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드린 것 다 잃어버리는 시어머니

ㅇㅇ 조회수 : 3,157
작성일 : 2022-09-08 16:09:13
20년전에 결혼한지 1년되어서 어머니께서
목걸이도 반지도 안하셔서 여쭤보니 없다고 하시는거예요

남편 누나 5명이나 있는데 너무하네 하면서 추석에 자수정목걸이 반지 해드렸어요
그 다음 설에 어머니 끼고 계시지 했더니
어디 휴게소에서 손닦고 빼놓고 잃어버렸대요

십년후 연두빛 그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반지 해드렸는데 나 또 어디다 뒀나 몰라 아야 미안하다

그다음은 팔찌. 건강팔찌 사드렸는데 경로당에서 잃어버렸나 모르겠다하시고 손수건도 돋보기도 다 잃어버리고 양산은 말해 뭐해요

이제는 절대 안사드림 내일 어머니네 가기싫어요
IP : 222.234.xxx.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글
    '22.9.8 4:10 PM (180.134.xxx.185)

    20년이나 사드리다니

    본인이 산거 아니니 아까운줄 모르는거죠

  • 2. 페리도트
    '22.9.8 4:22 PM (125.132.xxx.178)

    연두빛이면 페리도트일까요?

    제 시모도 그래요. 물건을 너무 험하게 쓰셔서 안경도 한해에 하나씩.. 절대 싼 거 안하십니다. 당신 돈으론 절대 안하시고 자식들 앞에서 말씀하시니 개중 맘약한 자식이 떠맡게되고 맘도 약한대다 체면세우기 좋아하는 자식이라 항상 최고급..에휴 말하면 뭐하겠어요.

  • 3. 뭐든 맘에
    '22.9.8 5:49 PM (124.53.xxx.169)

    안들어 하면서 당신딸들 앞에서 입 씰룩이면서 흉보는 모습 너무너무 추했어요.
    새댁때라 그래야 하는줄 알고 ..
    백화점에서 골라골라 사도 뭐든 타박,
    시골 5일장 몸빼가 딱인디..
    한약 해드렸더니 그거 먹고 뭐가 났다고 난리법석..
    아니 내가 입술에 뭐 생기라고 비싼 한약 해드렸겠어요.
    돼지 발에 진주란 말은 이럴때 쓰는 말이구나
    내가 두번다시 그짓하면 성을 갈겠어 다짐을 하고
    양말짝 하나도 사지 않아요.

  • 4. 누구
    '22.9.8 6:07 PM (41.73.xxx.71)

    줬을 수도 있어요
    잃어 버렸더라면 .. 그럼 또 사줄거라 생각하는거죠
    주변에 그런 사람 있어요 특이
    실제 잃어 버릴 수도 있으니 앞으로 악세사리 고가 사드리지마세요
    옷이나 신발로 대치

  • 5. ...
    '22.9.8 7:00 PM (211.51.xxx.116)

    저는 그냥 속편하게 돈으로 드립니다.돈과 시간과 내 감정까지 낭비하다가 나중에는 저도 지쳤어요.
    꼭 이거 얼마짜리냐.하고 바꾸러 가고
    결국 좋아하는 것은 가게에 가셔서 사람들 휘둘러보며 이것저것 고르며 사람들우위에 서보는 거였다는 걸 한 10년째에 알았어요.평소에는 꽤 괜찮은 분인데도 그러시네요.

  • 6. 친정엄마
    '22.9.9 4:24 AM (223.39.xxx.21)

    없는 돈 만들어서 코트 사드렸는데 언니한태도 받고 오빠한테도 받고.. 제가 사드린 거 입지도 않고 장농에 쳐박혀 았더라구요옷 살 때는 필요하다고 좋다고 사놓고는..

    이후는 안 사드려요. 사드릴 돈도 없고요

  • 7. 친정엄마
    '22.9.9 4:26 AM (223.39.xxx.84) - 삭제된댓글

    참고로 시모는 배를 보내면 커서 못 쓰네 촉진제를 놨네
    사과를 보내면 맛이 어떻네 저떻네 해서 물건은 안 보내요
    그랬더니 빈손으로 온다고 ㅈㄹ.

    노인네들 진짜.

  • 8. 시모
    '22.9.9 4:27 AM (223.39.xxx.158)

    시모는 배를 보내면 커서 못 쓰네 촉진제를 놨네
    사과를 보내면 맛이 어떻네 저떻네 해서 물건은 안 보내요
    그랬더니 빈손으로 온다고 ㅈㄹ.

    노인네들 진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9964 여리고 눈물많은 초3. 성격이 바뀔수 있을까요? 3 크레파스 2022/12/14 826
1419963 제마음대로 소고기무국 끓였는데 2 와우 2022/12/14 1,908
1419962 집안어른 식사초대메뉴봐주세요 18 겨울메뉴 2022/12/14 3,029
1419961 유퀴즈에 손흥민 아부지 나와요 9 .. 2022/12/14 2,198
1419960 암보험 상담 받았는데 종합보험으로 설계해주셨어요 2 어렵다 2022/12/14 1,030
1419959 몸서리치게 추운 날에는 뭘 먹어야 할까요? 10 오늘처럼 2022/12/14 2,224
1419958 평촌사는데 드라이브겸해서 혼자서 갈수 11 00 2022/12/14 1,814
1419957 영화 아바타 2 그냥 2022/12/14 2,213
1419956 그거 아세요? 바나나랑 사람 8 ㅇㅇ 2022/12/14 3,770
1419955 새치염색약. 추천해주세요. 2 2022/12/14 1,206
1419954 미국산110볼트 키친에이드 반죽기 고장..ㅠㅠ 3 .... 2022/12/14 1,453
1419953 들깨궁채나물 진짜 맛있는 반찬이군요?!! 4 .. 2022/12/14 2,506
1419952 재벌집 엘리베이터 오줌씬 이상해요 1 2022/12/14 3,897
1419951 익은 김장 겉절이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3 겉절이요.... 2022/12/14 1,438
1419950 잠실 롯데월드에서 소피텔까지 지하로 이동 되나요? ㅣㅣ 2022/12/14 1,005
1419949 지금 채널A 임예진씨 2 ... 2022/12/14 4,303
1419948 유퀴즈에 방송국 차량기사분이 나오는데 신기하네요 7 어머 2022/12/14 2,994
1419947 아는 동생 시어머니가 때밀이로 갑부가 되었어요. 50 . . . 2022/12/14 26,592
1419946 지난 몇년동안 고독사가 엄청나게 늘었네요 22 ..... 2022/12/14 5,506
1419945 시원한 베개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2022/12/14 783
1419944 초등 졸업식땐 부모가 보통 어떻게 하고 가나요 16 .... 2022/12/14 3,194
1419943 집에서 구운 계란이요. 5 ^^ 2022/12/14 1,829
1419942 다운 이불 괜찮은가요 4 이케아 2022/12/14 919
1419941 대나무숲이니까 여기 물어봐요. 고등준비 이정도면 준비 잘되었다고.. 6 예비고1맘 2022/12/14 1,758
1419940 이태원참사 시민분향소 영정ㅠㅠㅠㅠㅠ.jpg 29 이 젊은이들.. 2022/12/14 6,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