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자기집인데 불편해해요
저도 애들 다 큰 50대 되고보니 가운도 없고 다 부질없어서 이젠 배짱으로 시댁 안갑니다.
여지껏 죽일듯이 난리치던 남편도 제가 여기저기 아프니까 이젠 니맘대로 하라고 해서 저는 시댁 발길 끊었어요.
명절이면 남편이 다큰 아이들 데리고 가는데
자기 집인데도 잠시도 있고 싶어하지 않고 불편해합니다
예를들면 남편은 자기집 가서 얼굴도장만 찍고 곧바로 나가서
고향친구들 만나 놀고 숙소 잡아 잠자고 그러네요.
저렇게 핏줄인 자기도 불편하고 힘들어하는 자기집에
쌩판 남인 저를 명절 내내 강제로 머물게 했던 과거가 어이없어요.
1. 그나이면
'22.9.4 6:29 PM (175.223.xxx.200)친정도 불편해요
2. ....
'22.9.4 6:3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그런 남자 수두룩해요.
자기 자식들, 와이프 자기 부모 보러 가는데 안 가면 무슨 세상 불효 저지르는 것처럼 꽥꽥 거리며 끌고 가서는 정작 자기는 티비만 보고 자기 부모랑 말 몇마디도 안하고요.
가족들 다 끌고 가는 게 가장의 권위 뭐 그따위걸로 생각해서 달고가는 것 뿐.3. ᆢ
'22.9.4 6:30 PM (116.37.xxx.63)아마 아내가 없으니
더 편치않았을 수도 있지요.
대체로 남자들이
결혼즈음부터 갑자기 효자가 되는 경향이 있어요.
지들은 전화도 안하면서
아내는 자기네 집에 전화하길 바란다던가
명절을 같이 보내길 바란다던가 하는.4. 허
'22.9.4 6:32 PM (123.215.xxx.148)전 친정가는것도 짱나네요
5. ㅠ
'22.9.4 6:33 PM (39.7.xxx.31)맞아요 시댁친정 다 불편하죠 내집에 익숙해지니
6. 아오
'22.9.4 6:36 PM (110.12.xxx.92)명절을 없애야 끝날라나봐요
7. 친정도
'22.9.4 6:37 PM (112.171.xxx.169) - 삭제된댓글결혼하니 바로 불편
8. 사실
'22.9.4 6:38 PM (211.212.xxx.60)나이 먹으면 양가 다 안 편해요.
내 집이 편하지.9. 자기집
'22.9.4 6:38 PM (125.178.xxx.135)부모가 맨날 싸우고
어린 시절 좋은 기억 없으면 다 그렇겠죠.
제 남편이 그래요.
하루도 자기 싫어해요.10. .....
'22.9.4 6:46 PM (39.7.xxx.113)시집에 가서 부인 떨궈놓고 자기는 친구들 만나러 나가버리는
남자들 많죠.
자기도 어색허고 불편해서
부모님하고 같은 자리에 안있으려고 하면서
부인한테는 살갑게 잘하길 바라는 이기적인 남편들11. ㅎㅎㅎ
'22.9.4 7:12 PM (118.235.xxx.237) - 삭제된댓글오해하시네요
집이니까 짐풀고 바로 놀러나가는 겁니다12. dlfjs
'22.9.4 7:20 PM (180.69.xxx.74)똑같이 어색하게 있어야죠
괜히 이쁨받겠다고 오버 말고요13. dlfjs
'22.9.4 7:26 PM (180.69.xxx.74)노는게 좋아서 나가는 거죠
14. ..
'22.9.4 9:10 PM (70.191.xxx.221)노는 건 다 좋아해요. 남자편 그만 들어요.
15. ㅇㅇ
'22.9.5 4:14 A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간만에 아내에게 벗어나려고 숙소 잡고 노는 건데
이런 오해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