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산에서 도토리, 밤 주워올까요?!
마트가서 좀 사먹지…얼마한다고…뉴스로 보다 막상 보니
구질구질해보여요. 옛날처럼 너무 없어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가로수 사과나무도 카트까지 가져와 사과따던 할머니도….에휴~
1. 전
'22.9.20 1:14 PM (58.148.xxx.110)지나가면서 혼잣말로 한마디하고 가요
뜨끔이라도 하라고
진짜 뭐 얼마나 먹겠다고 산짐승들 먹이까지 털어가는지..2. 음
'22.9.20 1:16 PM (218.37.xxx.36)구청에 전화해서 단속나오라 하세요
그거 벌금 내야되요3. ..
'22.9.20 1:16 PM (223.62.xxx.144)그거 다른 동물들 먹이에요
60대 이상 못 먹고 자라던 시절 할머니들 담당이었구요
강아지 키우니까 다른 동물들도 생각하고 되고 그런 게 안 좋은 거란 걸 지금 부터 라도 인지하세요
서울내 공원만 가도 도토리 떨어진 거 청솔모가 주어서 먹고있는데 그걸 검은 봉다리 큰 거 들고와서 쓸어가는 무식한 할매들 있어요4. 저도
'22.9.20 1:16 PM (124.49.xxx.205)도대체 이해가 안가요.
5. ...
'22.9.20 1:17 PM (1.215.xxx.242)전 어제 공원걷다가 한소리 했어요
아줌마는 이거 아니어도 먹을거 있지않나구...
그래도 줍드라구요6. ..
'22.9.20 1:22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연령대 높은 분들이라 얘기해도
무시하고 비닐봉지에 가득 주워 담던대요.
이 도토리랑 밤이 당신거냐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더군요.7. ㅇㅇㅇ
'22.9.20 1:22 PM (73.254.xxx.102)옛날에 학교에도 가을이면 새벽에 큰 가방 갖고 은행 주우러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이 왔었어요.
욕심이 지나쳐요.
도토리가 다람쥐 먹이인걸 신경이나 쓸까요.
산짐승들 굶어 죽든 말든 그 땅 주인이 따로 있든 말든 상관없는 인간들이죠.8. ...
'22.9.20 1:26 PM (211.221.xxx.167)누리 동네는 할배들이 도구까지 가져와서 밤나무 털어대요.
가지가 부러지든 말든 나무를 쳐대며 털어대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에요.아주 눈이 벌개져서 밤과 도토리를 털어대고 주워가는데
눈치작전도 펼치더라구요.
말리는 사람들한텐 윽박지루며 싸우려 들어요.
와 진상진상 저런 진상들은 처음 봤어요.9. 동네
'22.9.20 1:29 PM (182.213.xxx.217)대규모 아파트 단지안에 공원 있어요
거기서도 도토리 주워가는 아줌마 있어요.
산책하다 째려보니 슬금슬금 도망가대요.
그 조금 주워다 뭐할라 그러는지.10. …
'22.9.20 1:29 PM (122.37.xxx.185)아는 사람이 집에 도토리 분쇄 가능한 기계 사다놓고 온동네 할머니들이랑 같이 아들 운전시켜 주워다가 말려서 동네잔치 하더라고요. 많이 만들면 국산도토리가루라며 알음알음 팔고요. 몇십년 해왔고 두번인가는 단속도 걸렸었어요. 그 할머니들 뜯어말려도 안돼더니 한명한명 돌아가시고 거동 불편해지니 겨우 멈췄어요.
도토리 분쇄할 기계가 집집마다 있는것도 아니고 동네 방앗간도 설비가 없어지는데 그거 주워서 뭐에 쓰려나 모르겠어요.11. ..
'22.9.20 1:31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맞아요. 밤나무 가지를 도구로 흔들어 대니
가지가 부러져 땅에 떨어져요.
그럼 정신없이 밤 줍고...
배낭가방에 가득 채워갑니다.12. 나이드신
'22.9.20 1:35 PM (121.137.xxx.231)분들이 유독 그래요
50대이상 아주머니 , 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이분들은 자라온 환경이 그래서인지
채집 습관이 깊히 박혀 있는 거 같아요.
자연속에 있는건 따로 주인이 없고 떨어지는 건 주워서
음식으로 해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듯 하고
50대 분들은 사먹는거 아까워서 줍는 것 같고요.
이러니 동물들이 먹을게 없어 민가로 내려오고 그러죠.
줍지 말라고 막아놔도 소용없더군요
구청에서 단속하는 사람들이 계속 단속해야 좀 가능할까
근데 그렇게 단속하는 인력도 부족해서 그런지 직접 단속하는 사람 본 적이 없어요13. 나야나
'22.9.20 2:01 PM (182.226.xxx.161)지긋지긋해요..밤 도토리 버섯까지 따더라구요 ..도심에서..산책하다 도토리보이면 멀리 던져버려요 못줍게ㅜ 그거 가지고 뭘 그리 해 먹겠다고..욕심이 진짜
14. 쓸개코
'22.9.20 2:03 PM (14.53.xxx.108)재미로 두세알씻 주워가는건 그래도 낫죠.
저 사는 동네 야산가보면 얼마나 털었는지 상수리껍질, 밤송이가 무덤으로 쌓여있어요.15. 저희
'22.9.20 2:05 PM (14.32.xxx.215)사유지에 밤나무 많은데 정말 새벽부터 노인들이 가마니째 훔쳐가서
차단봉하고 씨씨티비 설치했어요
작게 집도 지었는데 사람없다고 샤워하고 갈까봐 겁나요16. …
'22.9.20 2:09 PM (223.62.xxx.25)그런사람들도 욕먹어야하고 요새 은행줍는 인간들이요.
새벽 해도 안뜬 깜깜한 시간에 차도 밑에까지 기어내려나와서
은행알 줍고있는, 사람보고 식겁을 했어요.
정말 차로 칠뻔했거든요.
도대체 시꺼멓게 입고 그 새벽에 뭐하는 짓들인지..
욕이 입밖으로 …ㅠ 미친것들..17. 쯧쯧
'22.9.20 2:30 PM (175.119.xxx.110)벼룩에 간을 내먹어라 욕심덕지덕지 인간들아.
산에 사는 동물들 겨우내 굶어죽든말든
저리 탐욕스레 오래살면 뭐할거야.18. 이해를 못함
'22.9.20 2:51 PM (124.51.xxx.14)부모님세대들이 설명을 해도 이해를못하더라구요...
그냥 임자없는건 다내꺼주의ㅠㅠ19. ㅇ
'22.9.20 3:23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우리동네 앞산은 밤이 하도 많아 밤지옥...
작년에 떨어진 밤들을 줍지 않아
고스란히 썩고 있어요
연세 드신 분들은 산엘 안다니고
젊은 분들도 직장 다니느라 산엘 안가니
그냥 떨어지는대로 뒹굴다 썩어 버리네요.
산책 다녀도 그 흔하다는 다람쥐. 청설모 한번도 못봤고
고라니는 자주 봤어요
고라니가 하도 밭작물을 뜯어먹으니
파란 망사울타리로 밭들을 둘러 놓았네요.20. …
'22.9.20 3:30 PM (122.37.xxx.185)125님 지역은 그렇군요. 지역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죠. 범 썩는 냄새가 심한가요? 그게 새로 싹이나고 울창해지거나 거름이 되지 못하고 부패하는거에요?
혹시 생활에 문제가 된다면 지자체에 청소 민원을 넣어보세요.21. 밤은
'22.9.20 3:45 PM (211.224.xxx.56)보관성도 나빠 많이 주워 와 봤자 결국은 냉장고서 있다 다 버릴건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저희도 집 뒤 산에 고라니가 사는데 겨울돼면 먹을게 없는지 내려와요. 그 산 입구에 밤나무가 많은데 죄다 동네분 몇이 수시로 오가며 주워가요
22. 개도국성장기
'22.9.20 3:50 PM (58.143.xxx.27)그 밤 중 일부가 밤나무 또 돼요. 씨앗이잖아요.
없이 산게 몸에 베여서 참..23. 인간의
'22.9.20 4:24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탐욕이 징그러워요.
그거 갖다 뭐하려고.24. .....
'22.9.20 5:06 PM (1.231.xxx.180)아파트 과일나무는 식용이 아니라 맹독성 수목소독제 쓰는데도 따가드라고요. 나물도 뜯고요.말해줘도 씻으면 된대요.
25. ㅇ
'22.9.20 5:47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아! 썩는 냄새 이런건 전혀 없고요
낙엽이 워낙 많이 쌓여 있으니
낙엽들 위로 떨어지거나 떨어져 낙엽들 속으로
폭폭 묻혀 버려요
개중에 흙을 만나 덮히면 싹도 나
밤나무로 자라기도 해요
그런데 흙은 거의 없고 낙엽에 덮혀 그냥 썩어
개미나 벌레들만 오글오글 살고 있어요
나무에서 낙하하면 지상에선 며칠 못가
벌레들이 다 파먹는것 같아요26. …
'22.9.21 4:01 AM (122.37.xxx.185)그럼 엄청 토양이 좋은 산일거 같네요. 그렇게 밤이 많은데 우리 시골 청설모들 소풍 데려가고 싶네요.
27. 웃기더라구요
'22.9.21 4:34 AM (114.201.xxx.27)배낭 두 보따리 줍길래...
다람쥐 겨울양식아니냐니...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다람쥐있냐고...
소독약뿌려대서 사라진지 오래라고...
오늘 내폰에 찍힌 람쥐~는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