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드라마 작은 아씨들 캐리터들

리틀미 조회수 : 3,558
작성일 : 2022-09-18 16:12:46
이 드라마가 화제이긴 한가봅니다. 자주 글이 올라오는데, 그 중 캐릭터에 대한 불만들이 종종 보이는데요.
알콧 여사가 쓴 원작 소설의 캐릭터들을 현대로 잘 가져왔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첫째인 Meg (김고은역).  예쁘고 자신이 예쁜 걸 알고. 허영심 있고. 좀 맹함. 원작에서 첫째가 그렇죠. 귀가 얇고요. 그다지 똑똑하거나 지혜롭거나 생각이 깊은 타입이 아니에요. 목사인 아버지가 재산을 써버려서 친구들에 비해 자신만 가난한게 창피하고 싫고. 화려한 것 좋아하고. 그럼 당연히 집안이 나쁜건 아니고 얼굴도 매우 예쁜 캐릭터이니 좀 머리를 써서 "있는" 집안 아들과 결혼을 할법도 하건만, 옆집 로리 도령 가정교사의 젠틀함과 핸섬함에 넘어가 결혼하고. 결혼하고 나서도 가난을 괴로워하면서 살고. 그 와중에 애는 많이 낳고.
드라마에서 김고은이 시청자들이 보기에 좀 답답한 행태를 저지르는데, 원래 원작 첫째딸 역시 똘똘함에서는 먼 캐릭터죠. 외모는 주관적인 것이니 넘어가구요.
둘째 Jo (남지현역).  진취적이고 이타적인 면이 있는 캐릭터이나 천방지축이고 앞뒤 잘 안가리고 행동해서 실수도 많은 캐릭터.  드라마에서 남지현이 맡은 둘째딸, 자매들중 가장 지적이나 좌충우돌형.  무슨 기자가 저러냐 하는데, 원래 Jo 역시 차분하고 앞뒤 잘 계산해서 행동하는 성격은 아니었죠. 자기가 하고자 하면 그 길로 가는 스타일이죠.
배우의 비음은 싫은 사람들은 싫을 수 있을 거구요 (제가 셀린 디온 노래를 싫어하잖아요. 비음이 강해서. 그런데 남지현 배우는 그렇게 심하진 않은 것 같지만, 뭐 이건 취향의 분야니까요).
셋째인  Beth는 드라마상에서도 이미 사망했고.
막내인 Amy (박지후).  원작에서 제일 인기 없는 캐릭터 아닌가요. 이기적. 막내같은 막내.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큼. 드라마상 막내 캐릭터도 그렇죠 뭐. 언니들의 희생에 미안함이 있으나 그것이 가족에 대한 사랑이나 지극한 언니들의 정성에 대한 의리보다는.  언니들의 희생이 자신에게 "불편"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게 싫은.  엄지원의 코가 아리아드네 석고상의 코가 같다는 얘기가 나왔으니, 아마 엄지원 집의 비밀스런 정원 (그 파란 난이 자라는)은 신화에서 미노타우르스가 살았던 미로를 상징하는 걸수도 있겠네요.  미노타우르스는 공양된 아이들 (처녀/총각)을 먹고 살았다죠. 그렇다면 드라마속 "도망가"는 또다른 희생양이 되기 전에 엄지원네로부터 도망가라는 얘길텐데. 그걸 막내가 깨닫고 원작 Amy보다는 철든 모습을 보일런지는 작가님 마음이겠구요.
IP : 158.140.xxx.2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읽었어요
    '22.9.18 4:17 PM (211.250.xxx.112)

    남지현은 예전 kbs드라마에서 서울이 역할할때와 비슷해서 그러려니해요
    원작과 신화적 배경을 들으니 더 재미있어지네요

  • 2. 아정말
    '22.9.18 4:21 PM (106.101.xxx.243) - 삭제된댓글

    잼있을뻔했는데 둘째 연기에 픽션이라는게 확느껴지네요..
    아쉽..

  • 3. ....
    '22.9.18 4:25 PM (106.102.xxx.42)

    드라마 화제의 방향이
    거의 대부분 출연한 연기자의 연기 못하는 것에
    촛점이 가있는 것이 문제죠.

  • 4. 드람ㄱㄴ
    '22.9.18 4:41 PM (106.101.xxx.243) - 삭제된댓글

    이병헌 영화를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건데요?
    드라마에서 연기자 연기력이 중요치않은거면
    소설책보는게 낫겠군요

  • 5. 마요
    '22.9.18 4:46 PM (220.121.xxx.190)

    저는 보면서 첫딸인 김고은의 캐릭터가 메그 역할에 살짝 조의 이미지도
    얹은듯한 아니면 원작의 엄마 캐릭터를 더한듯한 인상을 받았어요.
    아무래도 주인공이니까 원작 캐릭터보다는 단순하지 않고 좀 더 복합적인…
    그런 이미지네요. 외려..

  • 6. 그러네요
    '22.9.18 5:28 PM (1.231.xxx.148)

    고모할머니가 마치 대고모고 아버지는 전쟁터에 나갔고..,모든 게 비슷하네요

  • 7.
    '22.9.18 5:56 PM (1.233.xxx.247)

    너무재밌어요
    본방사수하는 드라마 난생처음이여요
    이정도 연기면됐지 뭐그렇게 연기못한다 하는지 모르겠어요

  • 8.
    '22.9.18 6:53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남지현이 제일 아닌듯

  • 9. ㅇㅇ
    '22.9.18 8:03 PM (112.151.xxx.88)

    저는 남지현 좋던데 ㅎㅎ

  • 10. ㅇㅇ
    '22.9.18 8:03 PM (112.151.xxx.88)

    저는 첫째가 너무 기가차요 저렇게 데이고도 저렇게 남자한테 잘넘어가고 만나는 사람맏 덥석덥석 믿고...
    자기엄마랑 똑같은 캐릭
    저는 엄마 성격알면서 막내 수학여행비 엄마 눈앞에서 내놓는거보고 저집안은 안되는 집이다 생각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9997 만약 선택해야 한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어요? 5 가정 2022/10/26 927
1389996 일하는 사람들 대하는 처세술 좀 알려주세요 4 .. 2022/10/26 1,537
1389995 윤석열이 역대급으로무서워요 18 ㅇ ㅇㅇ 2022/10/26 4,712
1389994 집값 떨어지자 "5억 계약금 포기할래요"..신.. 14 ㅇㅇ 2022/10/26 7,712
1389993 비트코인 입성... 2 ... 2022/10/26 2,306
1389992 집을 어떻게 경비처리하나요? 10 경비 2022/10/26 2,130
1389991 딸이 모은 알바비로 본인 가방산 엄마 42 심하다 2022/10/26 16,781
1389990 급 ㅡ짠 깍두기 3 ... 2022/10/26 1,062
1389989 수영 힘 빼는 법 9 운동 2022/10/26 2,946
1389988 나이들었어도 똑똑하신 분들 있어요 26 ... 2022/10/26 5,707
1389987 경기청년지원금 처음이라 3 궁금 2022/10/26 1,201
1389986 ㅣ채 가진 거 월세 주고 전세 살면 3 ㅣㅣㅣㅣㅣㅣ.. 2022/10/26 957
1389985 연예인들도 줄줄이 부동산 팔아 현금화하네요. 9 ... 2022/10/26 4,671
1389984 강원도청 국정감사를 촉구합니다. 2 선빵을 날리.. 2022/10/26 600
1389983 조작 밝혀진 '문준용 특혜 증언'…육성·카톡 전부 가짜 30 사고하면 끝.. 2022/10/26 3,428
1389982 기존1세대실손보험에서 4세대실손으로 전환하려는데요 6 ㅇㅇ 2022/10/26 3,253
1389981 빚 없는 사람들이 승자네요 26 .... 2022/10/26 17,290
1389980 썩거니 탄핵 광화문 촛불 집회 11월 19일 이예요? 5일 이예.. 2 나가라 2022/10/26 1,006
1389979 조상준 구속될 소지있으니,, 다음은? 4 ,,,,,,.. 2022/10/26 872
1389978 유미의세포들 재미있네요? 4 sstt 2022/10/26 1,260
1389977 알람브라나 카르티에 러브라인 1 뭐 살까요 2022/10/26 860
1389976 도토리를 털다가 추락 18 ... 2022/10/26 18,332
1389975 중1인데 학교에서 하는 고등 입학 설명회요. 4 ㅇㅇ 2022/10/26 855
1389974 알쓸ㅁ잡 시리즈 하나도 기대가 안되는데요? 기사 많이 나오네요 24 ... 2022/10/26 3,260
1389973 Imf에서 우리나라 경고했대요. 11 Imf 2022/10/26 5,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