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 잘 아시는 분

고3엄마극한직업 조회수 : 3,063
작성일 : 2022-09-19 20:44:17
안녕하세요
한 번도 모고 2합5를 맞춘 적 없는 아이가
논술로 최저 2합5를 간다길래 말렸거든요

논술은 어차피 상향이지만 그래도 최저도 못맞춰본 점수를 기대하며 쓰는 건 아닌거 같아서요.
그런데 아이가 못쓰게 했다고 이제와서 저를 원망하네요.
그런데 제 멘탈이 아이 말에 무너져요

이성적으로는 안될거 알아서 말린건데
그래서 가능한 될 곳을 쓰자 한건데

제 판단이 맞았던 건지 아닌 건지
입시 잘 아시는 분
혹은 선배어머님들 의견을 듣고싶어요.

힘드네요...ㅠ.ㅠ
IP : 115.136.xxx.2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2.9.19 8:46 PM (39.122.xxx.3)

    그건 몰라요 수능점수는 진짜 모고보다 잘할수도 못할수도 있어요 그런데 수시6장이면 아이의견으로 1-2장은 높은곳 써보시지 ...최저 높으니 맞추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할수도 있잖아요

  • 2. 6장인데
    '22.9.19 8:48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그냥 질러보게 하시지 그랬어요
    5장을 잘 쓰면 되죠.
    6장 다 붙을곳에 쓰지 않잖아요

  • 3. 불가능
    '22.9.19 8:49 PM (106.101.xxx.99)

    현역이면 모고에서 맞췄다해도 수능에서는 그러지 못할 가능성이 거의 99퍼예요
    정시파라면 수시를 상향으로 쓰겠지만 그게 아니면 엄마판단이 맞아요
    기운내세요
    지금은 아이들눈이 머리 꼭대기에 있을 때입니다
    금방 깨닫게 될거예요

  • 4. Zz
    '22.9.19 8:50 PM (210.96.xxx.10)

    어머님 말씀이 맞아요
    모고에서 한번도 최저 못맞췄다면
    수능에서 맞출 확률은 아주아주 적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일 확률이 99퍼에요
    게다가 논술 자체가 경쟁률이 엄청나잖아요
    무한정 쓸수 있는게 아니고 6장이라는 리밋이 있는데
    조금이라도 가능성 있는 카드에 배팅 해야죠
    엄마가 멘탈 무너지시면 안돼요
    이제 원서 접수 끝났으니
    지난일은 잊고
    앞으로의 일정에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 5. ..
    '22.9.19 8:51 PM (14.32.xxx.34)

    솔직히 2합 5면
    그리 높은 최저도 아닌데
    그걸 한번도 맞춰본 적도 없다면
    수능에서도 그거 맞추기는 어려워요
    이미 접수 다 끝난 거고
    원서 냈다고 다 붙여주는 거 아니니
    남은 기간 동안 공부 열심히 해야죠

  • 6. hh
    '22.9.19 8:51 PM (59.12.xxx.232)

    평소 2합5 너끈히 맞추던아이들도 본수능에서 못맞추는 경우 많이 봤어요
    평소보다 잘볼수도 있겠지만 백명정도에서 딱 한명 봤네요

  • 7. dd
    '22.9.19 8:54 PM (116.41.xxx.202)

    논술은 최저 맞춘다고 합격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수시 6장 중에 2장 정도는 상향으로 쓰지 않나요?
    수능을 잘 볼 수도 있죠. 그런 일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닌데, 한 장 정도는 본인이 쓰고 싶은 곳 쓰게 하지 그러셨어요?

  • 8. 입시는
    '22.9.19 8:58 PM (121.172.xxx.219)

    그래서 보통은 수시 6장 중 2~3개는 아이가 원하는 상향 쓰게 해주는게 좋아요. 그게 맞구요. 떨어져도 자기 책임. 자기 인생.

  • 9. 글쎄
    '22.9.19 9:00 PM (39.124.xxx.80) - 삭제된댓글

    이미 쓴 데부터 충분히 합격하고 아쉬워해도 늦지 않을 듯요
    아쉬움 없이 대학 간 아이가 있을라구요

    공부하기 싫은 핑계 잡는 것 같기도 하고
    원서 접수 끝나고 여기저기 말 듣고 심란한가본데
    모른 척 하시고 뚝심있게 잘 버티세요

  • 10. 나중에
    '22.9.19 9:02 PM (121.172.xxx.219) - 삭제된댓글

    부모나 선생님 뜻대로 다 하면 결과 안좋을경우 백퍼 원망해요. 수시는 점수 맞춰 쓴다고 된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최저 자기가 정해놓고 수능때까지 더 열심히 할수도 있죠. 이미 쓴거 아이 멘탈이 중요하니 엄마 원망해도 그냥 받아주세요.

  • 11. ㅇㅇ
    '22.9.19 9:02 PM (119.194.xxx.243)

    보통 한두장 정도는 상향으로 쓰기도 하니까 아이 입장도 이해되고 현실적으로 접근하신 원글님도 이해되고요.
    입시는 참 모두가 만족하기 쉽지 않아요.
    아이 마음 잘 다독이셔서 남은 시간 집중할 수 있게 해주세요.

  • 12. 나중에
    '22.9.19 9:08 PM (121.172.xxx.219)

    부모나 선생님 뜻대로 다 하면 결과 안좋을경우 백퍼 원망해요. 수시는 점수 맞춰 쓴다고 된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최저 자기가 정해놓고 수능때까지 더 열심히 할수도 있죠. 이미 쓴거 아이 멘탈이 중요하니 엄마 원망해도 그냥 받아주세요. 수능 끝나고 엄마말이 맞았구나 수긍할 수도 있으니 쫌만 더 견디세요..아마 주변애들이 높은데 쓰는거 보고 아이도 학교욕심이 생겼겠죠. 잘하면 붙을거 같고. 1차결과 나오고 수능 보고 나면 애들도 멘붕.

  • 13. ....
    '22.9.19 9:14 PM (119.194.xxx.143)

    두쪽다 이해 되죠
    그런데 수시는 우주상향으로 많이들 쓰니까 하나쯤은 써볼만도 하죠
    아마 자녀분이 수시접수 끝나고 주위 친구들 어디어디 썼다 말 많이 들은 모양입니다
    그러다 수능대박이라도 터지면 못맞추던 최저맞추고 논술로 좋은 대학가는 경우도 없지는 않으니까요
    한장이라도 써주시지 ㅠ.ㅠ

  • 14. ㅇㅇ
    '22.9.19 9:20 PM (58.227.xxx.48)

    어차피 되지않을거에 1장을 날리느니 다른전형에 집중하겠어요. 어머니 판단이 맞았다고 봅니다. 2합5 어려운거 아닌데 그거 한번도 못맞아본 아이가 논술전형 희박하고 더구나 수능날 대박나길 바라네요.

  • 15. 왜일까요.
    '22.9.19 9:32 PM (211.248.xxx.147)

    안나오더라도 한두장은 아이입장에 맞춰쓰시지요. 그것때문에 더 열심히 정시공부했을수도 있는데...나와도 안나와도 원망들을 결정이라..나 어디썼어라고 말이라도 하고싶었거나 주변에 비슷하던 친구가 되기라도 하면 한소리각입니다.ㅠㅠ

    그런데 어머님 말씀대로 정시가 모고보다 잘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니 수능끝나고 현실을 직시하면 한장이 아쉽다는걸 그제서야 느낄겁니다.지금은 말해도 모를거예요

  • 16. 현직고3담임
    '22.9.19 9:59 PM (116.32.xxx.195)

    수능에서는 결시율이 11프로 이상나옵니다..즉 구조적으로 2등급이 날아가는거죠..거기다가 그동안 통계에 없었던 반수생이 등장..즉 수능당일 결시하는 학생들 11프로는 평상시 학교 모고를 응시했었고, 대부분 공부 안하고 모고 시험날 대충 찍고 자거나 했던 학생들이지요..바닥을 깔아줬던 11프로의 학생들은 수능당일날 결시하고..수능에 나름 자신있는 반수생들이 등장하니 고3 첫 3월 모고에서 국어가 1등급이었던 학생은 3등급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영어만 유일한 절대평가이기에 영어는 결시율과 관계없겠죠..따라서 영어는 최저합에 반드시 포함시켜야되는 과목입니다..올해는 결시율이 더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 17.
    '22.9.19 10:27 PM (223.39.xxx.190)

    입시적으로는 엄마말이 맞아요
    모의 맞춰도 수능에서 못맞추는 애들 수두룩합니다

    그러나 6장 인데..
    막말로 서울대를 쓴다고 해도 한두장은
    애가 원하는대로 해주셨어야해요

    멘탈 관리 차원에서라도...

  • 18. 고3
    '22.9.19 10:37 PM (1.229.xxx.211)

    저희집 아이도 같은 상황인데, 2합 6고민하다 막판에 2합5인 학교에 논술 한장 넣었어요. 어차피 합격해도 다니고 싶지 않을 대학에 지원하느니 떨어지더라도 본인 실력이 부족했다는걸 받아들이는게 맞는거 같아서 아이랑 원서 한장 쓸때마다 얘기하느라 원서를 3일내내 썼어요
    쓰고 보니 6장 모두 상향이라 고민스럽기는 합니다만, 기다려보려구요

  • 19. ㅇㅇ
    '22.9.19 10:54 PM (118.37.xxx.7)

    어머님 말이 합리적이고 맞는 말이지요.

    아픈 말 해도 될까요.
    아이는 2합5를 맞출 자신이 없어서 내가 맞추지 못한 이유를 미리 찾는거에요.
    1장 정도는 아이 뜻대로 써서 막판에 스퍼트 내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아주 드물지만요.

    이미 원서는 제출됐고 마감되었습니다. 지금은 갖고 있는 패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아이도 길이 안보이니 답답해서 비난 대상을 찾다가 제일 편안 엄마에게 화살을 돌리는 거에요. 엄마 속상하시겠지만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 20. 어머니
    '22.9.19 10:57 PM (180.228.xxx.130)

    논술 경시대회하면 늘 상위권이었고
    최저 맞추고도 떨어졌어요.
    4개 썼어요.
    재수해서 교과로 갔어요

  • 21. 입시
    '22.9.20 8:25 AM (218.38.xxx.220)

    사실 2합5이면 최저 쉬운편이에요.
    아마도 경희대 가 그런 경우인데.. 다른데보다 최저가 수월해서 경쟁률이 높고
    최저 맞춘다해도 합격확률이 젤 적다고..

    그런데 원글님 자제분이 모고에서도 못멎춘 등급이면 90퍼이상 수능에선 더더욱 맞출수 없다는 결론,

    현재 지원하신 논술에 최선을 다하시길...
    고3이되면 모든게 두렵고 답답하니.. 엄마한테 투정부린거로 생각하세요.

  • 22. 그래도
    '22.9.20 9:58 AM (121.66.xxx.99)

    2합5 맞추려고 정시공부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요?
    아이를 닥달할 명분도 생기고!
    2합5 맞출려면 공부안해!!!!!!!!!!!!!!!!!!이럼서

  • 23. ....
    '22.9.20 2:44 PM (106.101.xxx.65) - 삭제된댓글

    현실적으로 어머님 생각이 맞지만 아이 원하는 대로 한 장정도는 상향으로 지원했으면 좋았겠지만...
    2합5 지원하고 동기부여돼서 더 열심히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
    어머님 멘탈 꽉붙잡으시고 아이보다 더 강하고 단단해셔야 해요. 수능까지 아이 잘 다독이면서 수능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24. ...
    '22.9.20 2:48 PM (106.101.xxx.65) - 삭제된댓글

    현실적으로 어머님 생각이 맞지만 아이 원하는 대로 한 장정도는 상향으로 지원했으면 좋았겠지만...
    2합5 지원하고 동기부여돼서 더 열심히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
    어머님이 아이보다 더 강하고 단단해지셔야 하니 멘탈 꽉 붙잡으시고 아이 잘 다독이면서 남은 기간 수능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25. ...
    '22.9.20 2:53 PM (106.101.xxx.65)

    현실적으로 어머님 생각이 맞지만 아이 원하는 대로 한 장정도는 상향으로 지원했으면 좋았겠지만...
    2합5 지원하고 동기부여돼서 더 열심히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
    아이가 남은 기간 수능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잘 다독이고 받아주세요.
    엄마가 아이 다독이려면 아이보다 더 강하고 단단해지셔야 하니 멘탈 꽉 붙잡으세요. 아직 입시 끝난 것 아니고 진행 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090 고기 안 먹으면 살이 빠지나봐요? 채식 08:22:54 3
1635089 이혼한다는 글에 어떻게 먹구살거냐하면 1 이상해 08:18:40 168
1635088 저는 가끔 차라리 남편이 바람 났으면 할때가 ㅠ 13 .... 08:16:06 377
1635087 운동만 하게 해주면 용돈 30도 괜찮다 2 .. 08:15:50 240
1635086 살가운 며느리 벅찬 우리 언니 2 ㅋㅋㅋ 08:14:50 326
1635085 (오늘까지만 가능) 생수20병+폼클렌저 받으세요 1 ♧♧♧ 08:13:00 133
1635084 칠불사 주지스님이 사주를 봐준다? 1 사주 08:12:31 170
1635083 너무 순하고 착한배우자도 자기 인생에 마이너스에요 1 ㅂㄹ 08:07:24 380
1635082 요새 전시회 가보신분요 .... 08:06:31 106
1635081 국군의날 행사 연습 장병 2명 중상‥"5천 명 동원 '.. 2 이게나랍니까.. 08:04:51 248
1635080 3.4.5 태안 여행 어떻게 해야할지 3 여행 07:57:12 231
1635079 갱년기이신분들 갱년기약 드시나요?효과는요? 6 sㅔㅔ 07:54:48 379
1635078 아이가 놀이터에서 친구 때렸다는 글 올린 사람인데요 24 ㅇㅇ 07:52:34 923
1635077 아빠는 하늘에 계신줄 알았는데… 4 사랑하는딸 07:51:42 1,131
1635076 빨래에 넣는거 과탄산, 소다 둘 중 뭐예요? 3 빨래 끝 07:51:28 462
1635075 대학생 아이가 공부하다 우네요 3 엄마 07:49:01 1,110
1635074 범계역 근처에서 50대가 만날 장소 추천해주세요 1 점심저녁 07:46:39 185
1635073 요새 대기업, 중견기업 사무직들 10 .. 07:46:16 800
1635072 며느리가 미워서 돈 다 쓰고 죽겠다.. 14 구루 07:42:35 1,746
1635071 중국 댓글부대 있다니까요 10 ㅇㅇ 07:39:05 415
1635070 우유 소화가 어렵습니다. 3 불내증 07:38:27 198
1635069 더글로리 동은이 엄마분 돌아가셨대요 9 09 07:29:57 2,730
1635068 교환학생 비용 알고싶어요 12 문의 07:28:47 686
1635067 노트북 스탠드 추천해 주세요, 1 질문.. 07:25:21 80
1635066 청포도는 껍질째 먹어도 되나요? 2 질문 07:18:54 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