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그랬어요
집에 누가 오는게 싫었고 친척집에 가는게 싫었어요
친척집에 가면 모르는 동네인데도 놀이터랑 문방구를 알아내 그곳에서 해 떨어질때까지 있었어요
성인됐을때는 더더욱 가기 싫었어요
그 댁 며느리 입장이었던분들 역시
성인조카의 방문이 참 싫었겠구나 싶었구요
결혼해도 마찬가지였어요
늘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고 시댁 친척들은
더더욱 정이 가지 않았어요
내 친척도 불편한데 남(편)의 친척들이라니..
그러다 최근 남편과 조율이 되어 명절마다 서로의 본가에서 각자 지내게 되었어요
남편 본가 먼저 보내고 저는 하루있다 친정으로 움직이는데
텅빈 도로를 보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이런 자유를 나이 40 넘어서 비로서 느끼다니
그동안 어려서부터 옥죄어온
1년에 두번 꼬박꼬박 타인과의 강제 만남 스트레스에서
비로서 자유를 얻은 느낌
친정도 제가 도착하면 하루있다가 집이 비어요
그럼 온전히 혼자입니다
이게 기분이 이상하리만큼 좋아요
제 기분 이해되시나요?
친척들 모이는 명절이 부담
... 조회수 : 2,129
작성일 : 2022-09-10 06:43:34
IP : 218.39.xxx.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공감
'22.9.10 11:21 AM (14.33.xxx.56)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명절이라고 사람들 만나 북적북적 안부 묻는답시고 선 넘는 말 주고 받는 것도 싫고
켜켜이 앙금 남은 감정들 분명 있는데 아닌 척 하는 것도 싫고요.
남편은 남편대로 네 부모 나는 나대로 내 부모 챙기고 살자고 했어요.
제 가족만 챙기기도 벅차고 힘든데 시부모 이하 시가족들 치대는 거 못하겠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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