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생하면서 이룬 성과.. 대출신용^^

..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22-09-06 15:09:58
아이들 키우며 내 일 내 사업체 만들어 본다고
머리가 하얗게 새고.. 넘 고생했어요.
그렇다고 큰 돈이 벌리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 키우면서 생난리 생고생... 얼마나 벌수 있었겠나요...
그렇다고 
돈 많이 벌면 버는 것 이상으로 세금나가고,
사람들 급여 주고 뭐 해주고 뭐해주고 나면 내 손에 남는건 별로 없더군요.
그냥 나도 편안하게 남편 벌어다 준 돈으로 살아도 되는데
내가 왜 이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 가끔하고.
이제 너무 피곤해서 쉬고 싶고,,
이렇게 일하면서 살아서 뭐가 나은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요즘 들어 부쩍해요.

사업하기 시작한지 한 5년 됐어요.

오늘 회사용 통장 비밀번호 초기화 때문에 은행에 잠깐 들렸는데,
새로 통장 개설하느라 최근 부가세 낸 증명서를 보여줬는데,
1분기 매출 보더니 은행 직원이 살짝 놀라면서 
혹시 대출 받으신거 있냐고.
마이너스 통장이 필요하시면 자기가 검토해주겠다고 하네요.
매출이 그렇게 큰 것도 아닌데,,

그냥 이런 걸로 라도 그동안 내 인생을 쏟아 부은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걸까요.. 

얼마 전 저희가 부부 공동으로 큰 대출을 받을 일이 생겼는데,
남편은 사업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대출이 안나오고.
(5년 사업한 저보다 더 매출이 높은데도..) 
제 신용으로 은행에서 조회하더니
제 앞으로는 대출 나온다고
몇 억 단위 대출 승인 났어요.

늘 피곤이 상접해 보이고, 아이들에게 온전히 시간 못보낸게 너무 아쉽고.
그래서 행복이란 감정이 뭔지 내가 이리 고생한 보람이 뭔지 요즘 부쩍 생각이 들어요.

남편이 너 능력 있는 여자라고 하는데
지난 몇 년을 고생해서 그래도 얻은 거는 사회에서의 경제적인 신용이네요.

저 처음 사업 시작할때는
빛 도 하나도 없고 착실한데도 
경제활동이 없으니
신용점수가 낮아서 대출이 많이 안나오더군요.

모든 것이 남편 명의로 되어 있고,
신용카드도 다 남편거로 쓰니깐.

그때 조금 알았거든요.
아.. 나란 인간은 남편 없이 경제적 인간으로서 이 사회에서는 애벌레같은 존재구나.
나이 마흔 중반. 비록 내 젋음은 다 지나갔지만
지금은 빛? 도 내 앞으로 많이 있고.. ㅎㅎ 
현재는 남편보다 제가 더 신용이 좋네요. 

IP : 58.78.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6 3:14 PM (220.95.xxx.155)

    앞으로는 승승장구하시고,,눈에 보이는 성과도 있으시길 바래요
    멋지십니다

  • 2. ...
    '22.9.6 4:16 PM (58.78.xxx.20)

    점3개님 댓글 감사합니다.
    님도 승승장구 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 3. ㅇㄹ
    '22.9.6 7:16 PM (59.8.xxx.216)

    저도 사업자등록 되어 있어서 급한 대출 받을 수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3608 윤정부 부동산 정책 뭘 잘한건가요? 16 궁금해서 2022/09/08 1,505
1373607 "제주 오영훈 제주 지사 도망 "시민들 면담 .. 4 응원 2022/09/08 2,366
1373606 82에서 매일매일 여성외모로 에너지를 쏟아붓는 사람들이 있네요... 17 음.. 2022/09/08 2,037
1373605 이번 정부는 청와대 나온게 젤 큰 패착 7 ooo 2022/09/08 1,693
1373604 청바지 사이즈 몇 입으세요? 27 000 2022/09/08 4,608
1373603 경제는 그래서 어떻할건가요? 금리는 언제 올려요? 4 다같이 망하.. 2022/09/08 873
1373602 미혼인 동생이 위암이라고 합니다 19 동생 2022/09/08 9,024
1373601 이재명 용산역 분위기.gif 24 시민들 2022/09/08 3,720
1373600 사주에서 인복 인덕은 어떤건가요 9 .. 2022/09/08 4,445
1373599 술 풀린 바짓단... 3 뭉게구름 2022/09/08 1,017
1373598 남편자가진단 두줄 나왔는데요. 16 2022/09/08 2,106
1373597 가전은 국내브랜드 사는게 진리네요 8 2022/09/08 2,456
1373596 피아노건반 종이?로된거 어디서 파나요? 4 2022/09/08 888
1373595 윤석열찍은 이낙연지지자들은 뭐받았나요? 30 ㅇㅇ 2022/09/08 977
1373594 계절에 맞게 보는 드라마나 영화 있으세요? 4 곰돌이추 2022/09/08 689
1373593 사주 가끔씩 보면 안좋은가요?? 3 궁금 2022/09/08 2,000
1373592 임재범 콘서트 1 난생처음 2022/09/08 1,732
1373591 북촌에 중국 찻집이 있어요. 16 뭘까 2022/09/08 3,058
1373590 코로나 확진됐어요 4 .. 2022/09/08 1,770
1373589 기후변화 1 내년에도 2022/09/08 515
1373588 나는 솔로보니까.. 3 2022/09/08 3,224
1373587 외모로 결혼하면 끝일까요? 30 지나다 2022/09/08 4,876
1373586 제가 이상한건지? 5 소소 2022/09/08 1,070
1373585 박지원 폭탄발언 "이대로 가면 나라 망해..대통령이 바.. 17 정말겁난다 2022/09/08 4,465
1373584 제트플립 쓰시는분들 휴대폰 어떤가요? 22 넘이뻐 2022/09/08 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