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개는 제가 사랑하는 거 알겠죠?
아이가 3년을 졸랐는데
스스로 목욕 할 수 있을 때까지 안 된다고
미루다가 함께 겪는 슬픔이 너무 컸고
아이가 외로워 하길래 큰 맘 먹고 데려왔어요
17년 키운 개를 허망하게 보낸 기억이 있어서
더 망설였고 정말 고심하고 고심해서
입양했어요
첫 인상이 다라는 건 개도 마찬가질까요?
너무 순..해 보이는게 저희 아이 같아서 데려왔는데
말티즈의 그 흔한 분리 불안도 없고
왠만해선 짖지도 않아요
징징거리거나 떼쓰는 것도 없고요
처음에는 그냥 애때문에 라고 생각 했는
시간이 흐를 수록 그냥 너무 사랑해요^^;
가만히 눈 마주치고 있음 평온하고
다리 쫙 피고 누워서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자는거 보면
진짜 막내 낳은 기분이에요 ㅎ
미용 깔끔하게 해 놓으니 너무 예뻐서
누가 몰래 데려가는 거 아냐?
이런 실없는 소리가 막 나오네요^^ ㅎㅎ
보고있음 사랑한다는 말도 술술 나오고요..
우리 개는 제 맘 알겠죠?
다른 건 몰라도
죽는 날까지 옆에 있어 줘야겠어요..
1. dlf
'22.9.7 7:48 PM (180.69.xxx.74)ㅎㅎ 우리 아인 객관적으로 못난이지만
제겐 너무 예뻐요
항상 저랑 붙어 지내니
저를 젤 좋아하는게 느껴져요2. ㅇㅇ
'22.9.7 7:57 PM (123.111.xxx.211)네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진짜 막내다 생각하시고 죽을 때까지 꼭 데리고 있어주세요
한주인 밑에서 생을 마감하는 멍멍이가 5%?도 안된다는 통계를 보고 넘 슬펐네요3. 개야
'22.9.7 8:01 PM (1.216.xxx.27) - 삭제된댓글밥이나 주는 인간이라 보겠죠.
4. 사랑
'22.9.7 8:02 PM (14.50.xxx.252)사랑하는 거 알고도 남겠어요.
엄마가 돌아가신지 세달이 넘었는데
이제 누구한테 의지해야 할지 우리 00이가 더 잘 알더라구요.
눈빛만 봐도 ... 엄마가 3년 전에 00이한테 그랬어요. '너 나보다 먼저 가면 안된다아~'라고
건강하게 같이 있는 시간이 소중해요.5. 우리멍이도
'22.9.7 8:04 PM (59.23.xxx.218)세상 순둥이예요.
너무 순해서 더 짠해요.
12살인데
눈망울이 점점 더 순해지고 있어요.
그 무해하고 순한 눈빛으로
저를 조용히 바라보면
저는 정말 마음이 녹아내려요.
아가 정말 사랑한다.
건강하게 언니랑 오래오래살자♡6. ..
'22.9.7 8:08 PM (211.246.xxx.244)개야
'22.9.7 8:01 PM (1.216.xxx.27)
밥이나 주는 인간이라 보겠죠.
ㅡㅡㅡㅡㅡㅡ
아는만큼 보이고
그릇만큼 생각하는 법.
ㅉㅉㅉ7. 탱고레슨
'22.9.7 8:23 PM (122.46.xxx.152)22.9.7 8:01 PM (1.216.xxx.27)
밥이나 주는 인간이라 보겠죠
----------
우와.. 좀 안되셨어요..님...진심으로..
원글님을 엄청 사랑할꺼에요 자기 목숨도 바칠껄요..8. ..
'22.9.7 8:35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시크한 냥이도 집사야 사랑한데이~ 하는 눈빛이 느껴지는데 강쥐는 오죽하겠어요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랑해 사랑해 오래 살아~ 그렇게 속삭였건만
이젠 제 곁에 없네요9. ㅁㅁ
'22.9.7 8:37 PM (156.146.xxx.31) - 삭제된댓글강아지도 누가 자기를 이뻐하는지는 정말 잘 알더군요
마음이 다 닿을 거예요
마음이 행동으로 나타나니
이뻐하는 만큼 이뻐하는 말 한 마디, 쓰다듬는 손길을 강아지도 다 알더군요10. 곰돌이추
'22.9.7 8:39 PM (58.233.xxx.22)네 많이 사랑해 줄게요 ㅎㅎ
11. 으하하
'22.9.7 8:42 PM (118.235.xxx.249) - 삭제된댓글아는만큼 보이고
그릇만큼 생각하는 법.
개 속을 아세요? 가끔 개처럼 생각이 되나봐요. 신기하네.12. happy
'22.9.7 8:51 PM (175.223.xxx.160)그럼요 알고말고요.
개전문가가 언젠가 그러더군요.
개를 유기하고 주인이 사라지면
날 버렸나 원망이 아니라
내가 잘못해서 주인을 놓쳤다고 생각한대요.
그러니 오매불망 그 자리서 버리고 간
주인 기다리느라 다른 분들이 손길
내밀어도 피해서 다시 그 자리 와서
기다린다잖아요 ㅠㅠ
그런 주인이 뭘 평소 잘해줬겠어서
그리 기다리고 그리워할까요.
원글님 정도면 사랑한다 알고도
넘치겠죠.13. ㅎㅎ
'22.9.7 8:53 PM (39.7.xxx.144)118.235.xxx.249)
개 속을 아세요? 가끔 개처럼 생각이 되나봐요. 신기하네.
ㅡㅡㅡㅡㅡㅡ
모르는게 등신이지.14. 118.235.xxx.249
'22.9.7 9:15 PM (118.235.xxx.155)개 속을 아세요? 가끔 개처럼 생각이 되나봐요. 신기하네.
ㅡㅡ
신기할것도 많네요.
자기 수준만큼 보인다고요.
댁 수준은 알만하네요ㅎㅎ
그릇도 간장종지고ㅎㅎ15. 곰돌이추
'22.9.7 9:28 PM (58.233.xxx.22)에이 싸우지 마세요
니생각 니꺼
내생각 내꺼 잖아요 ㅎ
전 다수분들의 생각에 공감해요
아무래도 아는 것 같아요^^16. 강아지는
'22.9.7 10:02 PM (119.66.xxx.144)강아지란 신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라지요
17. 그냥
'22.9.7 10:32 PM (124.54.xxx.37)강아지 안좋아하는 분은 지나가세요 왜 여기다 댓글달고 싸우자그러는지..
18. ..
'22.9.7 10:55 PM (210.97.xxx.59)다 안다고 하죠. 하늘에서 내려준 천사들.. 말을 못할뿐 모를리가 없다마다요. 저도 15년키운강쥐 무지개다리보내주고.. 다시 강쥐들여서 8년을 또 키우는중인데.. 한번 곁을 떠난 일을 겪어보니..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합니다. 훗날 보내고 후회없도록 많이 이뻐해주세요^^
19. 아 눈물나
'22.9.7 10:59 PM (58.121.xxx.7)저희 강쥐 이제 돌 좀 지났어요. 막둥이.. 말도 못하게 이뻐요. 저는 제 말을 좀 알아들으라고 얘기를 많이 하는편인데요. 갸우뚱 하는 모습이 너무귀여워요.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사랑해 하고 많이 말해줘요. 그럼 요녀석이,.. 머리를 휙 하고 돌리고 으르르르 소리를 내는데 알아듣는건지 뭔지 ㅋㅋ
20. 아 눈물나
'22.9.7 11:01 PM (58.121.xxx.7)ㅎㅎ 저 위에 댓글님. 저도 키우기전엔 님처럼 그랬어요. 키워보니 제가 웃을일도 많고 덕택에 산책도 나가고 복받은 기분이에요. 아이때매 키우다가 정이 담뿍들어버렸네요
21. 음
'22.9.7 11:05 PM (175.114.xxx.96)저도 가정 생활에서 힘들 때
늘 같은 얼굴로 나를 고요히 바라보는 우리 강아지 보면
고맙고 이쁘고 사랑해..란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근데, 잠 안자고 짖고, 오줌 침대에 쌀 때는 이 개**이란 말도 절로 나와요 -.-22. 비비츄
'22.9.8 8:50 AM (1.245.xxx.212)세상에 나를 가장 많이 위로해주는 우리 방울이..
그 눈빛만 봐도 녹아요~
우리딸하고 우리 방울이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내새끼네요.
많이 사랑하고 많이 놀아주자구요~23. 4살 유기견
'22.9.8 9:37 AM (77.159.xxx.195)아이를 데려왔는데,
1년이 지났어요.
처음 오던날과 지금 사진을 찍으면요…
눈빛이 달라요.
어둡고 우울한 눈빛이
헹~요런 눈빛으로 밝고 개구지고,
그냥 봐도 행복해 보여요.
덕분에 저도 행복하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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