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병동은 원래 이불, 환자복 등 안 주나요?
병원에서 환자복, 이불, 베갯잇이 지급이 안 되네요.
처음에 중환자실 입원하셨다가 6일인가 7일만에
격리병동 일반병실로 올라오셨는데
119로 실려갈 때 입고 계셨던 옷을
그 때까지 그대로 입고 계셨대요.
격리 병동이니 저는 당연히 얼굴 못 보고
간병하는 엄마께 전해 들은 거구요.
지금 입원하신 지 2주일 넘어가는데
그동안 환자복 대신 입을 잠옷 세 벌 넣어 드렸고
이불도 환자용, 보호자용 다섯 채?나 넣어 드렸어요.
약도 새고 오염이 심한데 빨 수가 없으니
계속 새 이불 넣어 드려야 하네요.
집에 헌 이불도 없어서 오늘 또 두 채 사서 넣어 드림.
퇴원할 때 옷도, 이불도 다 버리고 나와야할 거 같아요.
이불이랑 수건 등등 필요 물품 전달하고 집에 가다가
다른 병원도 다 그런지 궁금해서 써 봅니다.
코로나 환자가 입은 옷과 이불은 세탁해도 다시 쓸 수 없으니
아예 지급 안 해 주는 거겠죠?
1. ??
'22.9.16 4:56 PM (117.111.xxx.131)첨듣네요.
정권바뀌어서 코로나환자들은 걍 알아서 해결 해야 되나봐요??2. ㅇㅇ
'22.9.16 5:07 PM (211.246.xxx.224)원래 그랬는지 정권 바뀌고 그런지
아님 이 병원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아무것도 지급이 안 돼요.
저흰 물건 사다 넣어줄 가족이 있으니 다행인데
가까이 사는 가족이나 돌봐줄 사람 없는 환자는
어떻게들 하고 있나 모르겠어요.3. 본인이
'22.9.16 5:13 PM (121.154.xxx.40)갈아 입을 옷 다 챙겨가던데요
토원할때는 병원에서 다 버리고 가라고 해서
새옷으로 갈아입고 신발까지 다 버리고 왔데요4. ㄱㅈㄱㅈ
'22.9.16 5:14 PM (58.230.xxx.177)코로나 초기에입원했는데 담요.부직포환자복.일반환자복 다 줬어요.가져간 내옷도 입었구요
5. ㅜㅜ
'22.9.16 5:15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말도 안돼! 하고 검색해보니 사복 준비한다는 글이 보이네요.
수거 세탁하는 업체에서 코로나 환자 물품은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데 조달 공급이 원할하지 않답니다.
모든 병원이 그랬다면 진작에 사회 문제로 나왔을텐데
일부 병원 시스템이 그런가봐요.6. dlf
'22.9.16 5:50 PM (222.101.xxx.97)근데 옷으로 전염될 확률이 얼마나 되나 싶네요
7. 원글이
'22.9.16 6:56 PM (211.246.xxx.224)세탁이 여의치 않아서 그런가 보네요.
불편하긴 한데 입원이라도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에요.
방호복 입고 계신 의료인들 보니
불평 불만이 절로 사라지더라구요.8. 작년에
'22.9.16 9:12 PM (221.142.xxx.67)입원했을 때 전부~~_다 갖구갔어요 이불부터 옷까지. 핸드폰만 나중에 소독해주고
그 안에서 썼던 모든거 소각처리해야한다고 놓고 나왔어요.9. 흠
'22.9.18 10:07 AM (223.38.xxx.80) - 삭제된댓글그 병원이 그런듯해요.
시부모님 코로나로 각각 입원하셨는데 환자복이랑 이불 준비 별도로 안했어요.
참고로 지난달 일산이랑 김포지역 각각 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