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노무현 재단- 알릴레오 북편에 임은정 검사가 나오셨더라고요.
유쾌 상쾌 통쾌하게 말씀하시는데 그 동안의 인내와 노고 강단 느껴지며서 제가 할 수 있는 책 구매 했어요.
전 e북으로 구매 했고요.. 아래 글이 있어 같이 공유 하고자 글 남겨요!
그리고 독자 여러분에게 부족한 제 생각을 나누며 함께 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가야 할 길이니 혼자서라도 가겠지만, 함께 간다면 세상이 좀 더 빨리 바뀔 테니까요. 저보다 검사 경력이 월등히 긴 전·현직 검사들이 많기도 하고, ‘검찰을 샅샅이 안다고 말할 주제도 못 되면서 검찰을 폄훼하여 검찰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글을 쓴다’고 비판할 분도 많을 겁니다. 각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1년 경력이 짧다고 하기 어렵고, 웬만한 검사들보다 롤러코스터를 탄 듯 부침을 거듭했습니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바닥에서 검찰의 이런저런 민낯을 생생하게 보았노라고 자평합니다. 잘못을 고백하는 게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해야겠지요. 제가 보고 겪은 검찰을, 그 과정에서의 좌충우돌을 진솔하게 고백하며, 좀 더 많은 사람과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함께 검찰을 바로 세우기를 소망합니다.
계속 가보겠습니다 | 임은정 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