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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하고 오는 손님에게 대접하기 좋은 음료와 곁들이면 좋은 건 뭐가 있을까요

궁금 조회수 : 2,746
작성일 : 2022-09-13 15:05:19
내일 멀리 경상도에서 남동생과 올케가 올라옵니다.
제가 몇 주째 몸이 너무 안좋아서 출근도 못하거든요. 
올케가 통화할 때마다 음성에서조차 너무 기운없는 게 느껴진다며 걱정하더니
두 사람이 기어코 올라와 제 상태를 봐야겠다네요. 제가 독신자거든요. 

그럴 거 없다, 어디가 아픈 게 아니고 단지 음식을 너무 안 먹어서 기운이 없을 뿐이다. 고 질겁하며 말려도
좀전에 올케가 단호하게 우리 갑니다라고 최후통첩을 하네요.
식사는 제가 건강할 때도 방문할 때면 꼭 둘이 외식하고 왔으니 이번에도 분명 그럴거거든요.
마트갈 기운도 없지만 기어나가서라도 음료든 뭐든 맛난 간식거리 장보고 싶은데
제가 워낙 군것질을 안하는 사람이라 요즘 어떤 음료가 맛있는지 인기있는 간식거리가 뭔지 몰라요.

맛있다고 생각하시는 음료와 곁들일 음식 좀 추천해주세요.


IP : 122.34.xxx.3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곰돌이추
    '22.9.13 3:09 PM (221.148.xxx.171)

    배달 어플로 커피와 쿠키 주문하세요~

  • 2. 배달
    '22.9.13 3:11 PM (59.10.xxx.51) - 삭제된댓글

    주변카페 음료 배달시켜드시면 어떨까요.
    웬지 음료도 준비해올듯 하지만요

  • 3. ...
    '22.9.13 3:12 PM (112.220.xxx.98)

    병원은 다녀오신건가요?
    오지말라는데 온다는 사람들은 왜 그러는거죠?
    아무리 가족이래도
    전화통화가 안되는것도 아니고
    생각만해도 답답하네요

  • 4. ...
    '22.9.13 3:13 PM (220.116.xxx.18)

    뭘 나가서 장을 봐요
    그냥 집에서 배달시킬만한 것 중에 적당히 차종류 다과 디저트류 배달 주문하세요

    몸이 아파서라고 대꾸했는데 장까지 봐오면 꾀병처럼 보이잖아요
    멀리서 오는데 굳이 멀쩡한 척 하고 싶어서 그러신가 본데 자연스럽게 하세요

  • 5.
    '22.9.13 3:14 PM (58.143.xxx.191)

    아파서 병문안 오는건데
    나가서 사오다뇨.
    그냥 누워있으면
    스스로 사올겁니다. 이해할텐데
    착하네요.

  • 6. ㅁㅇㅇ
    '22.9.13 3:14 PM (125.178.xxx.53)

    아픈사람 보러오는데 먹을거 사오겠쥬..

  • 7. 아픈거
    '22.9.13 3:16 PM (223.62.xxx.89) - 삭제된댓글

    확인하러 온다고요? ㅋ
    병문안이죠?
    알아서 챙겨 오겠죠.
    가만 계세요.

  • 8. 이참에
    '22.9.13 3:20 PM (113.199.xxx.130)

    필요한거 부탁하세요
    오면서 좀 사다 달라고요
    남동생내외가 착하네요

    출근을 못할 정도인데 입원이라도 하시지요
    최소 밥은 나오니까요 ㅠㅠ

    어여 쾌차하시고 동생내외랑 좋은시간 되셔요

  • 9. ㅎㅎ
    '22.9.13 3:20 PM (122.34.xxx.30)

    배달과 가만있으라는 의견이 대세군요. 그래도 미안해서 뭐라도 내놓고 싶어서...
    차가지고 오니까 기름값 하라고 집에 있는 현금 싹싹 긁어 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걸 받겠나요.
    마음이 어수선하네요.
    뭣보다 제 몰골 보면 너무 말라서 깜짝 놀랄 텐데...
    의사는 너무 안 먹어서 그런거라며 영양제만 놓아줍니다.

  • 10. 아픈 사람
    '22.9.13 3:22 P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보러가는데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먹이고 청소해주고 그러겠죠.
    아픈사람이 손님 맞는 그 자체도 엄청나게 힘이 드는데..

  • 11. 아픈 원글님은
    '22.9.13 3:29 PM (1.238.xxx.39)

    손님접대 걱정은 일단 접어두세요.
    근데 왜 그렇게 안 드시나요??
    의사도 가족도 다 걱정인데 입맛 없어도 좀 드세요.
    귀찮아도 떡, 밥 좀 얼려두시고
    도시락배달이라도 시키세요.

  • 12. ...
    '22.9.13 3:31 PM (14.51.xxx.138) - 삭제된댓글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어요
    노인분들 밥 못드셔서 링거라도 맞힐려고 병원에 가면 밥을 좀 드시는게 더 낫다고 하더라고요
    꼭 식사 챙겨서 드세요

  • 13. dlf
    '22.9.13 3:31 PM (180.69.xxx.74)

    환자는 가만계세요 동생네가 사올거에요

  • 14. dlf
    '22.9.13 3:32 PM (180.69.xxx.74)

    그리고 잘 챙겨먹고 건강한게 도와주는거에요

  • 15. 나는나
    '22.9.13 3:40 PM (39.118.xxx.220)

    왜 못드시는지..어서 빨리 나으세요.

  • 16. ^^
    '22.9.13 3:49 PM (223.33.xxx.141)

    급ᆢ만남은 근처 카페에서 잠깐 만나는 거로 ~~

    세수하고ᆢ괜찮은 옷입고ᆢ집근처 카페로 가셔요

    동냥부부ᆢ거기로 오라고 하시지요



    만사귀챠니즘~~ 내몸이 힘들때는 그누구의 방문도
    ,만남도 싫은데 엉망인 얼굴 보여주기도 싫지요

  • 17. ^^
    '22.9.13 3:52 PM (223.33.xxx.141)

    아픈누나 보러온다니 얼굴은 봐야죠
    카페 만남 추천합니다

    카페가면ᆢ음로 차,쿠키라도 있을거고
    누나 모습ᆢ분위기도 안나쁘게 보일듯

  • 18. 배달
    '22.9.13 4:10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배민에 디저트 배달됩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가 아니고
    음식 섭취 못하는 게 위장 장애인지
    마음의 병인지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지
    출근 못할 정도로 아픈데 링거로 끝내면 어쩌나요?
    꼭 큰 병원가셔서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검진받으세요.

  • 19. 노노
    '22.9.13 4:19 PM (125.130.xxx.7)

    동생내외가 병문안 갔는데 음료든 간식이든 아픈 누나 앞에서 어디 넘어가겠어요?!그냥 고맙다고 봉투나 하나 준비하세요. 언능 회복하시는게 보답하시는거니 조리 잘 하시구요!!

  • 20. ㅇㅇ
    '22.9.13 8:52 PM (118.235.xxx.32)

    출근도 못하는데 무슨 장을 보러가고 음식을 대접해요?
    그냥 계세요
    세수나 하시고요
    음료은 배달

    건강회복하시는게 음식 차려주는 것보다 더 좋은 선물이에요

  • 21. 배민에
    '22.9.13 11:57 PM (61.254.xxx.115)

    한스케이크 뚜레쥬르 파리바게트 공차 모든거피집 다 배달옵니다
    아프시다는분이 어딜 기어나가서 뭘 사놓는다는거에요 가만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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