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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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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아들 키우기 힘들어요..

.. 조회수 : 2,832
작성일 : 2022-09-16 17:25:47
초2아들인데 일단 저랑 애가 성격이 너무 달라요.
전 어릴때부터 정적이고 남 피해 끼치는거 싫어하고 친구들한테도 그냥 양보하고 그런 성격인데..
아들은 승부욕 너무 강하고 (제가 보기엔 세상 쓸데없는)
친구랑 놀 때도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려고 하는게 보이고 그래서 제가 늘 지켜보다 아들한테 한소리 하게되는거죠.
그러면 또 애는 자기한테만 맨날 뭐라한다고 ㅡㅡ
또 친구는 엄청 좋아해서 맨날 약속잡아 노는데 보다보면 제가 왜이리 스트레스받는지 ㅠㅠ
사실 더 어릴때에 비하면 사람된거긴 한데 아직 멀었네요.
나랑 성향이 다른아이 키우는게 참 힘든거같아요..
IP : 123.213.xxx.1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16 5:27 PM (220.94.xxx.134)

    이쁠때입니다. 벌써 그럼 안되죠

  • 2. ...
    '22.9.16 5:32 PM (121.135.xxx.82)

    아들들이 다 그래요. 노는거 보면 조마조마
    허세도 심하고 센척하느라 거짓말도 하고 근데...잘 보시면 애들.다 그래요. 남아들은 70프로가 그래요. 나머지 애들도 그러고 싶은데 소심해서 못그러는 애들이 반이구요...
    딸셋인 집에서 자라 아들이 너무 이상했는데 다둥이 아들 엄마들이랑 친해지고 애들 노는거 관찰하니 다 똑같더라구요. 아들들은 다들 잘 놀다가도 엄마를 민망하고 당활스럽게 해요.
    잔소리 많이 하지말고 정말 안되는거만 명확히 하고 은근히...칭찬으로 달래야 해요. 잔소리해도 어짜피 안들음.

  • 3. 맞아요
    '22.9.16 5:38 PM (125.132.xxx.86)

    잔소리 많이 하지말고 정말 안되는거만 명확히 하고 은근히...칭찬으로 달래야 해요. 잔소리해도 어짜피 안들음2222222
    이걸 이제야 깨달았네요..아들들은 힘들어요

  • 4. dlf
    '22.9.16 5:57 PM (222.101.xxx.97)

    갈길 멀어요 벌써 이러시면 안됩니다

  • 5. ㅇㅇ
    '22.9.16 6:02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시작도 안했다 동생님아.

  • 6.
    '22.9.16 6:17 PM (123.213.xxx.157)

    아우 원래 저도 말많은 스탈 아닌데 애보고있음 왜이렇게 거슬리고 잔소리하게되는지… 차라리 안보면 편할것을 또 불안해서 ㅜㅜ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 7. Ncv
    '22.9.16 7:10 PM (122.42.xxx.81) - 삭제된댓글

    혹시 외동인가요
    누나있었으면 됬는데 흐음 화이팅입니다

  • 8. ...
    '22.9.16 8:13 PM (175.209.xxx.111)

    그 나이 때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 않으면 배울 수 없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자기주장 강한 아이들이 커가면서 다른 사람 배려할 줄도 알게 되고요. 아이들은 사춘기 겪으면서 또 많이 변하니 사랑 듬뿍 주시고 어쩌다 이쁜 행동하면 폭풍칭찬 해주시면서 기다려주세요.

  • 9. ...
    '22.9.16 8:20 PM (175.209.xxx.111)

    예전에 육아프로에서 봤는데
    남자애들은 원래 청각이 둔하다고 해요
    엄마가 아무리 옆에서 잔소리해도 못듣는다고...
    말로 뭐뭐해라 하는 것보다
    뭐뭐했을 때 스티커를 붙여준다든가
    시각적인 자극을 주는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10. ...
    '22.9.16 8:54 PM (122.40.xxx.155) - 삭제된댓글

    진짜 남아 70~80프로는 거의 다 비슷해요. 엄마가 잔소리할 필요 없고 또래랑 계속 어울리다보면 본인만의 노하우가 쌓이더라구요. 미리 잔소리할 필요 없어요. 승부욕 강한건 나중에 학업이나 다른쪽으로 연결될수 있으니 그냥 지켜보시구요. 우리애도 초2때 엄청 걱정했는데 지금은 공부도 운동도 친구관계도 다 잘하는 아이가 됐어요.

  • 11.
    '22.9.16 9:36 PM (123.213.xxx.157)

    네 외동 맞아요..
    얘 키우면서 늘 힘들어서 외동인데 친구 넘 좋아하는거보면 외동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 12. 13
    '22.9.16 9:55 PM (219.248.xxx.213)

    저도 초2남 외동입니다
    제성격 원글님과같고 아들성격 원글님 아들하고 같아요
    힘듭니다 ㅠ
    친구(사람)좋아하는것도 똑같네요

  • 13. 아들
    '22.9.16 11:03 PM (84.151.xxx.112)

    아들은 뇌가 다르다고 해요... 엄마가 이래저래 논리적으로 설명해서 말듣는건 오히려 딸.
    당해봐야 하는게 아들이에요. 최민준의 아들 티비 라는 유튭 한 번 찾아보시고요.
    아들의 뇌라는 책도 있어요. 한번 보세요. 남자 아이들은 누구야 위험해 내려와 하면 안되고, 말은 안 돼 한마디, 그리고 행동으로 제압해야되요.

    저도 남에게 패끼치는 거 너무너무 싫은 성격이라, 아들 키우기 힘들어요. 안돼는 것만 골라하니까요. 하지만 아들이 그렇게 자라면 안되요. 어지간하면 넘기고 정말 범죄, 남 다치는거, 자신이 다치는거 아니면 넘어가야 해요. 저 위에 3가지만 안돼! 그만. 다쳐. 정도로 제압. 허용해 주고 받아주지 않음 그나마도 안통해요. 아들 티비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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