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는 40대

싱글이 조회수 : 3,242
작성일 : 2022-09-14 10:30:11

어릴 때 엄마한테 언니 낳아 달라고 했다던데.
딸바보 아버지와
동생바보 오라비도 있지만
나이먹으니, 언니 있는 사람이 많이 부럽네요.
내면에 가장 깊은 곳까지는 몰라도
그래도 뭔가 속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일 것 같아서.

얼마 전에, 혼자 유방외과 진료가는데
이걸 아부지 오라비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으니
기분 더 울적.
언니 있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조카도 언니네 딸이면 좀 저 마구마구 애정표현 했을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게 올케언니 눈치도 보이고 그래요.

요즘 82 분위기 생각하면 예상 댓글이,
남보다 못한 언니도 많다,
속 안 끓여봐서 속 편한 소리도 한다.. 일라나.
IP : 210.94.xxx.8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14 10:31 AM (211.221.xxx.167)

    사랑받는 막내딸로 자라서 기대는게 당연한가봐요.
    하지만 언제까지 누군가에게 의지해서 살 수는 없죠.

  • 2. ㅎㅎㅎ
    '22.9.14 10:31 AM (211.208.xxx.37)

    저는 3남매집 장녀. 큰언니에요. 언니는 동생 싫어요. 언니도 언니,오빠 갖고 싶어요ㅋㅋ

  • 3. ,,
    '22.9.14 10:32 AM (68.1.xxx.86)

    엄마와 소통 안 되시나요? 같은 또래 친구들과 나눠도 될 얘기 같은데 찾아보세요.
    같이 늙는 처지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싶어요.

  • 4. ...
    '22.9.14 10:35 AM (220.116.xxx.18)

    세상 모든 걸 다 갖지는 못하죠
    동생바보 오빠가 소원이지만 못갖는 것과 마찬가지

    지금 그 문제는 결혼 했으면 남편과 상의할 문제고 미혼이면 어머니랑 상의하는 걸고 해결해야죠

  • 5. .....
    '22.9.14 10:35 AM (119.69.xxx.70)

    언니는 좋고 여동생은 별로고 그렇다던데요 ㅎㅎ
    결혼안하셨지요 결혼해서 딸낳으세요
    저는 딸있어서 그나마 의지되고 좋아요
    우리딸한테 언니낳아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많이 해요

  • 6. ㅁㅁ
    '22.9.14 10:35 A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

    내 혈육이랑 올케랑은 그냥 하늘이고 땅
    오죽하면 전 올케셋이 저 불쌍하다고
    세 올케모두 자매들이 일생을 쓸개까지 다 빼줘요

    저도 친자매그게동생이랃도 있는분 세상 부럽

  • 7. ....
    '22.9.14 10:37 AM (175.223.xxx.145)

    님이 녜상하신대로 자매는 여럿아나 서로 대면 대면.
    엄마와도 살갑지 않고요.


    친정어머니와는 어떠신가요?

  • 8. 로즈
    '22.9.14 10:37 A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여동생이 분양 받아 이사가는데
    누구 언니 오빠는 몇천씩 도움 줬다는데
    우리 오빠 언니는 도움이 없다고
    하소연 해서
    그러게 나도 언니지만 동생덕 보며 살고 싶다
    했네요 ㅋㅋㅋ

  • 9. ...
    '22.9.14 10:38 A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없는언니를 왜 찾는지..??? 전 남매인데 근데 전 어릴때도 그런 생각을 한번도 안해봤어요
    엄마가 워낙에 결혼을 늦게 했기 때문에 제가 외동 될뻔했거든요.그러다가 마음 바뀌어서 제동생을 낳으셨다고하니 전 남동생으로 만족해서 그런가. 내동생 밑에 동생은 저희집 현실에서 낳을수 없었겠다는건 어릴때부터 알아서 그런지 근데 저는 속마음 털어놓는거 싫어하는 스타일이라서 저한테 여자형제있었다고 해도 그런걸로는 속마음 안털어놓을것 같아요..솔직히 그런이야기 하는건 상대방한테는 저는 그사람 기분 가라않게 하고 착잡하게 하는거 같아서 싫어요...

  • 10. ..
    '22.9.14 10:39 AM (175.113.xxx.176)

    없는언니를 왜 찾는지..??? 전 남매인데 근데 전 어릴때도 그런 생각을 한번도 안해봤어요
    엄마가 워낙에 결혼을 늦게 했기 때문에 제가 외동 될뻔했거든요.그러다가 마음 바뀌어서 제동생을 낳으셨다고하니 전 남동생으로 만족해서 그런가. 내동생 밑에 동생은 저희집 현실에서 낳을수 없었겠다는건 어릴때부터 알아서 그런지 근데 저는 속마음 털어놓는거 싫어하는 스타일이라서 저한테 여자형제있었다고 해도 그런걸로는 속마음 안털어놓을것 같아요..솔직히 그런이야기 하는건 상대방한테는 저는 그사람 기분 가라앉게 하고 착잡하게 하는거 같아서 싫어요...

  • 11. 막상
    '22.9.14 10:40 AM (113.199.xxx.130)

    그 언니도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 할거에요 ㅋ

  • 12. 싱글이
    '22.9.14 10:41 AM (210.94.xxx.89)

    엄마는 몇 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사랑받고 자란 막내 맞아요

    주변에 보면 여동생, 언니랑 트러블로
    속상해하는 사람들이 없진 않지만
    뭔가 그래도 결국엔 혈육.. 이랄까요?

    동생 땜에 속상해해서 토닥여줬는데
    주말에 뭐하는지 물어보니 동생네가서 밥 먹고 있더라~ 같은?ㅎㅎ

  • 13. ....
    '22.9.14 10:41 AM (118.235.xxx.234)

    저 첫짼데 저도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애들도 동생보단 언니오빠들 낳아달라고 하더라구요.ㅎㅎ

  • 14. 싱글이
    '22.9.14 10:42 AM (210.94.xxx.89)

    네 없으니까 찾아요~~
    아침부터 시비털고 싶은 인성은 그냥 그러고 사세요.

    ...
    막상

    '22.9.14 10:40 AM (113.199.xxx.130)

    그 언니도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 할거에요 ㅋ

    ... 님 댓글에 빵터졌어요 ㅋㅋ 하긴 K 장녀라는 밈까지 생긴걸 보면 그럴 것 같긴 해요.

  • 15. ...
    '22.9.14 10:44 AM (222.107.xxx.225)

    저도 여동생 있는데.. 동생은 그냥 별로 필요 없구요 ㅋㅋㅋㅋㅋㅋ
    언니 있었음 좋겠어요.

    다시 태어나면 막내나 외동 되고 싶어요. 장녀는 진짜 힘들어요.

  • 16. 싱글이
    '22.9.14 10:44 AM (210.94.xxx.89)

    ...

    '22.9.14 10:41 AM (118.235.xxx.234)

    저 첫짼데 저도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애들도 동생보단 언니오빠들 낳아달라고 하더라구요.ㅎㅎ

    ...
    ㅋㅋ 그쵸? 막내가 위너(?)인가봐요.
    가끔 언니라는 단어가 주는 뭔가 안정감도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작은아씨들 드라마가 재밌어서
    그런 생각이 더 드나 싶기도 하네요

  • 17. ㅎㅎ
    '22.9.14 10:46 A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언니도 있고 동생도 있는데
    아무래도 언니는 나에게 의지가 되는 대상,
    동생은 내가 의지가 되어주어야 하는 대상일 때가 많아요.
    물질적으로도 언니가 내게 베푸는 일이 더 많고,
    동생에겐 내가 무조건적으로 베푸는 관계..
    동생 많은 언니역할은 힘들겠구나..싶은 생각이 종종 들어요.
    언니가 제일 잘 살고 능력도 좋으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 18. 싱글이
    '22.9.14 10:48 AM (210.94.xxx.89)

    203.243.xxx.56 님은 K 둘째~ 시군요 ㅎㅎ.

    말씀하시는거 보니,
    언니에게도 동생에게도 의지되는 든든한 둘째실 것 같은뎅.
    아 저도 세 자매는 뭔가 로망이긴 한데,
    이게 드라마 작은아씨들일지,
    영화 세자매일지는 너무나도 복불복이겠죠??;;
    (환경 말고 관계요)

  • 19. 싱글이
    '22.9.14 10:49 AM (210.94.xxx.89)

    결론은 울 언니도, 동생 싫고 언니 갖고 싶어서
    안 태어났던 걸로. ㅎㅎ

  • 20. 아융~
    '22.9.14 10:55 AM (113.199.xxx.130)

    기냥 살어요^^
    마트에서 사올수도 없는거어~~~

  • 21. ...
    '22.9.14 10:59 AM (116.121.xxx.250) - 삭제된댓글

    남처럼 사는 오빠만 둘이에요. 아빠도 안 맞아서 싫어하고요. 다행히 엄마랑 잘 지내요.

  • 22. 5남매
    '22.9.14 11:00 AM (175.223.xxx.168)

    장녀인데요. 동생들 챙기고 희생하며 산거 징글징글 합니다
    희생. 챙겨줌은 엄마에게 바래야죠 왜 언니에게 ㅠ

  • 23. 싱글이
    '22.9.14 11:06 AM (210.94.xxx.89)

    아융~님 ㅋㅋㅋ
    그니까요, 이건 뭔 해결책이 없네요 ㅋ

  • 24. 싱글이
    '22.9.14 11:07 AM (210.94.xxx.89)

    장녀님들 고생하셨어요~

    근데 살면서 안 가져본 여자형제, 언니에 대한 로망을 이야기헸다고
    저에게 화풀이는 말아주세요~~

  • 25.
    '22.9.14 11:08 AM (115.21.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들어주던 언니입장인데 윗님처럼 힘들때가 있었어요
    챙기고 들어주고 그랬더니 뭐해준거 있냐는 얘길 들으니 더이상 안합니다

  • 26.
    '22.9.14 11:26 AM (175.123.xxx.2)

    언니보다도 말 통하는 자매 있으면 나쁘진 않아요
    나이들면 서로 의지하고 친구처럼 의지하게 되지요
    물론 사람따라 인연따라 남보다 못기도 하지만
    친구보다 가까운 자매는 인생에 큰 선물은 맞아요

  • 27.
    '22.9.14 11:46 AM (39.7.xxx.215)

    언니는 싫어요
    언니도 좀 살자
    전 여동생만2명있어요

  • 28. 아니맞아요
    '22.9.14 12:01 PM (223.62.xxx.179)

    남만도 못한 자매도 많다지만 그건 아주아주 소수같고 그 남같다는 사이도 친한 남자형제보다 가까운걸꺼에요

    끼고 사는 남편도 말귀를 못알아듣고 갱년기에 열받게하는데 안끼고산 오빠 남동생은 오죽하겠어요 ?

    물론 결혼하고서는 원가족과 정서적으로 물리적으로 독립해서 아이키우는데 부부의 지혜와 노력을 쏟아넣어야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도 남편과 나름 동지애로 사랑하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애 좀 크고나니 왠걸요 ;;
    자잘한 대화 안통하고 (원래 알고있었지만 애기 어릴땐 걔네 기저귀갈고목욕시키고 주말마다 어디 체험이라도 다니며 양가끌려다니랴 정신없었던듯) 사춘기애들에 관심도 없는거 괘씸하고 아픈데 지독하게 안챙겨주니 서운하고 챙기는건 둘째치고 코로나로 아픈것들 다 챙기고 쓰러져도 나 하나 챙겨줄 인간이 없어요 가르치고 시킨다고 시켜도 안되죠 ㅡㅡ

    그러고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자매가 있더라구요 ㅡㅡ
    동네 엄마들도 사춘기애들 챙기는거 내려놓고 자매들과 여행가고 병원가고 성형들도 같이하고 ㅎ
    시누들도 지들끼리 마트가고 쇼핑하고 주말이면 시어머니 여자조카들 우르르 놀러다니고 남편들은 처절한 짐덩이취급;;;

    저는 가끔 만나는 대화통하는 동네언니 ㅎ 그언니도 아들만있는집 막내딸 ~ 혼자도 잘살 성격들이고 민폐안끼칠 타입이지만 까칠한 애들키우며 다친마음 달랠곳이 없어요

  • 29. 그니까
    '22.9.14 12:15 PM (118.42.xxx.5) - 삭제된댓글

    언니라고 해도 서너살 많고 동생이라고 해도 서너살 적음서
    어릴때나 차이가 크지 다크면 서로 친구처럼 챙기고 살면 좋은데
    요상하게 우리나라는 언니는 언니노릇 해야하고 동생은 받기만 해도 당연한듯 ,,서로 좋아서 그리 사는집은 상관 없구요
    그러니 동생이 싫죠ㅋㅋ

  • 30.
    '22.9.14 12:47 PM (221.143.xxx.13)

    오빠 있는 사람이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2397 (스포없음) 모범형사2 드디어 오늘 종영했네요 18 시즌3가자 2022/09/19 3,265
1392396 태국에 조폭회장 만나러간 아이오케이소속 가수 누구일까요? 12 ㅇㅇ 2022/09/19 7,097
1392395 편의점 유통기한 지난 음식 폐기할때. 12 때인뜨 2022/09/19 4,272
1392394 오늘같은 밤이면 5 ... 2022/09/19 1,703
1392393 건조기 궁금한 점 12 ㅇㅇ 2022/09/19 2,277
1392392 구해줘 집 양옥 한옥 3 .. 2022/09/19 2,922
1392391 시몬@ 침대 사이즈 선택 도움 부탁드립니다 11 질문 2022/09/19 1,350
1392390 오늘 과천축제 박명수 왔던데 너무 웃겼어요 36 ㅇㅇ 2022/09/18 13,036
1392389 미흔 다섯의 이미지 17 마흔 2022/09/18 5,116
1392388 아끼는 티셔츠를 건조기에 돌렸는데 6 ㅇㅇ 2022/09/18 3,772
1392387 진미령과 장덕 13 소녀와가로등.. 2022/09/18 5,646
1392386 일하러가기전에 50대 직장인의 주말이란 7 ㅇㅇ 2022/09/18 3,576
1392385 공부잘한다는 이유로 경계하는 7 .. 2022/09/18 2,825
1392384 현재는 아름다워 드뎌 종방 18 ... 2022/09/18 5,267
1392383 53세인데, 이젠 정말 회사를 더 못다닐것 같아요 51 ㅇㅇ 2022/09/18 30,968
1392382 버버리장지갑 테두리 가죽 교체비용, 프라다 투웨이백 지퍼 교체 .. 1 주니 2022/09/18 1,789
1392381 김냉을 전시용품 사도 될까요?(30싸요) 19 전시용은 따.. 2022/09/18 2,931
1392380 10기 순자 씨와 7기 순자 씨 23 돌싱 2022/09/18 5,804
1392379 허리아플 때 파스붙이면 효과 바로 오나요 4 .. 2022/09/18 1,522
1392378 요즘 출근 때 입을 옷이 참 애매하네요. 5 ㆍㆍㆍ 2022/09/18 3,511
1392377 전 작은아씨들 잼있는데요 31 ㅇㅇ 2022/09/18 5,233
1392376 다들 운동을 하루에 어느정도로 하세요? 17 운동하시는 .. 2022/09/18 5,081
1392375 김고은 마지막에 무슨 짓을..(왕스포) 11 어머 2022/09/18 7,813
1392374 남편이 잠을 잘 못 자요 3 ........ 2022/09/18 2,848
1392373 작은 아씨들 묘하게 기분 나쁜 드라마네요 6 ... 2022/09/18 6,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