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해묵은 전업 논란

ㅇㅇ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22-09-16 21:08:24

어차피 본인과 가정의 선택일 뿐이고 득도 실도 본인 책임입니다.

제 기준으로 얘기해볼게요. 혹시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저도 아이 어릴땐 울면서 회사 다녔어요.
맘놓고 일 못그만두는 내 상황이 원망스러운 적도 있었어요

20년차 지금은요
1. 일단 제도가 많이 좋아졌어요 육아휴직, 돌봄휴직, 어린이집,
초등 돌봄 등등 일하는 엄마를 위한 제도들이 예전보다는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충분하진 않지만 아이 어릴때 몇년 육아하고
다시 복직 가능할만큼의 제도들이 생겼어요.

2. 아이가 컸어요. 고등이 되었고 여전히 엄마는 필요하지만
밖에 있는 시간도 많고 사교육비도 많이 들어요. 아이는 이제
엄마보단 친구가 중요하기 때문에 엄마를 많이 필요로 하진 않아요.
배달음식도 종류와 서비스가 많이 좋아져서 밥먹는걸로 발동동
할 필요도 줄었습니다. 엄마가 해주는 집밥에 비할바는 아니지만요.

3. 직장에서 내 위치가 안정적이 되었어요.
월급도 많이 올랐고 직급도 올랐어요. 회사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집에선 엄마나 아내로서 내역할보다
직장에서 더 중요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직업 만족도도 많이
높아져요. 사회생활에서 만난 인간관계도 좋고 시야도 넓어졌어요.
맡은 직종에서 소위 전문가 라는 반열에 오르게 되죠.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서만 직장다니는건 아니라는 말이에요.
한마디로 의미도 있고 재미있어요.

4. 노년이 너무 길어요. 60세 정년 퇴직한다고 해도
기대수명까지 30년은 남았을텐데.. 너무 길지 않나요.
서른부터 전업이라면 노년까지 너무 길어요.
노후를 위한 대비도 그렇지만..세월이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드네요.

돈만 있으면 전업한다는 글이 대부분이라
오래 다녀보니 그렇지도 않더라..라고 의견 보탰습니다.
싸우자고 올린건 아니니 그냥 그럴수도 있구나 해주세요.


IP : 58.227.xxx.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업논란
    '22.9.16 9:13 PM (218.37.xxx.36)

    정작 전업들은 가만있는데 워킹맘들이 난리.

  • 2. ....
    '22.9.16 9:17 PM (106.102.xxx.67)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직장을 계속 다니면 급여가 오르고 승진하는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보다는

    출산 후에 계속 다니고 싶어도
    허들이 낮은 직업으로
    내 자리를 지켜줄 필요가 없는 직장이나
    오래 다녀도 급여가 오르지 않고
    안정적이지 않은 여성분들이 더 많아요.



    급여가 오르지 않도

  • 3. ....
    '22.9.16 9:19 PM (106.102.xxx.67)

    원글님처럼
    직장을 계속 다니면 급여가 오르고 승진하는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보다는

    출산 후에 계속 다니고 싶어도
    허들이 낮은 직업으로
    내 자리를 지켜줄 필요가 없는 직장이나
    오래 다녀도 급여가 오르지 않고
    안정적이지 않은 여성분들이 더 많아요.

    모두가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전업을 하고 싶어도 전업을 하는게 아니랍니다.

  • 4. 과연
    '22.9.16 9:20 PM (39.7.xxx.69) - 삭제된댓글

    온갖 사교육과 공교육으로 입시전쟁을 치러가며 키운 내딸이 경제능력 전혀 없는 전업주부의 길을 가면 반겨할것인가

  • 5. 1111
    '22.9.16 9:21 PM (58.238.xxx.43) - 삭제된댓글

    전 전업보단
    연봉이 어느정도 버는 남편을 둔 워킹맘이 젤 부러워요

  • 6. 공감
    '22.9.16 9:33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나의 능력을 인정 받고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것.
    아이들이 클수록 엄마를 인정하고
    경제적인 힘이 생긴다는 것.

  • 7. 아이만
    '22.9.16 10:27 PM (123.199.xxx.114)

    안낳으면 둘이 벌어사는데 지장 없지요.
    남자가 문제면 언제든 이혼하면 되는거고
    전업이 확실이 아이 키우려면 필요한 과정이고
    아이 키우는 사람이 분명 따로 필요한건 사실이니

    돈많은 부자들은 많이 낳기를

  • 8. 경제적자립
    '22.9.17 8:44 AM (178.38.xxx.11)

    자립은 성인의 조건입니다. 그 중에 요리, 청소, 빨래가 포함이 되죠. 그리고 무엇보다 경제력입니다.
    자기 한 사람 부양할 능력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어른이라 부를 수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7135 지금 단풍 든곳이 있나요? 2 질문 2022/10/17 1,742
1387134 미필인 대통령부터 군사기본훈련부터 받아라 5 .. 2022/10/17 669
1387133 앞동에 가려진 5층 남향 24 2022/10/17 4,616
1387132 선남이 심각한 소식좌입니다 39 Melani.. 2022/10/17 7,954
1387131 밥이 맛있다는게 이런거구나 알았어요. 13 ..... 2022/10/17 4,559
1387130 수능 봉투모의고사는 2 ㅇㅇ 2022/10/17 1,024
1387129 날이 추워지긴 했나봐요 1 ㅇㅇ 2022/10/17 1,610
1387128 90년대가 결혼식이 제일 화려하게 했을까요 21 ... 2022/10/17 5,624
1387127 초저 동네엄마… 9 ㅇㅇ 2022/10/17 4,600
1387126 기분 좋아지는 음식? 13 s 2022/10/17 3,158
1387125 죽고싶어요 22 .... 2022/10/17 7,399
1387124 다음 블로그 완전 폐지인가요? 3 .. 2022/10/17 2,655
1387123 장단기 알바 산재 .. 2022/10/17 682
1387122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어플 서비스가 사라진다면 투자자가 넣었던 2 Mosukr.. 2022/10/17 1,079
1387121 나주곰탕 스타일 고기는.. 9 고등아이 2022/10/17 1,732
1387120 카톡 선물 환불할때 10% 떼는거 도둑놈들 아닌가요? 7 ... 2022/10/17 1,846
1387119 정준희의 언박싱 ㅡ 권력자들은 왜 사과를 안할까? 3 같이봅시다 .. 2022/10/17 784
1387118 서울 내일 아침 출근길 뭐 입으시나요? 5 9가 2022/10/17 3,751
1387117 법무사 수임료는 보통 얼마하나요? 4 dd 2022/10/17 2,033
1387116 문신이나 여러개의 피어싱을 하는 사람의 심리? 6 궁금 2022/10/17 2,116
1387115 시어머니가 점점 친한척 하는게 부담스러운데요 9 ... 2022/10/17 5,982
1387114 빠른 이신분들, 본인이 몇살이라고 생각하세요? 30 2022/10/17 2,701
1387113 나래비라는말 처음 들으시나요? 21 . . 2022/10/17 4,461
1387112 교사가 제자상대로 성폭행하고 영상물 만들어. 16 00 2022/10/17 5,082
1387111 임대한 집 수납은 어떻게 하시나요? 4 월세집 2022/10/17 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