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이야기

화풀이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22-09-19 12:06:36
저희 집 애가 21개월부터 시간제 어린이집엘 다니기 시작했어요.
18개월 넘으니 혼자 보기 진짜 버겁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단지 어린이집에 대기걸고 가보니 애들이 행복해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최소 두돌까지 같이 있기로하고 보류를 했죠.
그런데 어머니께서 갑자기 아프시기도하고
두돌후보내기전 얼직 적응차원에서 시간제를 알게 되서 단지옆이라보내고 있엇는데
처음한시간 두시간 세시간 늘려 최대4시간까지 잘 적응하길래
쭉 4시간씩보내며 이제 오전시간에 진짜 저만의 시간이 생겼다고 생각할쯤 애가 얼집에 안가겠다고 해서 담당선생한테 얼집에서 무슨일있었냐고 한마디했다고
저한테 불이익을 주기시작하는겁니다

진짜 단순하게 물었던거고 애가 어린이집간다그러면 그전까지 본인가방들고 먼저가자고 한 애라
4시간씩 보내게되니 얼집에서 애한테 규칙을 많이 강요한모양입니다.
솔직히 정규반안보내는것도 얼집선생이 어떻게 애들을 훈육시키는지 봤길래 좀더커서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였고

시간제 아동한테도 이럴줄몰랐네요

이제 얼집어디보내야할지 답답하고
그동안몇달편했는데 이제 믿고 맡길때 또 찾아야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오늘도 집에 데리고 있는데 몸살도나서 너무 짜증나네요

IP : 58.238.xxx.16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22.9.19 12:12 PM (211.212.xxx.60)

    단체 생활 하니 통제가 많죠.
    한 명이 하면 다 따라하니.
    어떤 불이익을 주셨을까요?
    옯기지 마시고 선생님과 오해 없이 소통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부모 편하려고 어린이집 보내는 거지
    방 하나에 갇혀서 친구들이랑 통제 받으며 노는 것 보다
    아아는 심심해도 넓은 집에서 혼자 내맘대로
    노는 것이 제일 좋죠.
    부모들은 사회성 발달에 어린이집 좋다고 보내지만
    병행놀이라 사회성은 5세 부터~

  • 2. 이미
    '22.9.19 12:13 P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

    믿질 못하는데 다른 곳을 보낼 생각을 하는게 신기하네요. 보낼 거면 전적으로 믿고 아니면 마는 거죠.
    무슨 불이익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태도의 학부모는 같은 어린이집 엄마로도 별로예요. 선생님 입장에선 더 하겠죠.

  • 3. 원글
    '22.9.19 12:16 PM (58.238.xxx.163)

    얼집 학부모한테 당한게 많아서 그런지 제가 그냥 단순하게물은 말에도 기분 나쁘다며 불이익으로 대응하니 이건 복지부에 권고할사항같네요

  • 4. 무슨
    '22.9.19 12:17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불이익을 줬다는건지...
    여성가족부도 아닌 복지부는 왜 나오는건지....

    그 물어본거 한마디에 정말 불이익을 줬다면
    진상 떨며 물어본거 아닌지...

  • 5. 저는
    '22.9.19 12:24 PM (121.139.xxx.111)

    원글님 생각 지지해요
    그렇게 틀안에 아이를 가둔후 색칠하기만 시켜요ㅠ
    산책도 사진찍으면 끝
    활동도 사진찍으면 멈춤ㅠ

    공동육아나 발도르프 어린이집 검색해서 찾아 보내세요
    첫째때는 영유도 보냈는데 결과적으로 애들 자연속 뛰노는데가 낫네요

  • 6. 원글
    '22.9.19 12:26 PM (58.238.xxx.163)

    이 얼집에서 이상하게 학부모 대응하는건데 제가 이상한가요?

    단순하게 별뜻없이 얘기했는데 물론 세련되게 말하진 못했네요.
    가면써서 엄청 친절하게
    그런다고 바로 우리얼집에 보내지말라는식으로 편의로 봐줬던 이것도 얼집에서 먼저 베푼호의를 한순간 싹 태도를 바꿔서 대응하는데 화가 안나나요?
    처음부터 예외없이 호의적으로 대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한마디했다고 안면몰수 싹 하는데 기분 안나빠요?
    여기얼집만 이런다고 믿고 싶네요.

  • 7. 솔직히
    '22.9.19 12:31 PM (211.212.xxx.60)

    어린이집 가면 오전 간식 먹고
    산책하고(의무)
    점심 먹고 낮잠 자고
    일어나서 오후 간식 먹고
    그 사이사이 노는 거예요.
    놀이터에 와서도 우르르 와서 미끄럼틀 한 번씩 타고 가고.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 한 번씩 하고.

    세심하게 보살피려면 1:1로 엄마가 보살펴야지
    다른 어린이집 가도 마찬가지.

  • 8. ……
    '22.9.19 12:34 PM (121.162.xxx.204) - 삭제된댓글

    4시간 있는다고 규칙 덜지키고 아이 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게 놔두면 좋겠다는 글로 보입니다만…

  • 9. ……
    '22.9.19 12:38 PM (121.162.xxx.204)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4시간 있다 오는데 풀타임 아이들보다
    덜 적응된건지 맘대로 행동하는것 같더라고요.
    그 규칙 제대로 따르려면 아이한테 스트레스가 커질것 같아
    36개월 넘어도 계속 4시간으로 보내고 있어요.

  • 10. 원글
    '22.9.19 12:38 PM (58.238.xxx.163)

    이제껏3시간이내 있을땐 강요하지 않던 규칙을 4시간 있게되니 강압적으로 규칙 강요시키는게 불만이라고요.
    규칙을 지키게하는것도 애를 어떻게 컨트롤해서 애가 얼집가기싫을정도로 했냐이겁니다.
    제글의 요지를 모르니 답답하네요.
    아직 애가 얼집다닌지 3개월이지만 간날은 한달도 안되고
    4시간보내게된지는 이틀째였네요

  • 11. 원글님
    '22.9.19 12:42 PM (211.212.xxx.60)

    4시간 갔다고 하는데
    몇 시 부터 몇 시까지 있었나요?
    1시간 더 있는 동안 어떤 활동이 있었는지요?
    혹시 친구들 낮잠 자는 시간에 함께 있다가 나온 건가요?
    3개월간 다니며 간날은 한 달도 안 된다면
    아이가 어린이집 규율에 익숙하기가 힘들겠네요.
    보내시려면 규칙적으로 보내시는 게 좋습니다.

  • 12. 원글
    '22.9.19 12:47 PM (58.238.xxx.163)

    규칙적으로 다 보낼것같음 정규반갔겠죠.
    처음 적음기간에는 열심히 보냈고 코로나 격리등 변수가 중간에 있었고 힘들게 적응시켜가는중이였는데
    4시간다니게되고 두돌이다되어가는시점이라 다른영아들위해 원내마스크교육부탁한다했네요

  • 13. ...
    '22.9.19 12:50 PM (122.40.xxx.155) - 삭제된댓글

    애들도 규칙속에서 안정감을 느껴요. 어른과는 달라요. 이랬다 저랬다하면 혼란스러워하고 고집이 세져요. 어린이집뿐 아니라 가정보육해도 규칙이 있어야하고 중요해요.

  • 14. 원글
    '22.9.19 12:52 PM (58.238.xxx.163)

    매일9-1시까지였네요

  • 15. ㅇㅇ
    '22.9.19 12:52 PM (39.7.xxx.117)

    다들 어린이집에 일찍 보내고 뭘 기대하는데 현실은

    대부분의 행사는 사진찍고 끝
    추석에 한복입고 윷들고 포토존에서 줄서서 사진 찍고 윷놀이행사 끝
    송편만들기도 거의 비슷

    어린이집 교사들 학부모 등원 하원할때와 그냥 원에 있을 때 천지 차이임

    저는 처음 옆에서 보고 다들 연기자인줄

    자기아이 자기도 돌보기 힘들어 돌도 안된애 맡기면서
    남한테 큰 기대하면 안돼요.
    전업인 엄마 원이 문닫을때까지 혼자라도 맡겨요.
    아 먹는건 잘 먹여요.

    최소한 말은 하고나서 보내세요.
    교사들도 말잘하는 애들한테는 조심해요. 엄마한테 다 얘기한다고
    저는 교사아니지만 잠깐 근무한 1인입니다.

  • 16. 원글님
    '22.9.19 1:01 PM (211.212.xxx.60)

    코로나 격리 기간이야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등원 하원 시간은 규칙적으로
    특별한 일 없으면 주 5일 그런식으로 등원시켜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원글님도 안 보내니까 힘들잖아요.
    그건 보냈었기 때문에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거예요.
    아이 혼자 둘 수 없고 나는 자유가 좀 필요해서
    어린이집을 그 도구로 쓰는건데
    말 한마디 한 거 가지고 어린이집 선생님이랑 마음 상하고
    그래서 어린이집 바꾸면 그게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걸까요?
    다른 아이들은 정규반이 고 학기 초 부터 적응해서 분위기가 잡혀 있는데
    원글님 아이가 3시간에서 1시간 더 있었다고 해서 원글님 아이에게만
    규칙이나 규율을 더 플러스한 것도 아닐테고
    공공생활에 보내면서 선생님은 내 아이만 봐 줄수는 없는 거죠.

    다른 기관으로 보내시더라도
    규칙적인 시간, 규율은 따라줘야 그 반 분위기에 잘 적응 할 수 있는 거예요.

  • 17. ㅁㅁ
    '22.9.19 1:02 PM (1.243.xxx.162)

    시간제 얼집은 별로에요 교사들도 애가 왔다 안왔다 하니 애정을 두고 돌보지 않고요
    정식 가정이나 민간을 보내세요
    그리고 3세정도는 됐을때 보내야죠 얼집은

  • 18. 원글님
    '22.9.19 1:02 PM (211.212.xxx.60)

    그리고 특별한 일 없어도 아이들이
    어린이집 안 간다고 자주 말 해요.
    통제 받으며 생활 하는 곳인 줄 아니까요.

  • 19. ..
    '22.9.19 1:10 PM (14.32.xxx.78)

    원래 세네돌 전엔 어린이집보다 엄마랑 있고싶어해요...강요를 했다는건 추측이죠? 두돌 안된 아이한테 전후사정을 확인하신건 아닐테고요...글만봐서는 원보다는 보호자가 과민한 것 같네요 무슨규칙을강요했다는 건지 모르겠고 무슨 불이익을 줬다믄 건지도 모르겠어요

  • 20. …..
    '22.9.19 1:14 PM (121.162.xxx.204) - 삭제된댓글

    원내에서 마스크 쓰라고 했다고 이러시는 거에요??

  • 21. 이미
    '22.9.19 1:18 P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

    12시부터 낮잠 시간 아닌가요? 낮잠시간이 선생님들 비공식 쉬어가는 타임이에요. 다른 애들 재워야 하는데 안자고 한시에 하원. 어느 원도 반기지 않겠어요.
    학교다녀봤으니 단체생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잖아요. 그냥 힘드시면 시터 쓰세요.

  • 22. 시터 추천
    '22.9.19 1:26 PM (115.21.xxx.164)

    어린이집에서 애들 집에서 하듯 정성껏 봐주겠어요? 내새끼 귀한거 알면 집에서 데리고 있고 시터 쓰는게 나아요 그시간 긴것 같아도 금방 지나갑니다. 문화센터, 공원, 산, 수영장, 박물관 다니며 시간 보내보세요

  • 23.
    '22.9.19 1:56 PM (211.36.xxx.169)

    시터쓸 돈은 아깝고 가끔 보내는 어린이집은 마음에 안들고ㅜ 나도 보기힘든 이이를 누가 부모처럼 봐주겠어요

  • 24. 행복한새댁
    '22.9.19 2:02 PM (125.135.xxx.177)

    버거워도 엄마가 집에서 양육하세요. 이미 눈에 난 아이 어떤 선생이 이뻐해줄까요.. 저도 유치원생 엄만데.. 워킹맘 아니고.. 굳이 어린이집을 만36개월 전에 보내는걸 이해를 못하겠어요. 일하다가도 그 시기엔 휴직하잖아요? 좀 더 크면 보내도 될텐데.. 그 귀한 시간.. 다시 돌아 오지도 않는데 왜 보내는지..이제 문장 구사하고 사람 형태 갖췄을텐데요.. 남일인데 험한 말이었으면 죄송해요.

  • 25. ??
    '22.9.19 2:06 PM (223.62.xxx.220)

    저도 어린이집 보내는 애엄마인데요
    이해가 안가서요
    어린이집에서 크게 규칙강요랄게 뭐가 있나요?
    놀때 놀고, 밥먹을때 밥먹고 그게 다죠
    낮잠도 안잔다면서요
    27개월부터 어린이집 보냈는데 마스크는 돌지나고 계속 연습시켰어요
    가정보육해도 나가서 쓰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주위엄마들도 다 비슷한데 마스크 쓰라고 했다고 화내는 분은 처음봐요
    오히려 안쓰는 아이들 때문에 클레임 거는 엄마들은 봤어요
    애들 어린이집 잘 가다가도 한번씩 안간다고 울고 그래요
    주말지나면 가기싫다 그러고요
    일일이 하나하나 이런식으로 다 따지면 어떻게 원에 보내나요
    아이 보는건 버겁고, 기관규칙은 싫고 내 입맛에 다 맞출 수 없어서 불만이면 시터쓰세요…

  • 26. ㅇㅇㅇ
    '22.9.19 4:13 PM (39.121.xxx.127)

    솔까말 내속으로 낳은 자식도 힘들고 한데 쌩판 남이 뭐 그렇게...

  • 27. 시간제는..
    '22.9.19 4:18 PM (221.151.xxx.35)

    제생각엔.. 시간제 아동은 돈이 안되니까 어린이집에서 꺼려하는것 같아요
    그 어린이집말고 다른 데도 마찬가지일거예요..
    그리고 차라리 보내실거면 조금 더 있다가 정규반으로 보내세요 ..
    다른아이들한테 민폐인거맞거든요
    매일 규칙적인시간에 규칙적으로 등원하고 이런거 되게 중요해요
    님 아이만 일찍 하원하면 다른 아이들은 왜 저 아이는 일찍 가는거지?하고 샘내게 되고 그럼 통제가 어려워요
    교사들이 힘들지요.

    솔직히 제일 큰 건 시간제 아동은 돈이 안되서 이기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 28.
    '22.9.20 9:27 AM (106.101.xxx.138)

    시간제란 제도가 없음 모를까 있는데 쓰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국가세금으로 운영하면 지침 따라 시간 제아이 분리하든
    시간 지정하든 잘 운영해야지 민폐니 오지마라는 댓글도
    웃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958 대학생 딸이 미역국을 첨 끓였는데 2 .. 18:03:53 124
1607957 애들 시험기간으로 급속노화오겠네요 2 생명단축의길.. 17:56:24 314
1607956 조민 웨딩 사진 글을 보고 느끼는 점 31 ... 17:51:17 1,261
1607955 결혼 반대 했는데 잘 사는거 vs 축하 받은 결혼인데 불행 2 17:51:17 181
1607954 나이 마흔에 여동생하고 싸웠는데요.. 23 ㅜㅜ 17:47:02 1,145
1607953 무라카미 다카시가 유명한 아티스트인가요? 5 ... 17:46:41 300
1607952 손큰 며느리 괜찮나요? 3 ㅈㅈ 17:44:52 555
1607951 조국혁신당 SNS - 윤통 업적 나열 .jpg /펌 8 보세요들 17:43:47 428
1607950 월급날 희열감 1 ... 17:42:06 421
1607949 입시 치룬 분들, 고2 여름방학 조언 부탁드려요. ... 17:40:46 133
1607948 공평 도시유적 전시관을 아시나요? 1 안나 17:40:03 87
1607947 방시혁은 뉴진스 콘서트에 안 갔을까 못 갔을까 4 기사 17:38:10 466
1607946 건강검진했는데 숫자가 높게 나왔대요 종양 17:36:48 283
1607945 기저질환자와 가족들은 요즘도 마스크 끼시나요? 보호자 17:33:44 101
1607944 오이무침 할 때 오이 꼭 안 절이고 바로 무쳐도 되죠? 7 17:30:56 743
1607943 본격적인 장마 전에 수박 사왔어요 4 비를 뚫고 17:30:31 441
1607942 쌍방울 내부 폭로 "이재명 방북 비용으로 검사가 몰아갔.. 8 그럼그렇지 17:29:35 778
1607941 일하기 싫어 눈물이 나요. 7 111 17:23:21 1,511
1607940 자식때문에 늙는다 7 늙는다늙어 17:21:31 1,126
1607939 Srt예매할때 입석+좌석이 어떤형태 인가요? 4 Srt 17:15:57 477
1607938 묵은쌀 갖다주고 백설기 맞추려고 하면..공임이 얼마나 들까요? 9 ,,, 17:15:29 920
1607937 사천 짜파게티 1 허엉 17:15:25 272
1607936 고등 수학과외 1:1 2:1 조언 좀 주세요 4 ........ 17:13:43 259
1607935 여러분은 결혼얘기 나오다가 파토난적이 몇번 되세요? 19 sandy 17:13:19 1,346
1607934 초등 아이들 대화가 귀욤 1 ,, 17:11:01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