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해외여행 가면 좋을까요
그동안은 가족과 자유여행만 다녔어서 언젠가는
가보고 싶네요
여기서 봤더니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봐도 말 할 대상이
없어서 아쉽다, 외롭다는 글들이 있던데 홀로
가보신 분들은 어떠셨나요
1. ㅇㅇ
'22.9.10 4:53 PM (125.191.xxx.22)여러번 혼자 다녀왔는데 혼자여행 나름의 맛이 있어요
2. ..
'22.9.10 4:56 PM (223.62.xxx.63)친구, 가족 다 다녀봤는데 전 혼자가 좋아요
적극 추천드립니다
거기서 느끼는 쓸쓸함은 사회적으로 인식되어온 생각에 속는 거에요 그냥 누리고 즐기세요3. ..
'22.9.10 4:56 PM (180.69.xxx.31)혼자 볼 때 보이는 풍경도 있고, 느낌도 있고. 혼자서도 좋을 듯 해요.
4. ...
'22.9.10 5:00 PM (59.5.xxx.180)전 거의 혼자 여행 많이 했는데..유럽은 혼자 여행 비추요. 금방 친구 사귈수 있는 2,30대 젊은이들 아니라면 유럽 혼자 여행은 개인적으로 재미없더라구요. 동남아시아나 일본은 혼자 가는거 강추!
근데 이것도 성격따라 다를 수 있어요.5. 성격마다
'22.9.10 5:03 PM (58.148.xxx.110)다를듯요
저처럼 말하기 귀찮아하는 성격이면 혼자 다녀도 됩니다6. dlf
'22.9.10 5:06 PM (180.69.xxx.74)자주 가는데 너무 편해요
자유롭고료7. ㅇㅇ
'22.9.10 5:08 PM (223.62.xxx.243)걸리적거리는거 싫어해서 혼자 다녀요
친구나 후배들이 따라오고 싶어해서
여행갈때 미리 얘기 안해요8. 세상 좋죠
'22.9.10 5:13 PM (14.32.xxx.215)혼자 다니다 가족여행가면 극기훈련 간 기분
9. ㆍ
'22.9.10 5:14 PM (14.44.xxx.60) - 삭제된댓글일단 한 번 시도해보세요
본인이 혼여행이 어울리나 단체가 어울리나10. sandy
'22.9.10 5:17 PM (1.235.xxx.108)저 영국 살때 프랑스 여행 혼자 갔는데 좀 무섭더라구요
마이 리얼 트립 이라는 곳에서 하루 가이드 구해서
사람들과 함께 다녔어요 전 남자친구나 가족 등 일행이
있어야 여행이 재미있더라구요11. 나름
'22.9.10 5:26 PM (118.235.xxx.121)무거운 짐을 벗고 다닌듯이 좋았어요
대신 취향에 맞는 여행지 숙소 중요함12. ..
'22.9.10 5:36 PM (223.38.xxx.189)혼자 다닐 때 해 떨어지려는 시간은 다니지 마시고 길 알려준다는 한국인 절대 조심하세요
13. 너어어어무
'22.9.10 5:40 PM (116.45.xxx.4)좋아요.
저는 혼자만 다녀요.
진짜 친한 친구들과 여행에서 멀어졌어요.
그들은 저랑 또 가고싶대요.
저는 진짜 인간 자체가 싫어지더군요.
여행 가보면 사람의 실체가 드러나요.
그것도 그렇고 자유로움도 좋고요 .14. 목캔디
'22.9.10 5:46 PM (203.142.xxx.241)혼자가면 좋아요. 숙소비 혼자내기 아쉽고 ㅠㅠ 밥먹을때 메뉴 많이 못먹어서 아쉽고
그거말고는 느무 좋아요.15. 전
'22.9.10 5:47 PM (118.235.xxx.109)20대 그 기억 트라우마? 로 저얼대 혼자 안가요.
저도 영국 기숙사 살 때에 더램쪽으로 하루 혼자 다녀 왔었는데요.
점심때까진 넓은 테이블 홀로 이용하며 밥도 잘 먹고 여기저기 씩씩하게 잘 보고 다녔는데.. 늦가을 오후 이튼강가 혼자 거닐다가 너무나 외롭고 쓸쓸해서 울었어요. 그놈의 가을감성이 훅 들어와서 후벼팠다는.. 한국 생각도 나구요.
당장 기차 타고 기숙사왔는데, 외국애들이 제 냉장고 물건 뒤져 꺼내서 블랙페이퍼( 김^^) 뭐냐고 물어보는데 관심? 받아서인지 화?도 안나대요. 이후 에딘버러랑 네덜란드 재즈 축제 다 동생들 친구들과 갔어요. 미국에서도 동생들이랑 차 렌트해서 갔고요. 좋은 곳 가도 혼자 즐기기보담 감정교류할 상대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ㅡㅡ 이후 여행 밥 영화 갈 사람 없으면 아이 꼬셔서라도 걑이 가요.
20대에 혼밥 혼영화 즐겼던 저인데 영국 여행이후로 어디가서 외롭고 혼자인게 넘 싫더라구요 ㅡ.ㅡ16. 유럽은 남자랑
'22.9.10 6:00 PM (58.237.xxx.169)가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새상 무미건조한 사람 없던 감성도 뿌뿜하게 로맨틱…
현실은 20대나 운명이고 인연이지..
애들 댈고 가면 욕받이 짐꾼에 가이드
혼자 가면 밤마다 같이 올껄, 이 좋은걸 나혼자라니..
미혼싱글이면 혼자가 쵝오죠…
밤길 조심하고 메뉴 선택 아쉽고
로맨틱 저녁 식당 커플들 속에서
혼저 꿋꿋하더라도 순간 훅 들어와요.
허전함, 외로움.. 뭐 이런거…17. ...
'22.9.10 6:04 PM (89.246.xxx.240) - 삭제된댓글혼자 좋은 뮤지엄 갤러리 오페라 서점....카페 정도는 좋고.
바다 산 호수 등은 남친, 남편이랑 더 좋구요.
아이있음 얘기가 좀 달라지지만, 나이들수록 혼자 별론건 맞아요. (전 혼자 못해 본 게 없는 사람이에요. 캐나다 빅토리아 클럽, 홍대 클럽도 혼자 갔음)18. ㅐ
'22.9.10 6:19 PM (89.246.xxx.240) - 삭제된댓글혼자 뮤지엄 갤러리 오페라 서점....카페 정도는 좋죠.
바다 산 호수 등은 남친, 남편이랑 더 좋구요.
나이들수록 혼자 별론건 맞아요.
패키지 액티비티 이런 것도 있지만, 내 사람들이랑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안다면....채워지지 않는 허함이 있죠. 그게 싫은 순간이 와요19. ㅐ
'22.9.10 6:21 PM (89.246.xxx.240)혼자 뮤지엄 갤러리 오페라 서점....카페 정도는 좋죠.
바다 산 호수, 화려한 곳들, 레스토랑 등등 남친, 남편, 가족이랑 더 좋구요.
나이들수록 혼자 별론건 맞아요.
내 사람들이랑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안다면....채워지지 않는 허함이 있죠. 그게 싫은 순간이 와요20. ——
'22.9.10 6:48 PM (118.235.xxx.230) - 삭제된댓글유럽은 보통 전 미술관, 서점, 백화점부터 아웃렛까지 쇼핑 위주로 돌고(가본곳 또 가고 돌아오고 등등)목적이 분명해서 혼자가 좋아요. 하루종일 돌고 녹초되서 방에서 잠깐 쉬고 그러는데, 가족이랑 갔을땐 미술관 가기싫고 서점 가기 싫어해서 제가 하고싶은것 못하거나 가족이 넘 힘들어해서 여행이 엉망되었는데 혼자 가니 시간 극효율로 엄청 좋았어요. 이건 마치 명동이나 고터에서 쇼핑하고 미술관 찍고 독립서점 가고 할때 가족이랑 가는게 좋은가 혼자 가는게 좋은가랑의 차이이고여.
우리나라에서도 속초가고 해운대가서 먹부림하고 바다보고 하려면 가족이랑 가는게 아무래도 나은것처럼 누구랑 가는게 더 잼나죠. 근데 육아 지쳐서 혼자있고 싶은 사람은 풍경보며 샴페인 한잔 하고 카페에서 책보고 그러는건 혼자도 좋고요.
사람도 누구랑 같이 아니면 뭐 못하는 사람도 있고 사람 옆에 있음 걸리적거려서 혼자 하는게 좋은 사람 있고 그런것처럼 달라요.21. 남편
'22.9.10 7:53 PM (202.166.xxx.154)남편하고 가면 제일 좋은데 전 하이킹 좋아하고 남편은 뷰포인트만 딱 가서 한눈으로 보고 운전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구석구석 못 봐서 섭섭하구요.
혼자가면 구석구석 볼수는 있는데 좀 외롭고, 좋은 식당 가서 밥 먹을까 하다가 그냥 먹을거 사와서 호텔에서 혼자 먹는 날이 더 많아서 쓸쓸하고 젊어서 호스텔에 묵으면 모를까 호텔에 묵으면 진짜 하루에 한 마디 안 마디 안 하고 돌아다닌 날도 많아요
남편은 여행을 별로 안 좋아하고 시간도 자주 안 나니 남편 기다리면 제가 가고 싶은곳 반에 반도 못 가고 죽을 것 같아서 저혼자 다녀요22. ——
'22.9.10 9:35 PM (118.235.xxx.178) - 삭제된댓글아 그리고 사람이 혼자 있어야 진정으로 자기자신을 마주보고 대화하고 진정으로 본것들을 느끼고 반추하고 그럴수 있긴 해요. 사람이랑 같이 있음 정신없고 그 당시 사람이랑의 감정이나 대화땜에 사실 진짜 느낌이 안나더라고요. 누구랑 같이 있을때 여행은 같이
간 그 관계랑 대화는 남는데 실제 장소을
경험하고 나랑 대화하고 중요한 결심을 하고 나랑 대화하는 그런 경험은 혼자여야 가능한데 나 자신을 마주하는걸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많죠 여자들은 화장실도 같이 다니는것처럼. 어찌보면 느끼는걸 두려워해서(고독이나 외로움이나 당황스러움도 다 느껴야 할 감정인데) 다른 사람을 내세우고 수다로 지워버리는 거기도 하거든요. 나이들었는데도 자기를 모르고 자기반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가족과의 여행 혼자만의 여행 모두 사람에게 필요한것 같아요23. ...
'22.9.11 1:51 AM (89.246.xxx.240)음 혼자 여행 좋아서 많이 다녔어요. 고독이나 외로움이나 당황스러움 다 느끼고 즐기죠. 근데 여행내내 지속되면 허해요. 내 사람이랑 갈 수 있으면 그게 더 좋죠. 좋은 거 보고 먹는데 당연히 떠오르고. 같이 가서 혼자 가고 싶은 장소는 혼자 가고 그런 식이 좋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02145 | 주위에 성범죄 저지르려고 했던거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으면 | .. | 2022/10/28 | 869 |
1402144 | 8세 아들의 막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15 | 힘듦 | 2022/10/28 | 5,781 |
1402143 | 스트레스일 때 맛있는 음식 8 | ᆢ | 2022/10/28 | 2,436 |
1402142 | 윤석열 - 김건희 - 한동훈 ..... 삼두정치 4 | ㅇㅇ | 2022/10/28 | 1,378 |
1402141 | 냉장고정리 3 | 정리 | 2022/10/28 | 1,927 |
1402140 | 일 열심히 해야 하는데 머엉....해요 3 | 왜이러는지 | 2022/10/28 | 911 |
1402139 | 송** 간장게장 회사에 무슨일있나요? 3 | 궁금해요 | 2022/10/28 | 4,265 |
1402138 | 해군 해명 "욱일기 아니다, 국제사회 정식 수용된 형태.. 17 | 매국의길 | 2022/10/28 | 2,182 |
1402137 | "아는 게 없다"…'낙하산' 동서발전 사장의 .. 7 | 공정은 개뿔.. | 2022/10/28 | 1,349 |
1402136 | 나라걱정 저만 그런가요? 14 | 일상생활 | 2022/10/28 | 2,132 |
1402135 | 손톱 갈라짐도 노화일까요ㅜㅡ 7 | 44세 | 2022/10/28 | 2,386 |
1402134 | 외국인노동자의 범죄 천국 된 한국 16 | ㅇㅇㅇ | 2022/10/28 | 2,993 |
1402133 | 조작의 달인 검찰 멍충이들은 2 | 돈과 상자를.. | 2022/10/28 | 617 |
1402132 | 손예진 12월 출산 "호랑이띠 왕자님, 행복하게 기다려.. 10 | zzz | 2022/10/28 | 5,862 |
1402131 | 가발이 감정콘트롤 안되는것 같네요 17 | 쩝 | 2022/10/28 | 3,703 |
1402130 | 멍울에 티트리오일 바르라고 해주신 분 복받으세요 3 | .... | 2022/10/28 | 2,885 |
1402129 | 지인이 받은 시술이 뭘까요? 6 | 지인 | 2022/10/28 | 3,468 |
1402128 | 환승연애 규민이 거짓말 아닌가요 12 | Jj | 2022/10/28 | 3,914 |
1402127 | 넷플 다머 충격적이네요 6 | N | 2022/10/28 | 4,955 |
1402126 | 노견키우시는 분들 필독이래요 16 | 개선생 | 2022/10/28 | 4,833 |
1402125 | 오늘 애슐리 갔다왔는데 9 | ㅇㅇ | 2022/10/28 | 5,305 |
1402124 | 강변북로도 민영화하네요 19 | ... | 2022/10/28 | 5,449 |
1402123 | 보장성보험 해지 1 | Dkdj | 2022/10/28 | 1,028 |
1402122 | 내일 촛불 집회 있습니다! 13 | ... | 2022/10/28 | 2,064 |
1402121 | 나는 솔로 좋아하시는분들 이거 봐보세요.ㅋㅋㅋㅋㅋㅋ 5 | ㅍㅎㅎ | 2022/10/28 | 4,5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