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지인 둘이 각각 저에게 둘의 서운한점을 이야기해요~
AB는 동갑으로 친하게 지내요
전 A와 먼저 알았고 B는 최근에 알게 되었어요
제가 B와 교점이 생기니
A가 B의 섭섭한점 자기와 맞지 않은점을 이야기했었어요
저는 듣고만 있었고요
그러다 최근에 B가
A의 섭섭한점을 저에게 이야기하네요
전 동조하지않고 공감만하면서 듣고 있었어요
AB가 저에게 왜 상대방의 섭섭함이나 단점을 이야기하는지?
듣고는 있지만 안타까워요
그리고 제가 말이라도 옮기면 서로 곤란해질텐데요
(물론 전달 안할거지만요~)
1. ...
'22.9.18 8:41 AM (211.248.xxx.41)그냥 듣고만 있는게 최선이긴한데
그 둘도 유통기한이 다 되가는사이네요2. .....
'22.9.18 8:43 AM (211.185.xxx.26)답답하니까 얘기하는 거고
중간에서 어떻게 해줬음 하는 마음이 깔린건데
가만히 있는게 최선이긴해요3. ㅠ
'22.9.18 8:44 AM (223.39.xxx.61)아ᆢ맞네요 만남에도 유통기한이ᆢ?
그들이 하는 말 듣고 옮기진않겠지만ᆢ그려려니~
본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듯4. 그냥
'22.9.18 8:45 AM (211.245.xxx.178)듣고 그러냐하고 말아야지요 뭐.
저도 가끔은 남 뒷담하는걸요.
성격이 무척 쎈 지인이 있어서 너무 힘들때 있어서요.
그냥 적당히 듣고 넘기고..그리고 저도 가끔 힘든거 얘기하고 풀고 만나는거지요.
가족도 아니고..그 둘 문제는 둘이 알아서 할일이고..
그러다 언젠가 저도 틀어질수있는 문제고요.ㅎ
완벽한 사람 있나요.ㅎㅎ 그러려니해야지요.5. ᆢ
'22.9.18 8:47 AM (223.38.xxx.123)가운데서 힘드시겠네요
누군쪽으로 원글님이 갈까 궁금
둘은 헤어지기 쉬울텐데6. 1111
'22.9.18 8:49 AM (58.238.xxx.43)이래서 셋이 만나는건 별로예요
원글님한테 그렇게 얘기해도
같이 만나면 둘이 더 친하지 않나요?7. ㅁㅁ
'22.9.18 8:57 A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제가 일생 그런 입장
남자형제들 부부가 서로 나한테 이르고
(이거 안좋아요
본인들은 가벼워질란가 모르지만 본인 배우자의 바닥을 서로 몽땅 내게
털어놔 버리면 내입은 자물쇠지만 내속은 난감 )
일터에서도 유일하게 모두가 모든말을 내게 해주던 ㅠㅠ
그 위치가 쉽지않음8. 저도
'22.9.18 9:40 AM (175.117.xxx.6)비슷한 상황인데 셋의 만남은 이어가시나요?
셋이 만나면 분위기가 예전같지않아 불편하더라구요..9. 그냥
'22.9.18 9:50 AM (113.199.xxx.130)두고보는게 상책이에요
중간에서 님이 이러고저러고 나름 좋아지게 한다고 해봤자
나중엔 님만 벙찌고 낙동강오리알 될 가능성이 있어요
험담이나 타박도 서로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생기는거니까요
이런일 솔차니 당해봐서 저러다말겠지 하고 말아요
심지어 나중엔 님보다 저 둘이 더 친한 찰떡되는 경우도 있어요 중간에서 나만 용쓰다 바보된 느낌...10. 셋이
'22.9.18 9:53 AM (1.241.xxx.216)만나는데 양쪽 둘이 그런다면 셋이 같이 보는건
어렵지요
님도 한쪽은 공감 한쪽은 그냥 들었다고 하시니
일단 한쪽이 좀 더 거슬리는거고요
나이가 더 들면요 그냥 편한 지인이 좋아요
험담해야할 만큼 힘든 지인은 자연적으로 멀어지고요 그냥 소소한 얘기로 같이 밥먹고 차마시기 좋은 지인이 오래 가더라고요11. ᆢ
'22.9.18 11:49 AM (116.37.xxx.63)저의 예전 생각이 나네요.
결혼해서보니
큰동서와 둘째동서가 굉장히 친했기에
나중에 들어온 저는 그냥 그런사이였어요.
그러다 둘이 다툼이 생기자
한참동안 서로 저한테 서로의 흉을 보더군요.
저는 그냥 듣기만 했는데
제게 연락이 뜸해지더니
다음 명절에 보니
둘이 풀어졌는지 하하호호
저는 도로 뒷전이라
맘이 편해지더군요.
아마 그 ab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서로에게 실망하거나 화났는데
서로를 아는 사람에게 뒷담화를 하자니,
그게 님이었던 거죠.
그러다 말거니까
그냥 말에 동조하지말고 듣기만하세요.
그러다가 지들끼리 풀어지면
언제 그랬냐 그럴겁니다.12. 셋은
'22.9.18 12:26 PM (123.199.xxx.114)늘 흉을 봐요.
님도 아마 그들이 벌써 씹었을수도13. ..
'22.9.18 1:45 PM (180.67.xxx.134)관계개선시키고자 관여하게되면 더 입장곤란해 집니다. 그냥 듣고만 계시는게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