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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돌아가신분 시간이 약이다 이거 해당안되는거 같지 않나요 ㅠ

... 조회수 : 2,640
작성일 : 2022-09-05 13:35:56
시간이 약이라는 단어 저 다른곳에는 다 맞는것 같은데 
부모님한테는 해당이 안되는거 같지 않나요 
추석이 다되어 가서 그런지 
몇일전에는 아버지 꿈도 꾸고..ㅠㅠ
전 저희 엄마는 10년전에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거든요 ..ㅠㅠ
엄마랑 아버지 가슴에 묻고 살아야 되는데 
근데 가끔 내가 엄마 얼굴을못보고 살아온지도 벌써 10년이구나.. 그런생각 들때 있어요 
아버지도 그렇구요.. 
두사람은 제가 죽을때까지  항상 머리속에서 안빠져나갈것같아요 
다음생이 있다면 두분다 진짜 다시 또 만나고 싶어요 
그때는 지금 제나이가 마흔이니까 
이번생에는 왜 그렇게 짧게 만나서 그냥 아쉬움만 가득하게 남겨놓고 가셨나 싶어요 .
아버지는 그나마자식들 자리 잡는건 보고 갔는데 엄마는 그땐 자리도 못잡았거든요.
다음생이 있다면 그때는 진짜 길게 만나고 싶고 . 
왜다른건 다 시간의 약이다 이게 해당이 되는것 같은데 
부모님 만은 이게 해당이 안될까요.??ㅠㅠㅠ

IP : 175.113.xxx.17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5 1:40 PM (203.234.xxx.207)

    정말 그래요. 저는 아버지 돌아가신지 5년 됐는데 아직도 해마다 기일에 눈물 나요.
    3년상이라는 게 3년 지나면 괜찮다는 건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네요.
    아버지 살아계실 때 모습이 새삼스럽게 떠오르면 '다시는 그 모습을 못 보는구나' 싶어서 마음이 다시 아파요

  • 2. ..
    '22.9.5 1:42 PM (175.113.xxx.176)

    네 웃기는게 두사람다 동시에는 안떠오르는데 하루는 엄마가 너무 보고 싶고 또 어떤날은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고 그래요. 두사람다 맨날 그렇게 보고 싶으면 어떻게 사나 싶어요..ㅠㅠ 이게 어떤때는 진짜 너무 보고 싶고 또 참을만하다가 또 보고 싶고 그렇네요 . 10년인데도 이렇게 종종 보고 싶은데
    이런 존재는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겠다 싶어요. 다른존재라면 벌써 제마음속에서 잊혀지지 오래되었을거 아니예요 .

  • 3. ..
    '22.9.5 1:44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점점 옅어지긴해요.
    처음같으면 못살죠 ㅠ.

  • 4. ...
    '22.9.5 1:47 PM (175.113.xxx.176)

    처음같으면 못살죠.. 저 아버지 돌아가실떄도 한 거의 한동안은 밤에 잠도 못자고 먹지도못하고 그랬어요
    장례식 치루고 와서도..ㅠㅠ 근데 이젠 밤도 그리고 잠도 자고 하니까...ㅠㅠ 아버지때도 엄마때 경험했는데도
    감당이 안되고 이젠 이런경험 안하고 싶어요...
    그때부터는 가족들 건강이나 그런거에 예민해지더라구요..

  • 5. 저도
    '22.9.5 1:49 PM (59.6.xxx.68)

    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갈수록 더 자주 생각나고 보고싶고 길가다 울컥하고 그래요 ㅠㅠ
    너무나 건강하시고 활달하시고 에너지 넘치시고 매사 감사하시며 아이처럼 웃으시던 쿨하고 재미있고 사랑넘치는 아버지셨는데 갑자기 아프시고 짧게 앓다가 돌아가셔서 더 아쉽고 믿어지지 않고 어디 멀리 여행가신 것 같아요
    곧 문열고 아빠왔다고 하실 것도 같고 ㅠㅠ
    지나가다 아빠랑 비슷한 할아버지들보면 더 생각나고…
    아빠 팔짱끼고 북한산 도봉산 다니며 산행하고 풀빵도 사먹고 옥수수도 사먹고 햇대추 골라담아 집에 와 아작거리며 맛있게 나눠먹었는데..
    시간이 약이란 말은 감정의 센서가 조금 둔해진다는 말일뿐 맘 속의 그리움과 바로 곁에서 함께하지 못하는 아픔은 둔하게 만들지 못하는 것 같아요

  • 6. --
    '22.9.5 1:50 PM (122.36.xxx.85)

    매일 울진 않잖아요. 웃는 날이 훨씬 많고, 잊고 지내는 시간이 많으니까요.
    엄마 돌아가시고는 3년을 꼬박 울며 살았어요. 뭘해도, 뭘 먹어도, 잠들때나, 눈뜰때나.. 항상 마음속에 있었는데.. 3년 지나고.. 어느 순간 보니, 내 삶을 살고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립고 아쉬운 마음이 사라지는건 아니죠.
    그런데 저는.. 지금같은 모습으로는 다시는 엄마를, 아빠를 못 만나는구나.
    다시 손잡고, 같이 밥먹고 얘기하고.. 이런거 다시는 못하는구나 생각하면 너무 슬픈데..
    그래도, 전 다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아요..

  • 7. ////
    '22.9.5 1:54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전 태어나고 싶어요..ㅎㅎㅎ지금 부모님 말고 이가족들 다그대로만나고 싶어요.ㅎㅎ
    근데 다음에는 좀 길게요..ㅠㅠㅠ 뭔가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122님 같은 지금같은 모습으로는 다시는 못보구나 그생각은 솔직히 엄마 생각하면 들어요
    아버지는 그래도 자식들 자리잡는거 보고 가셨으니까덜한데
    남동생이 잘되어가는거 보고 지금 손주도 낳고 사는거 보면
    진짜 좋아했을텐데 싶어서 엄마는 솔직히 그생각 많이 들어요

  • 8. ..
    '22.9.5 1:55 PM (210.113.xxx.161)

    엄마 돌아가신지 5년 째..
    너무 보고 싶어서 가끔 미워하기로 했어요.

  • 9. ....
    '22.9.5 1:55 PM (175.113.xxx.176)

    전 태어나고 싶어요..ㅎㅎㅎ 부모님 말고도 이가족들 다그대로만나고 싶어요.ㅎㅎ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도 또 만나고 싶구요... 그이외에 식구들도 다 같이요..
    근데 다음에는 좀 길게요..ㅠㅠㅠ 뭔가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122님 같은 지금같은 모습으로는 다시는 못보구나 그생각은 솔직히 엄마 생각하면 들어요
    아버지는 그래도 자식들 자리잡는거 보고 가셨으니까덜한데
    남동생이 잘되어가는거 보고 지금 손주도 낳고 사는거 보면
    진짜 좋아했을텐데 싶어서 엄마는 솔직히 그생각 많이 들어요

  • 10. 맞아요
    '22.9.5 1:56 PM (182.222.xxx.15) - 삭제된댓글

    엄마 돌아가신지 30년인데 아직도 서러워요
    올해 제 나이가 어머니 돌아가신 나이가 됐는데 '우리엄마 못살아보신 나이를 내가 살고 있구나..' 가끔 생각나면서 아직도 울컥해요

  • 11. 혹시..
    '22.9.5 1:59 PM (112.145.xxx.70)

    지금 남편과 아이들은 있으신가요?

    본인 독립가족이 없는 경우에
    이렇게 돌아가신 부모님을 더더 잊지 못하고 힘들어 하더라구요.

    새로운 내 가족이 생기면 아무래도 덜 한데,,

    내 엄마는 돌아가셔지만

    나도 엄마같이 우리 애들한테 잘해야지
    그래야 엄마한테 나중에 칭찬받겟지.. 그런 생각으로 버티죠

  • 12. 저는
    '22.9.5 1:59 PM (175.193.xxx.50)

    아빠가 아프다 돌아가셔서.
    힘들어하는 모습 떠올라서… 뭐랄까 안계신 게 너무 속상하고 어찌 꿈도에 한 번 안오시나 서운한데
    계속 계셨다면 아프셨겠지,그거 견디셔야했지 싶어서
    보고싶어하는 스스로를 달래요.

    시간으로 해결이… 안되죠.
    그냥 오늘도 또 받아들이는거죠. 안계시다는 걸.

  • 13. ...
    '22.9.5 2:07 PM (175.113.xxx.176)

    아직 자식은 없고 남편만요...아무래도 자식이 있으면 자식 키우느라 정신없을테니 좀 낫긴 하겠죠...제동생은 지금은 자식낳았고 아버지는 그거 까지 보고 가셨으니 그부분 만큼은 좀 덜한데 조카 볼떄 엄마 종종 나죠... 고모인 내눈에는 이렇게 이쁜데 엄마는 얼마나 이뻤을까 싶어서요
    맞아요 그냥 현실을그냥 받아 들이는것 같아요 .시간이 해결이 되는거 같지는 않구요..

  • 14. 맞아요
    '22.9.5 2:07 PM (125.143.xxx.178)

    점점 옅어지긴해요.
    처음같으면 못살죠 ㅠ. 22

  • 15. ㅠㅠ
    '22.9.5 2:13 PM (223.38.xxx.250) - 삭제된댓글

    저는 15년
    3년은 매일 운것같은데 지금은 생각조차 안 나는 날이 많기는 해요
    애둘에 맞벌이라 정신없어 그런것도 있는듯하고
    자매가 있어 의지되는 면도 있고요

  • 16. ...
    '22.9.5 2:18 PM (175.113.xxx.176)

    전 남매인데도 . 남동생이 워낙에 싹싹한 스타일이라서 안부전화도 곧잘 오는편이구요
    .올케도 그런편이구요
    그래도 부모님 생각하면 그래도 이세상에 남동생은 하나 남겨놓고 가셨네 싶어요.
    남동생내외 없고 외동이었으면 진짜 정말 친정식구아예 한명도 없는거잖아요..ㅠㅠ
    ..

  • 17. ....
    '22.9.5 3:02 PM (211.178.xxx.241)

    원글님 나이를 보면 부모님이 평균보다 일찍 돌아가신 듯 하네요.
    그래서 애틋함이 더하지 않을까요?

    저 평생 엄마바라기였는데 두분 다 치매 걸리고, 내가 손 놓으면 바로 굶어 돌아가실 만큼 모든 걸 혼자서 수발 들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나한테 고나리질하는 막내를 아들이라고 더 편드는 엄마한데 질려서 이제 정이 떨어지고 있네요.
    혼자 하는 병 수발이 오래되니 힘들기도 하고,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를 않으니 돌아가셔도 그다지 그립지 않을 것 같아요.
    그저 누가 누군지 알아볼 수 있을 때 인간의 존엄을 가지고 있을 때 작별인사 할 수 있기만 바라고 있어요. 그때까지는 어쨋든 돌봐야죠.


    엄마도 안 계신데 아버지가 남매 키우시느라 애쓰셨겠네요.
    일찍 가신 엄마도 안타깝고 게다가 아버지도 가셨으니 안타깝네요.

  • 18. ....
    '22.9.5 3:13 PM (175.113.xxx.176)

    아버지가 남매를 키운건아니죠.. 엄마는 저 30대 초반에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으니까요..ㅠㅠ
    그냥 아버지는 자식들 결혼하고 그런걸 다 보신거죠..ㅠㅠ

  • 19. ㅏㅏ
    '22.9.5 3:43 PM (119.193.xxx.56)

    저도 우리엄마,우리아빠 다음생에서 꼭 다시 만나고 싶어요. 사실 저는 엄마아빠 다 살아계세요. 근데 엄마가 누워만 계시구요,,24시간 간병인 쓰며 아빠가 옆에서 엄마 돌보시거든요. 엄마가 건강하실때 사랑한다고 말못한거 너무 후회돼요. 엄마랑 딸이랑 다정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부럽고 질투나고 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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