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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진동같은거 잘 느끼는 체질(?)

.... 조회수 : 922
작성일 : 2022-09-06 13:43:12
태풍때문에 과민한 것일 수도 있는데  
어제 오늘 계속 아파트이든 회사 건물이든 몇번씩 바람위에 서있을 때처럼 
옆으로 삭 옆으로 밀리는 진동이 몸으로 느껴지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어제 오늘만 그런건 아니고, 평상시에도 많이 느껴요.
우리 나라 지진 많이 나던 때에도 그래서 흔들림 많이 느껴서 계속 누워있었어요.
비행기 타는 것도 그래서 해마다 점점 무서워요.
이젠 누가 몇억 준다고 해야 탈까말까 (사람들이 모셔가는 스타도 아닌봐에야)..해외여행은 사실상 끝난거 같아요. 
전에 제주 예약했는데 그날 강풍이 분다고 해서 취소했어요.
몸이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거라면 뭘해야 할까요?

외국서 만난 어떤 한국 할머니가 제가 곤돌라를 못타서 죽을 표정을 짓고 있는데 오셔서
다 마음의 문제라고..죽을까봐 겁나서 그러냐고 본인도 비슷했는데 나이 드니 괜찮아 지셨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꼭 죽을까봐 겁나서 뭐 그런 느낌은 아닌데요. 
어지러우니 균형을 잃을꺼 같은 그런 감각이거든요. 
실제로도 높은 곳 올라가면 걷다가 비틀거러요. 
마음의 문제인걸까 궁금하기도 해요.



IP : 121.143.xxx.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6 2:00 PM (114.207.xxx.19)

    지진 진동은 누워있으면 더 크게 잘 느껴져요. 진동을 느끼는 표면적이 커지는데… 서 있거나 움직일 수록 덜 느껴지구요.
    저도 높은 데 올라가면 어지럽고 고소공포증도 원래 있었고, 이석증도 종종 재발해서 계단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 거 더 싫어하고, 육교 있으면 한참 돌아서라도 횡단보도 찾아서 건너요. 육교는 지나다니는 차들 때문에 진동이 느껴져서 더 어지럽고 두렵거든요.
    그래도 비행기나 롤러코스터는 타요. 벨트를 꽉 조이고 몸을 맡겨버릴 수 있는 조건이면 내가 균형을 잡지 않아도 된다는 믿음을 갖게 되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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