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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서 온 사촌언니.. 빈손으로 만나면 그렇겠죠..

ㅇㅇ 조회수 : 3,657
작성일 : 2022-09-10 20:02:04
이번주에 미국에서 친한 사촌언니가 왔는데 제가 실수로 만나기로 한 약속 날짜를 착각해서 이번주에 못 봤어요ㅠ

내일 미국에 다시 돌아가는데 언니네 집은 수원이고 (외삼촌 딸이라 외삼촌 댁에서 지냄) 내일 가요.

오늘 밤이라도 수원에 운전해서 가서 볼까 하는데 언니 주려고 준비한 게 아무것도 없고 지금 가면 저녁 9시인데..가서 얘기만 하고 오는 것도.. 좀 여의치 않네요

내년 4월에 다시 온다고 하니 그때 보고 이번에는 못 만나게 되어 미안하다고 말하면 이해해 줄까요?

이번 겨울에 그 언니가 서울에 올때 제가 저녁샀고 이번에 저희 엄마와 이모들 같이 만나기로 했다가 일정 맞추기가 어렵고 저도 날짜 착각으로 약속이 어그러져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IP : 223.62.xxx.2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10 8:05 PM (118.37.xxx.38)

    사촌이 올 때마다 꼭 만나고 식사하고 선물하고 그러나요?
    이번에 한번 건너 뛰어도 되지 않나요?
    저도 하와이와 캐나다에 어릴때 한 집에서 자란 사촌들 있지만 올 때마다 만나진 않아요.

  • 2. dlf
    '22.9.10 8:05 PM (180.69.xxx.74)

    내년 4월에 또 오면 이번엔 안봐도 되죠

  • 3. 다음에
    '22.9.10 8:06 P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

    같은 한국에 살아도 몇 년에 한 번 집안 경조사때나 보게 됩니다.
    해외라는 심리적 거리감 때문에 더 안타까우신 거 같은데
    지난 겨울에보고 내년 4월에 또 온다니 그 때 보세요.

  • 4. 오늘
    '22.9.10 8:09 PM (223.38.xxx.18)

    늦았으니 내일 공항가서 밥사주세요.

  • 5. ㅇㅇㅇㅇ
    '22.9.10 8:10 P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

    집안마다 부모 안보고 사는 집도 있고 사촌들 엄청 자주보는 집도 있죠, 자매처럼 친한 집들도 있구요.
    갈까 말까 싶으면 가는게 맞다는데 그냥 얼릉 잠깐 다녀오시죠 오늘 올리브영이나 마트 할텐데 과일시가시던지 올영에서 닥터자르트 팩 새트나 주전부리 뭐 그런거라도 간단하게 사들고 가세요

  • 6. ㅇㅇㅇㅇ
    '22.9.10 8:11 P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

    공항은 정신없는데 밥 먹을 시간 없을수도 있는데 민폐인거같고요 금방 다녀오세요 맘 불편하시면

  • 7. ㅇㅇㅇㅇ
    '22.9.10 8:15 P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

    원래 이럴때 맘 불편한데 안가면 이해한다해도 담부터 뭔가 어색하게 감정이 남아서 서로 사이 멀어져요

  • 8.
    '22.9.10 8:17 PM (175.197.xxx.81)

    미안하다고 전화하거나 카톡으로 안부인사하고 내년봄에 올때 보면 되지요
    좀 편히 생각하자구요

  • 9. 그냥
    '22.9.10 8:20 PM (122.34.xxx.60)

    전화해서 솔직하게 말하세요 이만저만 해서 선물도 준비 못했고 지금 가서 만나면 차 한 잔밖에 못하는데, 시간 된다면 만나자. 짐 싸느라 시간 없으면 다음에 올 때 만나자. 정말 정말 미안하다ᆢ
    전화로 일단 말하고 시간 되나 물어보세요
    지금 어지간한 선물은 중량 초과로 곤란하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미국 사는 언니 오면, 고추가루 다시마 검정콩 멸치 정도 사줍니다만ᆢ 그 외에는 딱히 필요한 것도 없어보이구요

    요즘 거의 국가간 장벽이 없다할 만큼 서로 외국 물건 못살 일이 없더라구요

    한국 와서 한국 특산물보다는 면세품 사러 오고 면셔품으로 대부분 중량 초과하는 듯 합니다.

    미국에 4촌 이내 줄잡아 삼십 여 명 삽니다

  • 10. ....
    '22.9.10 8:26 PM (219.255.xxx.153)

    가서 얼굴만 봐도 반가워합니다. 그런데 오늘 밤은 짐 싸야 되니까 시간이 없을 거예요.
    내일 공항에 가서 배웅하고 차 한잔 하는게 제일 좋아요.

  • 11. 본인
    '22.9.11 11:37 PM (74.75.xxx.126)

    맘이 가는데로요. 저도 일년에 한번씩 한국 가는 그 미국 사촌언니인데요.
    보고 싶어서 제가 도착하면 선물이고 뭐고 상관없이 그 날로 한 달음에 달려오는 사촌도 있고 이 핑계 저 핑계로 민적민적 미루다가 결국 못 만나는 사촌도 있고요. 다 괜찮아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지 마시고 어떻게 하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공항에서 만나는 건 전 반대예요. 공항 나가면 요즘 안 그래도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데 거기다 누굴 만날 약속까지 잡다니요. 그렇게 만나고 싶으면 왜 진작 안 만났나 싶겠네요. 전 그건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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