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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무슨 낙으로 사나요

ㅁㅁ 조회수 : 7,055
작성일 : 2022-09-04 20:12:54
지금도 적지 않은 나이지만 운동하고
반려동물 이쁜거 보고 사람보다는 다른 것에서
즐거움을 찾네요.
한번씩 지난 시간들이 그립고 앞날이 막막할 때가 있어서
더 나이들면 무슨 낙으로 사는게 행복한걸까요

IP : 223.38.xxx.16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89666
    '22.9.4 8:14 PM (220.117.xxx.61)

    저는 화초 키우고
    텃밭에 배추 상추 키우고
    그래요. 하는일 소소히 하고
    건강 잘 지키면 되는거 같아요

  • 2. ㅇ ㅇ
    '22.9.4 8:15 PM (223.33.xxx.66)

    저는 해당안되지만 .. ( 남편과 사이가 그다지 않좋아서 졸혼할것)
    저는 여행다니고 봉사활동하다 요양원가려고요

    나이들면 부부만 남는다고 부부끼리 취미등등 재미있게 보내는게 제일이라고 들었어요

  • 3.
    '22.9.4 8:16 PM (220.94.xxx.134)

    낙이 없어서 강쥐보며 살아요ㅠ 남편도 싫고

  • 4. 요즘은
    '22.9.4 8:17 PM (220.117.xxx.61)

    요즘은 또 요양원 안가는 추세로 바뀐다 해서
    노후 설정을 좀 달리 하려고해요
    끝까지 퇴직이 없는 일을 하고는 있지만
    건강해야 가능한거라
    건강 잘 지키려구요. 너무 감사한 일이죠.

  • 5.
    '22.9.4 8:17 PM (211.36.xxx.123)

    별거없어요 화초키우고 취미행활하고 틈틈이 다니고 ᆢ그렇던데요

    큰일안생기고 속썩이는 자식 없으면 다행이고 감사하다 여깁니다

  • 6. 식물
    '22.9.4 8:18 PM (124.49.xxx.188)

    키우는거 재미있나요? 뭔가 새로운게 재밌을거 같긴해요...전 이런글 좋아요..매일 이야기해도 좋음.ㅎ

  • 7. ㄴㄴ
    '22.9.4 8:35 PM (210.222.xxx.102)

    도인체조와 호흡하는데 집중하는 낙으로 삽니다

  • 8. ..
    '22.9.4 8:43 PM (106.101.xxx.145)

    식물기르는거 재밌어요
    감정노동자라 사람에겐 희망이 없어요
    전 희귀바이올렛만 키우는데
    정성으로 키워 꽃피면 세상행복해요

  • 9. 80넘어
    '22.9.4 8:47 PM (125.134.xxx.134)

    돌아가셨던 시어머니 숨통 붙어 있는 재미로 사셨다고 합니다.

  • 10. ㅇㅇㅇ
    '22.9.4 8:49 PM (218.154.xxx.92) - 삭제된댓글

    적막의 포로가 되는 것
    궁금한 게 없이 게을러지는 것
    아무 이유 없이 걷는 것
    햇볕이 슬어놓은 나락 냄새 맡는 것
    마른풀처럼 더 이상 뻗지 않는 것
    가끔 소낙비 흠씬 맞는 것
    혼자 우는 것
    울다가 잠자리처럼 임종하는 것
    초록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

    -안도현, 가을의 소원


    혼자 울거나
    비 맞고 싶지는 않아요, 나는

  • 11. 저도
    '22.9.4 9:14 PM (58.225.xxx.20)

    사람 만나는건 앞뒤로 신경쓰고 할게많아
    식물키우고 개,고양이 찾아보고 고양이소품 모으고
    남편이랑 소소하게 돌아다니고그래요.
    추천도서글보면 도서관에 예약했다 읽고요.
    식물마다 특징도 있고 예쁘게 키우는것도
    공부할게 많아요

  • 12. dlfjs
    '22.9.4 9:15 PM (180.69.xxx.74)

    적당히 건강할때 가고싶어요
    지금도 사는게 무료하고 아프니

  • 13. 고양이
    '22.9.4 9:32 PM (220.117.xxx.61)

    고양이 12살 13살 있고
    화초가 베란다 가득
    특이종으로 살살 모으고 있어요
    텃밭 가꾸기 재미로 살아요
    농사 되게 조금하니 할만해요
    되도록이면 사람은 만나도 관계는 이어가지 않아요
    선긋고 넘어가지도 넘어오게도 안해요
    그러니 편하네요

  • 14. ㅇㅇ
    '22.9.4 10:17 PM (175.194.xxx.217)

    다들 몇 살이신가요? 다 50후반은 되신 것 같은 느낌이 일상에서 풍겨나오네요. 그쯤 되면 사람이 싫어지나요?

  • 15. ..
    '22.9.5 12:19 AM (124.53.xxx.169)

    불필이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겁니다.
    60대 후반을 향하고 있는 지인 언니들 늦은 나이에 공부하고 남는 시간에 지역사회 봉사활동 열심히 해요.
    공부도 그거에 관련된 공부 하고요.
    그분들은 일반 수다쟁이 아주머니 할머니 느낌이 전혀 없어요.
    교양과 겸손은 겉치레가 아니라 마음깊은곳에서 나오고요.
    자신들이 가족이든 사회든 도움이 되고자 해요.
    월 1회씩 만나게 되는데 배울점 많고 자극이 되니 만남이 즐거워요.
    뭣보다 자신을 주장하지 않으니 함께하는시간이 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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