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촌에 중국 찻집이 있어요.

뭘까 조회수 : 2,871
작성일 : 2022-09-08 11:15:16
아주 비싼 자리에 크게 자리잡고 있어요. 벽에는 중국 차밭 사진이 외벽전체에 있구요.
중국차를 홍보하는 가게느낌. 끽다거가 이름이애요.

내가 몇년 지나다니는데 사람들이 사먹는걸 본적이 없어요.

그 비싼 임대료는 어찌 내는지 정말 궁금해요.
IP : 223.38.xxx.20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8 11:17 AM (180.65.xxx.224)

    보지는 않았지만 싫으네요 정말

  • 2. ..........
    '22.9.8 11:21 AM (183.97.xxx.26)

    우리 동네에도 하나 있어요 . 저도 보면 늘 손님없고 심지어 간판이 한문이에요. 중국찻집... 뭐하는 집인지 저도 의심했어요.

  • 3. 안에도
    '22.9.8 11:22 AM (223.38.xxx.16)

    중국차를 소개라는 느낌이지 까페 느낌이 아니에요. 신기하죠?

  • 4. ㅇㅇ
    '22.9.8 11:22 AM (211.114.xxx.68)

    중국인들의 확장 넘 기분 나빠요.
    중국 간판 붙인 상가들 ...ㅠㅠ

  • 5. ....
    '22.9.8 11:27 AM (118.37.xxx.12)

    잎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차 좋아합니다
    중국차에 대한 수요는 꽤 있어요
    중국이 워낙 넓어 차의 종류와 맛이 다양해요
    가격도 천차만별이고요
    중국과 대만차 나름 유명합니다

  • 6.
    '22.9.8 11:27 AM (122.37.xxx.185)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끽다거(喫茶去) “차 한잔 마시고 가게”라는 뜻이라네요.
    우리나라에서 보이차를 처음 정식으로 수입한 가게래요.
    로드맵을 보니 간판을 걸기전엔 보이차라고 쓴 간판만 있었고 판매만 하다가 다방을 만든건가봐요.
    상수 합정 사이에도 비슷한 가게가 있더라고요.
    제 주변에도 보이차 마니아가 간간히 보이네요.

  • 7. 하아..
    '22.9.8 11:28 AM (61.98.xxx.185)

    진짜 싫으네요
    야금 야금... 에휴 어쩌냐

  • 8. 불법아니라면
    '22.9.8 11:42 AM (175.114.xxx.96)

    이제 다문화 사회인데
    무조건 중국인이라 싫다 할 순 없죠
    제가 외국에서 살아봐서 소수인으로 사는게 어떤 건지 아는데요,
    정당한 방법으로 그 나라에서 경제활동하고 사는데
    단지 국적과 인종으로 싫다 좋다 하는건 엄연한 혐오입니다.

    저는 중국에서도 살아봤는데
    중국은 찻잎 파는 가게에서 주인장이 직접 다과해서 대접하면서 차를 파는 경우 많아요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요.
    거기에 대한 좋은 기억이 저는 있네요.
    동넨 산책하다 들어간 동네 찻잎 파는 가게에서 주인장과 담소 나누며 동네 사람들과 차 마시는거요.

  • 9. ...
    '22.9.8 11:45 AM (106.101.xxx.134) - 삭제된댓글

    왜 하필 북촌인가요.
    이제 중국인, 조선족을 한국에서 소수인이라고 하는게 어려울지경입니다 윗님.

  • 10.
    '22.9.8 11:46 AM (61.81.xxx.129) - 삭제된댓글

    끽다거는 불교 선승의 일화에서 유래됐어요. 우리도 차 문화가 남아있는 사찰들이 있고 해남 대흥사는 스님들이 직접 제다도 하세요. 중국차는 워낙 종류가 많고 일부 차 종류는 차테크의 성격이 있어서 수요가 꽤 있어요. 일본차, 대만차, 중국차 모두 특색이 있고 차 도구도 재미난데 우리는 우리 차 문화를 너무 잊고 있죠.

  • 11. 다들
    '22.9.8 11:46 AM (183.97.xxx.26)

    자기 경험에 비추어 좋게 생각하시는데요... 원글이랑 저만 이상하게 느끼나봐요. 그런 분위기가 아니란겁니다. 차렸다가 장사 자체를 안하고 관심 밖인듯 한 가게에요. 저희 동네는 심지어 대부분 문을 닫고 쉬는 날도 많구요. 그런 가게가 중국 찻집도 있지만 요상한 식당도 있고 뜬금없는 찻집도 있구요.. 목적이 다른데 있는것 같은 느낌의 가게였어요.

  • 12. 가게 비워놓느니
    '22.9.8 11:52 AM (125.132.xxx.178)

    가게 비워 놓느니 수익상관없이 사업자내고 점포나 얄어두자는 사람들도 많구요, 중국보이찻집이면 차 마시는 손님보다 그 보이차 통으로 사가는 사람이 더 많고 그게 더 큰 수입이에요. 하루에 그 찻집 풀로 돌리는 매상보다 보이차 한덩어리가 더 큰 매출..

    우리 동네에도 그런 보이찻집 있는데 그 건물 주인아저씨(토종 한국인) 해요.

  • 13. 편의점
    '22.9.8 11:57 AM (223.38.xxx.4)

    자리였는데 지나다닐때마다 갸우뚱해요.

  • 14. 가게 비워놓느니
    '22.9.8 11:58 AM (125.132.xxx.178)

    그리고 한자간판이 거슬리고 짜증나는 분들은 서양식 레스토랑 빵집 까페 등등의 서양어 간판과 일본음식점들 일어간판도 다 거슬려하시는 한글 사랑 충만한 분들이시라 믿어요.

  • 15.
    '22.9.8 12:01 PM (61.81.xxx.129) - 삭제된댓글

    실제 생업이나 학업을 위해 한국에 들어오는 중국인은(조선족포함) 한국을 시장으로 바라보는 우리나라 사람보다 중국차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요. 운남, 절강, 대만등에서 차장을 운영하거나 차나무를 계약해서 제다까지 직접하는 분들이 있고 산지 농업대에서 공부도 하니까요. 중국에서 한국사람 없는 동네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니 중국차를 중국인이 들여온다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대부분의 중국인은 외려 저렴한 녹차를 마시죠.

  • 16. 끽다거
    '22.9.8 12:02 PM (211.246.xxx.57)

    원래 조계사 앞에 크게 있던 가게인데
    이전했거나 분점 냈나 보네요

    그 집이 맞다면..
    보이차 등등 비싼거 많고 예약 주문도 받고 그래서.....
    임대료 걱정 없을거예요

  • 17. ...
    '22.9.8 12:07 PM (211.234.xxx.189) - 삭제된댓글

    한문학과 교수인 선배가 차 매니아인데 거기인지, 서촌인지... 암튼 종로쪽의 보이차 파는 집 단골이더라구요.
    페북 게시물 보니 그런 매니아들이 한번에 수십, 수백만원어치씩 사가는 것 같은데, 그러니 가게 유지가 되겠죠.
    그 선배 경우는 한번 살 때 여러 종류를 사더라구요. 시음도 이것저것 많이 하구요. 마시기도 하고 수집도 하고...
    보이차는 고가이고 가짜도 많으니 좀 비싸더라도 믿을 수 있는 가게 정해서 오래 거래하기도 하니, 단골들 보고 유지하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그런 전문점 하는 분들은 그것만이 본업이 아니고 차, 다구 수입 같은 것도 병행할 겁니다. 그러니 일종의 쇼룸도 겸하는 걸 거예요.
    저는 차맛도 모르고 커피만 좋아하지만, 타인의 취향, 취미이니 그런가보다 하고 존중합니다.

  • 18. ...
    '22.9.8 12:10 PM (211.234.xxx.18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우리 동네에는 와인숍이 많은데(울 아파트 단지에만 2곳) 지나갈 때 손님 있는 걸 본 적이 없지만 장기간 유지되는 걸 보면, 나는 술을 안마시지만 우리나라에 와인을 마시는 분이 많나봐요.
    와인숍 안망하는 거 신기하긴 한데, 제가 안지나갈 때 누군가 사는 가보죠.

  • 19. 가게
    '22.9.8 12:58 PM (211.51.xxx.167) - 삭제된댓글

    보이는게 다가 아니더라고요
    납품도 하고, 사가는 사람들도 있고
    우리동네 샌드위치 가게는 팔지를 않아요
    그래서 뭐,,, 했더니
    알고보니 주문받아서 파는 가게더라고요
    요즘은 이런 세상인가봐요
    사람 바글댄다고 장사 잘하는거 아니고

  • 20. 비싼차
    '22.9.8 1:09 PM (118.235.xxx.137)

    임대료는 차 팔아서 낼껄요.
    보이차 통으로 팔면 몇 백은 우스워요.
    단골은 전국적으로 있을꺼구요.

  • 21. ...
    '22.9.8 2:40 PM (211.234.xxx.101)

    인터넷 판매하거나 도매상인데 매장 가지고 있는 경우 아닐까요..

  • 22. 쩜쩜
    '22.9.8 7:23 PM (211.215.xxx.21)

    저 중국 미친듯이 싫어하지만 중국차 애호가입니다.
    우롱차, 보이차 즐겨마시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0884 살면서 누군가를 이렇게 극혐해본게 처음 16 ㅂㅁㅋ 2022/09/14 4,319
1390883 미간보톡스 가격이 .. 4 ㄱㄱ 2022/09/14 2,812
1390882 동생들에게만 전셋집 얻어준 부모에게 화가나는데 정상인가요? 16 둥둥이 2022/09/14 5,292
1390881 90년대 중후반에 코액스몰 지하에 김치찌개 맛집 기억하시는 분 1 맛집 2022/09/14 1,053
1390880 제주 갈때 저가 항공 vs 대한/아시아나? 17 여행 2022/09/14 3,372
1390879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 받았어요 5 ... 2022/09/14 2,656
1390878 몸이 건조하면 두피도 건조하겠죠? 3 2022/09/14 628
1390877 톱발게 21000원 영이네 2022/09/14 639
1390876 세대 내 흡연자들 거의 여자일 거 같지 않아요? 25 니가가라하와.. 2022/09/14 4,023
1390875 미니멀. 버리기 결정 도와주세요~~ 13 사랑감사 2022/09/14 4,165
1390874 반클리프 목걸이 얼마정도한가요? 6 바바 2022/09/14 4,722
1390873 박수홍 형수, 하루 800만원씩 인출 27 이게가족이냐.. 2022/09/14 26,674
1390872 수시면접시 코로나 확진자 2 수시면접 2022/09/14 675
1390871 유기농만 고집하던 저, 오십넘고는 11 ㅎㅎㅎ 2022/09/14 4,434
1390870 뮌헨은 어떤가요? 4 ㅇㅇ 2022/09/14 1,316
1390869 차차차 이대은 부부 9 멤버 2022/09/14 3,461
1390868 포항사시는분들 수돗물드시나요? 7 ... 2022/09/14 1,123
1390867 김한규 의원 "정부, 내년 제주 해녀 예산 17억여원 .. 13 특활비내놔라.. 2022/09/14 2,312
1390866 다음 중 더 화딱지나는 사람은? 2 ㅇㅇ 2022/09/14 779
1390865 원희룡 "아파트 주차장 외부개방 활성화 추진".. 15 만취정권 2022/09/14 2,827
1390864 집간장 몇 년 정도 묵으면 달큰한 맛이 날까요 2 ㅇㅇㅅㅅ 2022/09/14 1,054
1390863 장례식에는 초청장이 아니고 44 2022/09/14 5,558
1390862 태국, 발리 둘 다 가보신 분들 21 겨울여행 2022/09/14 4,378
1390861 물가가 미쳤어요 36 ... 2022/09/14 8,480
1390860 남편의 편지 27 남편 2022/09/14 5,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