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픈 엄마의 추석음식들

aa 조회수 : 4,497
작성일 : 2022-09-11 20:05:39
암환자인 엄마는
아프면서도,,,딸 생각에
아프기 전과 다름 없이 상다리 부러질 것 같은 상차림을 하셨어요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했는데…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풍겨오는 엄마 음식 냄새…
집에 들어서니 큰 손 엄마의 스케일이 느껴지는 요리들…
하여튼 울엄마 손은 진짜 커! 하는 순간 보이는
기력없는 헬쓱한 엄마모습…ㅠㅠ
밥먹으면서 눈물 꾹꾹 참느라 접시에 코박고 밥먹었어요
평소처럼 “힘들게 왜 이렇게 많이 했어”라는 핀잔대신
이번에 게장 진짜 맛있게 됐네~
오랜만에 갈비찜 먹으니 밥 도둑이네 하면서요
집에 싸온 엄마음식.. 국물한숟가락 남기지않고 다 먹을려구요
그래도 아직은 엄마음식 먹울수있다는것에 감사하면서…
IP : 210.205.xxx.1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11 8:07 PM (211.234.xxx.70)

    왜했어 타박안하고 너무 맛있어 이래서 어머님 더 행복하셧을거에요 저는 왜그렇게 타박만했을가 후회가 되더라구요 어머님도 원글님도 서로 마음이 잘 전달됏을거에요 ㅠ 어머님이 오래 건강하시길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 2. 쾌유기원
    '22.9.11 8:07 PM (114.205.xxx.84)

    꼭! 완쾌 하셔서 오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3. ㅇㅇ
    '22.9.11 8:07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언젠가부터 음식을 하지 못하셨어요 엄마가. 김장이며 명절 생신 다 외식합니다. 엄마밥 먹어본지 10년 되가네요.

  • 4. 다행히?
    '22.9.11 8:16 PM (220.75.xxx.191) - 삭제된댓글

    전 딱히 엄마음식으로 기억될만한
    입에 맞는 음식이 없어서
    나중에 돌아가시고 나도
    엄마가 해준 그거 먹고싶다...하며
    울 일은 없을듯해요
    제 셤니가 진짜 투박하고 제 입엔 맛없는
    음식을 많이 하셨는데
    남편도 엄마음식이 다 맛없었다는데
    나이드니 한번씩 그 음식들이 생각난다고
    가끔 쑥버무리를 해달라 뭐해달라 하면
    어머닌 맛없다더니 왜 해달래?하면서도
    좋아하는 표정을 못 감추고
    기꺼이 해주시더라구요
    그것도 이젠 끝이네요 작년에 돌아가셨...
    불쌍한 내 남편 -_-

  • 5. ㅠㅠ
    '22.9.11 8:18 PM (223.62.xxx.24)

    어머니 회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6.
    '22.9.11 8:28 PM (106.102.xxx.29)

    어머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7. 눈물나네요
    '22.9.11 8:35 PM (116.41.xxx.141)

    아고 어머니
    요래 아쁜 딸내미 생각해서 꼭 건강하세요 ~

  • 8. 아마도
    '22.9.11 8:39 PM (61.76.xxx.4)

    그 어머니는 내가 해즐 수 있는 시간이 더 더 길기를 바라며
    힘을 내셨을 겁니다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내것을 온전히
    내줄 수 있는게 부모 아니겠어요 저도 암환자 입니다
    어머니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울컥하네요
    원글님의 예쁜 마음이 너무 고맙습니다

  • 9. 원글
    '22.9.11 10:36 PM (210.205.xxx.168)

    댓글 감사합니다. 마음이 많이 서글펐는데 따뜻한 위로가 되었어요. 다들 건강하시고 61.76님도 완치하셔서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랄게요^^ 저도 엄마와 행복한 시간 보낼게요

  • 10. ㅇㅇㅇ
    '22.9.11 10:41 PM (211.248.xxx.231)

    눈물납니다
    부디 어머니 완쾌되시고 건강히 장수하시길요

  • 11. ㅇㅇ
    '22.9.12 1:35 AM (133.32.xxx.15)

    어머니 꼭 반드시 완쾌하실 거예요

  • 12. ㅠㅠ
    '22.9.12 1:38 AM (211.48.xxx.183)

    글 읽는데 눈물나네요ㅠ

    어머니 얼른 나으시길!!! 기도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4894 서울시립아동병원에 기부를 하고 싶은데요.. 8 .. 2022/09/12 1,412
1374893 스브스에서 김호중 단독쇼 다시 해주네요! 22 한여름밤의꿈.. 2022/09/12 2,319
1374892 왕과 왕비 역시 존버가 최고야 찰스 19금 10 ㅌㅌㅌ 2022/09/12 8,255
1374891 무우가 너무 매워요 1 2022/09/12 1,312
1374890 작은아씨들 셋째 연기 좋네요. 5 2022/09/12 3,034
1374889 성묘 시누가 모시고 가도 되잖아요 9 .. 2022/09/12 2,728
1374888 명절 때 전 부치는 프라이팬 4 조리도구 2022/09/12 1,644
1374887 김명신이랑 김정숙 여사랑 왜 비교를 해요??? 46 참나 2022/09/12 2,948
1374886 여자 웨이트 전완근... 근육갈라짐 싫은데 어떤 운동하면 좋을까.. 14 000 2022/09/12 6,274
1374885 한복치마에 끈을 감는게 일반적인가요? 17 .. 2022/09/12 3,600
1374884 제주도 영실코스 여자 혼자 가기 위험한가요 18 제주도 2022/09/12 3,435
1374883 조카한테 용돈주는거 여러분들이 어릴때는 어땠어요.??? 19 .... 2022/09/12 3,795
1374882 저번에 칼추천 10 칼후기 2022/09/12 2,011
1374881 투어 공연은 왜 충청권은 건너뛸까요?ㅜ 16 2022/09/12 2,751
1374880 직장생활의 본질이 14 ㅇㅇ 2022/09/12 3,820
1374879 실평수 25평 4 ..... 2022/09/12 4,022
1374878 40중반 깔끔한 바지 정장 어디서 살까요 9 예산50 2022/09/12 2,984
1374877 앞으로 절대절대 입을일 없는 원피스 ㅠㅠ 10 2022/09/12 8,443
1374876 저 실없는 농담 하는 버릇 고칠 수 있겠죠? 13 ㅇㅇㅇ 2022/09/12 2,699
1374875 양평에 세컨하우스 있으신 분 27 자유부인 2022/09/12 5,173
1374874 또 지인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 휴~ 22 2022/09/12 9,523
1374873 이사전에 가전을 바꾸는 게 나을까요? 8 ㅇㅇ 2022/09/12 1,837
1374872 술취한 연기의 최고는 오정세 같아요ㅎ 8 ... 2022/09/12 2,365
1374871 수시 공통원서작성하고 캐쉬 충전해놨는데 증명사진 입력란은 없죠?.. 6 .. 2022/09/12 1,381
1374870 최근에 분노조절장애자가 되었습니다 21 분노조절장애.. 2022/09/12 5,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