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관심없는 아이 대학안보내신분 있나요?
제가 사는 지역이 삼성이나 엘지 대기업직원들이 많아요
3교대 생산직 다니는 엄마들도 많구요
생산직인데 대기업이다 보니 경제적으로는 저희보다 더 여유롭더라구요
그리고 삼성이라는 자부심도 나름있는듯 하구요
아들이 하나 있는데 공부엔 영관심이 없어요
이렇게 있다가는 경기도 변두리 대학이나 갈거 같은데
제 생각엔 차라리 그런학교 졸업해서 취업못하고 있느니
취업한다해도 듣보잡 작은 회사에 취직한다고 가정하면 고등졸업하고 대기업 생산직(생산직 취업이 쉽단뜻은 아니예요)같은 곳에 취업해서 자기살길 찾아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은데 이런생각하면 이상한 엄마일까요?
나는 솔로 출연자들보면 여자출연자분들 고졸하고 취업해서 집도 마련해놓고 즐기며 사는거 보니 괜찮아보이더라구요
주변에 물어보고 싶은데 아들하나인데 대학안보낼 생각하는 이상한엄마 취급할까봐 못물어보겠더라구요 ㅠ
1. ㅇㅇ
'22.9.14 11:59 AM (220.89.xxx.124)아이 중딩이에요 고딩이에요??
대기업 생산직들 대부분 공고, 전자공고 이런데서 데려가요
인문계 고등학생이면 폴리텍 보내시고요
이상한 엄마 아니고요
자녀 교육이 최종 목표는 아이의 자립이니
그 방법을 찾아주는거면 뭐든 옳아요2. ㅎ
'22.9.14 12:01 PM (220.94.xxx.134)전문대라도 보내세요 ㅠ
3. ㅡㅡ
'22.9.14 12:01 PM (1.222.xxx.103)장가갈 때 고졸 남자
4. ....
'22.9.14 12:02 PM (59.15.xxx.141)본인 생각은 어떤지 한번 물어보세요.
아이가 성실하면 저는 그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목적의식도 없이 남들 다 간다고 아무 학교나 들어가 허송세월하는것보다 나을듯요.
요즘 신입생 수가 줄어서 교수가 영업사원 뛰듯 학생 모으는 대학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가서 뭘 크게 배울까 싶어요.
일하다가 나중에 대학가고 싶은 생각 들면 그때 가도 되고요.
오히려 그땐 사회경험도 좀 있는 상태에서 자기 의지로 가는거니 더 나을수도 있을것 같아요.5. ㅠ
'22.9.14 12:05 PM (220.94.xxx.134)공부하기싫은 애들은 뒷일 생각안해요 그냥 억지로라도 대힉보내세요 전문대도 좋고 듣보잡 지잡대학이라도 보내세요 ㅠ
6. ..
'22.9.14 12:08 PM (118.35.xxx.17)82만 봐도 고졸 무시하잖아요 결혼할때 고졸배우자감 데려오면 무시하고
전문대라도 보내세요
대학생들이라고 다 공부 뜻있어서 가는거아녜요
대학가기 쉬운시대인데 안보내면 다 이상하게 생각해요
공부싫어하면 오히려 4년제가 나아요
전문대는 수업이 많아서7. ㅇㅇ
'22.9.14 12:09 PM (106.102.xxx.63)부모가 보내고 안보내고가 아니고
본인이 대학대신 생산직을 선택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한거죠
스스로 기술 배우겠다 생산직으로 착실하게 살겠다하면
걱정이 없죠
좋은 생각이죠
이름없는 대학 나와서 허송세월을 하게될지
바로 취업을 하고 싶은지는
본인이 선택하는거지
엄마가 남의 눈치보여서 이럴까 저럴까 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죠8. 경기
'22.9.14 12:11 PM (39.7.xxx.98) - 삭제된댓글경기변두리라도 갈수 있으면 보내겠어요
9. 음
'22.9.14 12:12 PM (39.7.xxx.98)경기변두리가 어딘가 싶은데.....
10. ...
'22.9.14 12:18 PM (39.7.xxx.139)가기싫어 안가는거랑
안 보내줘서 못 가는거랑은
천지차이죠
평생 원망 들을거 아니면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그리고 공부못하는데
대기업 생산직 입사가 가능하긴 한가요?
듣기론 성실성 성적 다 본다던데요
공부못하는 애들이 어디 한둘인가요
공부잘하는 애들보다 더 많을텐데요11. ㅡㅡ
'22.9.14 12:20 PM (1.222.xxx.103)애를 빙구 만들려고 작정
12. .....
'22.9.14 12:27 PM (61.254.xxx.83) - 삭제된댓글경기도 변두리 대학이 왜요?
진짜 공부 못하면 그런 데도 못 갑니다.
80%가 가는 대학인데
연예인 등 특별한 케이스 아니면
안 가거나 못 가는 이유가 뭐겠어요.13. ;;
'22.9.14 12:47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어느 정도 사신다면
보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안보낸 사람 봤는데
아이가 공부에 뜻도 없었지만
집 상황도 정말 어려운 경우였어요
부모가 이상적인?(말로만 들으면 맞는) 소리 하고
그걸 자녀에게 강요하면
그게 장기적으로 상처가 되더라구요.14. ,,,,,
'22.9.14 12:53 PM (211.225.xxx.205) - 삭제된댓글우리애가 실업계 나와서
대기업 생산직 발표 기다립니다
공부 못하고 관심도없고
생산직 다니겠다고 대학도 안갔어요
4년제 나오면 안뽑는대요
중견기업은 합격하고 대기업 기다리는중입니다
실업계 갈때부터 생산직 간다고
지각 결석 안하고 졸업했어요
대기업 생산직 6개월 비정규직으로 다녔구요
친구들 몇명 다니고 있는데
우리애는 저번달 제대해서 좀늦게 지원했어요
친구들보면 합격 확률 높습니다15. ,,,,,
'22.9.14 1:00 PM (211.225.xxx.205) - 삭제된댓글이어서...
전문대 합격했는데 본인이 안간다해서 안보냈구요
여긴 지방인데 등록금만내면 가는 4년제도 있어요
생산직 다니다가 필요하면 야간으로 다닌다고 합니다
지금은 대학갈 생각 절대 없다고 해서요16. ㅡㅡㅡ
'22.9.14 1:12 PM (183.105.xxx.185)현명합니다
17. ..
'22.9.14 1:38 PM (211.36.xxx.153)현명하긴한데 결혼할 때 학력이 걸리긴 할 거에요. 선택권이 줄어들긴 하는데 다 가질 순 없으니까요..
18. 생산직
'22.9.14 1:46 PM (1.225.xxx.83)생산직 들어갈수만 있다면 일단 들어가고, 나중에 야간이라도 대학나오면 될것같아요.
19. 나
'22.9.14 2:13 PM (117.111.xxx.63)취직하고
뜻있는애는 야간대라도 간다고합디다20. ...
'22.9.14 3:56 PM (175.209.xxx.111)지인인데 돈도 벌어놓았고 인성도 인물도 괜찮은데 결혼할 때 상대여자 집안에서 반대하더라구요. 딸은 대학 나왔는데 지인은 고졸이라고... 씁쓸한 현실이죠
21. 0000
'22.9.14 8:41 PM (14.5.xxx.195)아는집이 4년제 대학 보내다가 군대 갔다와서 고졸로 대기업 생산직 들어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