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명절에 제일 싫은건
제사지내고 친척들 오는집도 아니예요. 자식은 둘입니다.
그렇게 전을 부쳐대요.
몇시간을 앉아서...
한접시 그냥 사먹으면 되지..
손자는 이뻐해서 다음날 갈라치면.
**이 못봤다고 놀지도 못했다고 꼭 한마디를 합니다.
하도 그래서 어머니 음식 하지말고 놀다가 사먹어요 했더니.
승질을 팩 내면서 그럼 손가락빨고 있냐? 소리를 지르대요.
동네에 시댁에 그렇게 가기 좋아하는 엄마있는데..
애들 본다고 시어머니가 다 해놓는데요.
가면 먹고 놀다가 설거지만 하고 오면 된다네요.
어른네명 먹을꺼 그냥 조금 해놓고.
아들오면 한끼 밥 사라 하면 편하고 좋을 명절을..
꼭....그냥 몇시간 전부치고 있는거 미련 미련......
1. 우리
'22.9.6 7:01 PM (223.38.xxx.151)시어머니는 자기는 보기만 하고 손하나 까딱안했어요. 참 독한 양반이었어요.
나쁜사람.2. ㅇ
'22.9.6 7:10 PM (116.121.xxx.196)며느리들은 들어오자마자
옷갈아입고 일꾼모드
남자 남편들은 쉬고 뒹굴거리는 모드
쉴새없이 요리하고 밥차리고 술상차리고
그집아들은 뒹굴 자다 먹다 나가서.놀고
이 꼴을 누가 좋아합니까3. dlf
'22.9.6 7:22 PM (180.69.xxx.74)심지어 일할 차림으로 편하게 가니
시숙이 치마입고 오래요 ㅋㅋ
나참 별게 다 ...4. 어휴
'22.9.6 7:33 PM (211.48.xxx.183)요즘 세상 똑똑한 여자들이 그걸 참나요
결혼 안하고 말지...
별 정신 나간 시모들 진짜 많네요
요새 누가 전을 먹는지... 사먹고 편하게 놀면 좀 좋아?
꼭 며느리 부려먹으려고 안달이 난듯5. ㅇ
'22.9.6 7:38 PM (116.121.xxx.196)며느리여럿인집에서
나만 안하기가 쉽냐고요
다른 형님이나 동서에게 미안한분위기죠
군대같아요. 아들많고 형제많은집 며느리들은요6. 답답
'22.9.6 8:14 PM (39.122.xxx.3)시댁 큰집 시부모님이랑 우리부부 신혼 첫해 갔었는데
차막힌다고 새벽 3시에 출반
준비하고 시부모님집 30분거리 시부모님 태우고 출발
도착하면 5-6시정도였는데 오자마자 남자들은 피곤하다고 들어가 자고 여자들은 그시간부터 음식준비 ㅠㅜ
저녁에 좀 쉬려고 들어갔는데 작은집 고모들 모여 술마시곤
술상치우라고 부르더라구요
새벽까지 마시고는 쉬는 사람 깨워 술상 설거지 시키고..
그래도 작은집 며느리라 신혼 두해정도만 가고 임신하고 부터는 안갔어요 그집 큰며느리들은 진짜 힘들겠다 했어요7. 우리도
'22.9.6 11:16 PM (118.218.xxx.119)시댁에 가자마자 며느리 둘이 전 부쳐요
나물도 며느리들이 다 합니다
신기한게 그럼 시어머니는 아들 둘을 마당에서 꼭 일 시켜요
명절 전날인데 지붕을 고친다거나 담벼락을 손본다거나
아들들이 평소에 시댁에 자주 가는데 그럴때 안하고
굳이 딱 전 부치는 시간에 불러냅니다
전 부칠때 우리들 도와주지도 못하게 하고 어린 아이들도 못봐주게 할려구요
몇년 지나니 눈에 보이네요
이번 추석앞날에도 페인트를 칠하든지 마당에 불러내서 우리 못 도와주게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