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이신 분들 어떻게 이겨내세요?

... 조회수 : 4,778
작성일 : 2022-09-13 23:10:50
40초반 미혼입니다
다행히 경제적으로도 안정되고 수입적으로도 안정되고
펑상시엔 솔찍히 답답한거 없어요
싫은 사람 안보고 일적으로도 프리해서 딱히 스트래스 받지도 않고
30후반엔 나이에 쫒겨 어떻게든 결혼해볼려고
마음에 안드는 남자들 애써 참아가며 소개받아봤지만...

지금은 그냥 결혼생각 없이 연애만 하니까 마음에 드는 연하도 만나고
연애적으로 성적으로도 부족한거 없었어요

근데...진짜 내편이 필요한경우..
갑자기 예상차 못한 사고가 난다거나 해결해야할 문제가 당면할때

뭐 일이야 제가 늘 해결해요

나이 든 부모님이 해결해주실것도 아니고 전 무남독녀라 의지할 형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늘 제가 해결하는데...지금보다 어릴땐 상대방이 나이 어린 여자니까 깔보고 오히려 적반하장 소리지르고 읍박지를때도 있었어요
뭐 지금도 그렇지만 (건장한 남자가 나가면 단번에 해결될 일들이 저는 너무 거쳐야 할 일들이 많죠)
뭐 일이야 법치국가니까 법의 힘과 절차의 힘으로 해결하지만

의지적인 문제......

365일 중 360일이 괘찮고 5일이 쓸쓸하고 외롭다면.. 솔찍히 그거 아무것도 이닌데 왜그렇게 크게 다가오죠

근데 제가 능려없고 외적으로 무매력도 아니고 연하만 만나게 되고
결혼을 언젠가 한다면 연하랑 잘 할것 같지만

지금 딱히 결혼할 사람이 없다보니
예상치 못한 사고나 사건을 당하게 되면
마음이 너무 쪼그라들고 외로워 집니다...

동지들 어떻게 이겨 내시나요?
IP : 122.202.xxx.1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13 11:25 PM (118.235.xxx.193)

    저도 미혼이고 40초인데
    젊을때 젊은여자라서 당하는것의 훨씬 더하게 늙은 여자라서 당할것 같아요..
    저도 경제적으로는 궁핍하진 않은데 이게 가늠이 안돼요.
    얼마나 있어야 안정적이고 그나마 돈에라도 의지해서 살수 있는 정도는 어느정도인건지.
    차라리 돈도 없고 경제력 없었다면 아무 남자하고라도 했은거에요. 결혼. 근데 내가 지금 부족할거 없고 돈 있으니 어지간한 남자 눈에 안들어오고 상대도 나이든 여자 눈에 안차니 이제 남자 만나기 어렵겠다. 인정하고 그냥 연애나 하고 살려구요.

  • 2. ...
    '22.9.13 11:29 PM (122.202.xxx.185)

    윗님 반가워요
    근데 이건 돈이랑 상관없는것 같아요
    운전하다 어떤 또라이랑 사고가 나면 지가 잘못해놓고 건장한 남자면 깨갱할 놈이 젊은 여자니까 오히려 난리에 난리...

    그런식으로 일상 생활에서 예견치 못하게 사고가 나면
    남들은 남편이나 아들 불러서 해결하는데
    진짜...너무 짜증이...

  • 3. ㅡㅡ
    '22.9.13 11:30 PM (117.110.xxx.24)

    제 친구가 40후반인데

    남자 잘못 만나서 팔자꼬이면 더 답없다고 결혼안한다네요

    연금빵빵하고

    아파트있고

    현금도 있어요

  • 4. 이상한놈
    '22.9.13 11:55 PM (223.38.xxx.23)

    만날까바
    결혼을 못하겠어요
    밥도 하기싫구요

  • 5. 기둥
    '22.9.14 12:05 AM (220.117.xxx.61)

    기둥 필요해 얻었다가
    기둥에 깔려 더 어려워진다면요
    포기하고 혼자 살래요. ^^

  • 6. 싱글
    '22.9.14 12:17 AM (116.39.xxx.97)

    40대 후반 싱글이에요
    원글님의 불안한 부분은
    제 경우엔
    신뢰 할 만한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님 알고 부턴
    공적인 일, 사적인 일..
    의논하고 상의 할 사람이 있어 든든해요
    근원적인 외로움엔 또 다른 방법이 필요하겠지만

    근데 갈수록
    혼자가 너무 좋아요
    뜨겁게 연애도 했지만
    그것도 귀찮고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적당히 일하고 맛있는거 먹고 쾌적하게 쉬는거가 제일이네요

  • 7. ㅐㅐㅐㅐ
    '22.9.14 12:57 AM (1.237.xxx.83) - 삭제된댓글

    360일 귀찮고 괴롭다가
    5일 반짝 괜찮은 남편들 많을걸요

  • 8. 억울한일
    '22.9.14 1:18 AM (118.235.xxx.88)

    속상한일 당해도
    말할곳이 없어요.

    부모님도 다 돌아가시고
    전 친구도 없고요.
    저도 40초반이에요.



    아까 밤에 횡단보도 건너는데
    우회전하는 차가
    미친듯이 달려와서
    치일뻔 했어요.
    너무 놀라고 화가 났는데
    어디 말할곳도 없고..

    엄마한테 얘기하고 싶은데..
    엄마 나완전 황당한일 있었잖아~~~쫑알쫑알...
    근데 엄마는 하늘에 계시니..

  • 9. ...
    '22.9.14 1:47 AM (118.235.xxx.27)

    그런일에 도움 청할 친척 한두분 알아봐서
    일 있을때 도움 부탁하시고
    성의표시 잘 하면
    친척들이 잘 도와주실거에요

  • 10. .....
    '22.9.14 1:51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남편있어도 별거 없던데요 싱글의 장점을 즐기세요

  • 11. 걱정마
    '22.9.14 5:19 AM (122.36.xxx.236)

    혼자서 못할게 뭐있어요
    시비걸면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대응해야죠.
    반말하면 같이반말로 , 못하겠음 그냥 빤히 보세요 ㅋㅋ
    좀더 일이 커지면 경찰부르시고
    먼저 시비만 걸고 다니지 않음 힘들게 없죠머

    솔까, 도와줄 남의편 있는분들 그만큼 엄청난 희생과 출혈로 내공쌓여 사리가 쌓여있는 분들이에요. ㅋㅋ
    가끔 도움받자고 그런희생 원하심꽈?

  • 12. ㄴㄴㄴㄴ
    '22.9.14 1:44 PM (211.192.xxx.145)

    외국보면 변호사가 다 알아서 하던데
    우리나란 아직 개인법률대리계약이 활성화가 안된건가요
    있는데 모르는 건가요
    돈이 없어서 못하는 건가요, 돈이 아까워 안하는 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8580 환율 1394원 2022/09/14 963
1388579 갑자기 넘 당황스러워요 6 엄마 2022/09/14 2,499
1388578 제3자뇌물 10 ㄱㄴ 2022/09/14 790
1388577 스맨파 14 ㅇㅇ 2022/09/14 1,738
1388576 초3 남자아이 선물 추천부탁 4 라떼 2022/09/14 776
1388575 친할머니라도 손주 결혼식장에 26 늙으면 2022/09/14 6,559
1388574 선봐서 한 결혼인데 수입이 주네요 65 ㅇㅇ 2022/09/14 9,846
1388573 자동차 구매시 경비처리 문의 6 질문 2022/09/14 860
1388572 영극은 부모 돌아가심 울고 하는 문화 아닌가봐요 ? 23 .. 2022/09/14 3,793
1388571 희번덕한 저 쇼호스트 부담이에요. 13 으악 2022/09/14 5,212
1388570 벌써 기자가 기사 키워드 50대 여배우 골프로 해서 기사 올리네.. 9 K 2022/09/14 7,419
1388569 압구정동 카라 성형외과에서 수술해보신 분을 찾아요 50대 2022/09/14 2,452
1388568 추석때 무거워진 분들 5 후딱 2022/09/14 1,574
1388567 피부과가면 비립종 제거해줄까요 9 피부과 2022/09/14 3,372
1388566 이재명의 발차기는 잘못된 마케팅? 요즘 책, 드라마 추천이요~ 3 ㅡㅡ 2022/09/14 700
1388565 인생 실패했단 생각이 들어요(우울증인듯) 6 ㄲㄱ 2022/09/14 3,168
1388564 절박한 사람과 같이 일을 하는데...... 5 절박 2022/09/14 2,462
1388563 포항 엉망이던데 영국에 ㅊ가고싶을까요 60 ㅆ욕하고싶다.. 2022/09/14 4,738
1388562 다우지수 3.94% 폭락했네요??? 2 ... 2022/09/14 1,840
1388561 요즘 깨알같이 작고 까만 날라다니는 벌레 많이 보여요. 3 .. 2022/09/14 2,610
1388560 국자 사려고 하는데요 시시껄렁한 질문입니다 5 주방 2022/09/14 1,124
1388559 플라스틱밀폐용기 바꾸려는데요 14 2022/09/14 1,928
1388558 고독사는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많네요 28 ... 2022/09/14 4,943
1388557 새로나온 복사기 성능-원판이 나옴(정치 만평) 4 명신도리코 2022/09/14 1,203
1388556 부산 고리2호기 중대사고 나면.. 원전 전문가의 시나리오 6 !!! 2022/09/14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