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건차이 엄청나게 나는분들 부모님이 반대안하셨나요.??
1. 친정부자
'22.9.8 3:44 PM (175.223.xxx.199)시가 가난한집 82쿡에 전부 모였던데
연령대 생각해보면 남자가 전문직이겠죠
제가 병원 근무하는데 나이든 의사 본가 가난 처가 부자 엄청 많아요. 젊은 의사들은 그런 케이스 드물고요2. 남편
'22.9.8 3:48 PM (211.248.xxx.147) - 삭제된댓글남편조건이 괜찮고 사람됨됨이가 바른사람이었어요. 시집도 가난은 하지만 나름 열심히 살고있는데 워낙 밑천이 없던 사람들이었고 친정은 돈때문에 불편함을 겪지않을정도는 되니 부모님은 사람만 괜찮으면 된다 고 했어요. 지금도 문화차이는 어쩔수없이 있지만 손안벌리고 열심히 사시고 남편도 존경할만해요.
3. 당연히
'22.9.8 3:53 PM (59.27.xxx.224)그 모든것을 상쇄할 신랑의 장점이있거나
또는 있다고 오해했거나죠4. ㅎ
'22.9.8 4:00 PM (220.94.xxx.134)없어요. 그런건 드라마에나 있죠
5. ...
'22.9.8 4:02 PM (175.112.xxx.163)조건 차이나도 인성 좋은 줄 알고, 검소한 줄 알고
반대 안했는데 그 조차도 결혼하기 위한 쇼
결국 이혼했어요
한쪽이 후달리면 결혼전까지 엄청 굽히고 숙이고
연기가 더 흔해요6. 제가
'22.9.8 4:03 PM (223.38.xxx.2) - 삭제된댓글그런 케이스인데 남편 전문직 아니고요,
속칭 마담뚜 소개도 받아봤고 전문직이나 고학벌 고연봉직들 소개도 자주 들어왔고요.
남편은..학벌은 괜찮고 직장은 확실하지만 높은 연봉으로 오르내리는 직업가질 전망은 아니었고요(지금은 연봉 높아요)
처음에는 다시 생각해보는게 어떻겠냐 말씀하시다 계속 이 사람과 하겠다니 허락하셨어요.
시작할때는 남편에 대해 잘 모르니 이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대학때 사주신 작은 아파트 그대로 가져가는것 말고는 안도와주셨고 이후 남편 됨됨이 보며 많이 도와주셨는데
결혼 후에는 일절 내색 없이 백년손님 대하듯 존중해주고 위해 주셨어요. 저희 집이 원래 자식들 끔찍히 위하고 뭔가를 해주려는 분위기지 자식들에게 대접 받으려는 분위기는 아니라.
자식들이 하고 싶다는건 일단 최대한 뜻 이루도록 도와주려는 분위기지 자식 휘두르려는 분위기 아니어서 그리고 돈보다는 똑똑한거를 좀더 우위로 쳐주는 분위기라 결혼 가능했다 생각해요.7. 제가
'22.9.8 4:15 PM (223.38.xxx.193) - 삭제된댓글그리고 나중에 여유있어졌을때 동생이 말하는데
저 결혼하고 한동안 고생할때 엄마가 가슴 쥐어뜯으며 많이 우셨다고 하더라고요. 그정도로 불안하고 마음에 안들었지만 자식이 좋다니..자식 인생이라 허락하신거죠.
생각보다 부유해도 자식 결혼에 자식 의사 존중해주시는 분들 계세요. 제 친구도 비슷하게 친정이 훨씬 부자에 반대하는 결혼했는데..친구는..시어머니가 많이 강하고 아들이 휘둘려서 이혼으로 끝났고요. 저는..시집에 못된 사람하나 있는데 그 사람이 부모는 아니고..저희 시부모님이 가진건 없지만 경우는 있으신 분이고 또 살짝 경계 넘으려할때는 남편이 커버쳐서(어머니 위하지만 사리판단할 때는 옳고 그름, 역지사지가 되는 냉철한 판단력은 가진 사람이라) 잘 넘긴적도 많았고요. 운 좋았다 생각해요.8. ㅁㅁㅁㅁ
'22.9.8 5:19 PM (211.192.xxx.145)가난한 시가에 부자 친정 죄다 82에 있으니 댓글이 999개는 있어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