명연장으로 부모도 생존해 계시고 아이들 독립도 늦고 북적북적
건강이 관건인 것 같아요
내 발로 어딜가도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없을 시기가 10년정도 남았을까 붙들고 싶은 시간이네요18. 어머
'22.9.20 6:56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60이면 이제 시작 아닌가요?
재미있는 걸 찾아야지 없다고 가만 있으면 나만 손해 아니에요?
어차피 언젠가 죽기는 매한가지인데
이왕이면 죽는 날까지 재밌게 살다 가야죠19. ㅠ
'22.9.20 7:05 PM (220.94.xxx.134)60되니 제가 경제력없이 늙은게 제일후회 딸한테는 비혼도 상관없다 네일을하라고 했어요.ㅠ
20. ..
'22.9.20 7:09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다른 글에서는 60은 청춘이다.
팔팔 날아다닌다.
120살 100살까지 살고 싶다는
댓글이 있었는데...21. 치매
'22.9.20 7:19 PM (223.62.xxx.78) - 삭제된댓글치매로 가는 지름길 선택하셨네요
22. ᆢ
'22.9.20 9:15 PM (118.32.xxx.104)그것이 인생
23. ...
'22.9.20 10:35 PM (124.57.xxx.151)슬슬 여기저기 고장나서 슬퍼요
혼자도 잘 놀았는데 눈도 고장
눈고장나니 끝이네요
운동도 힘들어 억지로해요
맛이 갑니다
심하게 아프면 살기가 싫어요
약있음 바로 먹고 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