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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의 공간

중년 조회수 : 1,989
작성일 : 2022-09-04 05:22:20
아이들 다 크고
4~5년 뒤 은퇴 예정입니다.

부지런한 성격이라 집에 있으면 자꾸 일을 만들고
강아지 시중 남편 시중....
남편과 그닥 재미난 사이도 아니구요
친구들은 많고
책읽기 걷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요.

작은 상가나 오피스텔등(수도권이라 월세 50이하 상가 좋을거 같아요)
나만의 공간 만들어
친구들 아지트, 그림 그리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데

그냥 로망인건지
실현 가능한건지...

주변 지인이나
직접 해 보신 분 있으면 장단점 경험 나눠 주세요.

IP : 125.176.xxx.1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인
    '22.9.4 5:38 AM (223.39.xxx.169)

    지인중에 있는 데
    월세만 나가는 세 아니라
    두 집 살림 하는 거예요
    전기세 물세 관리비 가스비등
    먹고 사용하고 하는 비용이 월 백응 족히 들어요
    모임장소로 사용해서
    5명이 쓰면 부담 적어도
    혼자 쓰기에는 돈이 꾸준히 나오는 거 아니면 부담 스러워요

  • 2. ㅇㅈㅇ
    '22.9.4 5:45 AM (222.234.xxx.40)

    저는 어니고 제 형님이 그렇게 산지 2년차

    위에분 얘기처럼 두집살림 반찬챙겨야 되서 이게 뭔가싶다고 합니다.

    이혼 아니고는 남편 밥에서 자유롭지 못한가봐요

  • 3. ㅇㅈㅇ
    '22.9.4 5:48 AM (222.234.xxx.40)

    형님은 성당봉사하고 종이접기 강사하시고 혼자 좀 졸혼 처럼 .. 혼자 나와 살겠다고 원룸 구해 나갔는데

    아주버님네 왔다갔다 아예 신경을 끊을수 없어서 짜증난다고 그놈의 밥 지겹다고

  • 4.
    '22.9.4 5:57 AM (180.68.xxx.158)

    개인사무실 용도로 오피스텔
    몇년째 사용중이예요.
    월세,관리비 합쳐서 70만원 정도고,
    일때문에 얻은거라
    살림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러면 집하고 다른게 없어서요.
    주로 작업실로 사용하고
    친구들 가끔 오긴하지만,
    공유는 안해요.
    그러면 제 고유의 공간이 의미가 없어져서요.
    커피나 간단한 다과류외엔 음식냄새 배이는거 싫어서 안 먹고요.
    대신 좋아하는 음악듣고,
    커피 내려마시고,
    차 마시고,
    간단한 낮잠도 자고…
    남편 꼴보기 싫으면
    통보하고 집에도 안 들어가요.
    이 공간이 있어서 이혼 안 하고 살아요.
    금전적인 문제만 없으면
    고민꺼리가 아니예요.
    공유하는건 제가 못견뎌서요.
    가끔 친구들이 오면 엄청 부러워 하긴해요.
    다행히 염치 없이 무턱대고 오지는 않고
    꼭 연락하고 와서…반갑죠.^^

  • 5. 월세
    '22.9.4 6:20 AM (220.117.xxx.61)

    월세 낼수 있으면 무조건 얻어 나가세요
    음악듣고 뜨개질만해도 머리가 시원해져요
    남자들이 직장서 늦게 퇴근하는거 이해해요
    집 멀미 있어요
    밥 적당히 하시고 내 공간 얻으세요

  • 6.
    '22.9.4 7:45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친구들 많다는거 보니 사람들과 어울리는 거 좋아하는 거 같은데
    지금부터라도 적당한 곳 알아보세요
    시도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접으면 돼죠
    제 지인은 본 집 외에 두 곳을 얻어서 하나는 공유 하나는 철저
    하게 자기만의 공간으로 자기만의 공간에서는 배달조차 안하고
    다 밖에서 사 먹고 커피기계만 두고 내려서 먹는걸로만
    공유하는 공간도 관리 잘해야지 각자 자기집에 있는 온갖 걸 가져
    와서 늘어놓는 사람 못하게 차단해야 짐이 안 늘어난데요
    그리고 사람에 따라 자기만 오는 게 아니고 지인의 지인까지
    데리고 오는 사람도 많다고 하네요
    그리고 출입문 비번공유문제도 고려해봐야할듯요
    이런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지인들이랑 모임이나 파티할건데 장소제공 해달라는 걸 거
    절했더니 삐져서 손절한 사람도 있었다고 해요

  • 7. 좋더라고요
    '22.9.4 8:15 AM (118.235.xxx.87)

    교수님이 그렇게 하셨는데 밥은 사먹고 차만 허용요
    전공아닌 취미 사무실 작업공간으로 쓰셨어요 작가데뷔도 하시고, 나중에는 허름한 작은 집 사서 수리하고 들어가셨어요 그건 재테크겠죠.
    현직과 다름없이 출되근하셨어요. 여자분이셔요.

  • 8. 경제적여유
    '22.9.4 9:00 AM (175.208.xxx.235)

    월세 말고 아예 매입해서 지내더군요.
    여러채사서 월세도 받고 한채는 사무실처럼 쓰고요.
    아침이면 오피스텔로 출근하고 하루종일 지내다 저녁 늦게 집에 갑니다.
    오피스텔에서 밥 안해먹고 사먹어요. 직장처럼.
    근데 제 경험은 그분은 바람나셨음. ㅠㅠㅠㅠㅠ
    여자가 돈많고 혼자 오피스텔 들락거리면 남자가 붙는건지
    아님 오피스텔 매수할때 이미 남자가 있어 자유연애 즐기려 매수한건지 어느게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남편분이 갑자기(?) 돌아가시고, 이것도 솔직히 좀 이상해요.
    이혼한딸과 둘이 지낸다는데, 정기적으로 집에 안들어오신답니다.
    매주 무슨,무슨 요일 뭐 이런식으로요.
    어쩌다보니 제가 너무 많은걸 알게되서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남자는 돈많고 시간 많으면 여자 만나고 바람피고 다닌다더니.
    요즘시대는 여자도 마찬가지인가봐요.
    댓글이 좀 이상하게 갔지만 우째뜬 경제적 여유만 있으면 나만의 오피스텔 사무실 부러운일이죠.

  • 9. 물론
    '22.9.4 1:34 PM (58.235.xxx.30)

    저도 2년 동안 오피스텔 몰래 얻어 놓고
    지냈어요 팔렸다고 비워 달라 해서
    비워 줬는데 지금 다시 구하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바람을 너무 많이 펴서
    이혼도 못하고 나이가 60대 중반 이예요
    살까 전세로 갈까 생각이 많네요
    그땐 정말 행복 했어요
    능력되면 구하세요

  • 10. 원글
    '22.9.4 2:06 PM (125.176.xxx.126)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참고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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