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섭섭합니다
1. 음
'22.9.3 5:46 PM (14.40.xxx.234)아빠들은 은연중에 아들
강하게 키워야 한다 ? 그런사람 있어요
막 데려가고 그런거 아들 바보 수준
다정한 아빠죠
남편 성격 평소 어떤가요2. 음
'22.9.3 5:49 PM (58.239.xxx.59)아이 학교다니는 12년동안 학교 학원 한번도 픽업한적 없어요 말하기 부끄러운데...
그냥 한집에 사는 남의 아이 보듯해요
그래도 군대는 좀 특수한 상황 아닌가요 남들은 휴가때도 가서 태워오고 하던데... 진짜 너무하고 화가 나요3. ㅇㅇ
'22.9.3 5:51 PM (125.176.xxx.65)운전못하시고 남편은 가기 싫다하시니
열차타고 오라 하시고
집에서 엄마가 해줄 수 있는 환대를 해주세요
레터링 케익을 맞추시든지
전역축하 플랜카드를 걸어놓으시던지요
안한단 사람한테 기 쏟지마세요
남편 특이하네요 근데4. ..
'22.9.3 5:54 PM (121.165.xxx.7) - 삭제된댓글아이 제대할때 저는 혼자라도 갔어요.
인생의 큰 관문을 무사히 마친 고마움과
추억이 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5. 아이를
'22.9.3 5:56 PM (116.41.xxx.121)사랑하지않을뿐더러 조금의 애정도 없네요
남의아이보듯이 한다니 어떤성격인지 알거같아요
성격 고치기 어려워요 님이 많이 속상하시겠어요..6. sk
'22.9.3 5:57 PM (121.188.xxx.245)남이지만 뒤통수를 ....
혹시 운전 안배우시는 이유 있나요? 전 52살부터했어요. 연수30시간받고 해보세요.7. ...
'22.9.3 5:57 PM (122.38.xxx.134)저라면 오늘 진짜 진지하게 얘기해볼것 같아요.
자식한테 잘 해줄 수 있는 날들이 얼마나 될 것 같냐
가자 무조건 가자
진짜 대판하세요.
친구만나러는 가면서 가족을 우습게 아네요.
말년 어떻게 보내려고8. 건강
'22.9.3 6:01 PM (1.242.xxx.56)우리 큰아이
화천 gp에 들어갔어요
휴가 나온다고 연락오면
열일 제치고 데리러 갈거예요
제대하는데 백번도 가야지요9. 네
'22.9.3 6:02 PM (58.239.xxx.59)남편 차는 혼자쓰니 제가 쓰는 세컨드카 모닝이라도 뽑으려고 했는데 보험료 기름값 많이 나온다고 난리를쳐서..
제가 진짜 병신같았네요 안그래도 차살려고 제가 돈모았구요 남편모르게 아반테 계약했어요
아이가 엄마 운전하기 기다리느니 자기가 하는게 빠르겠다고 아이가 운전 가르쳐준다고 그래서.. 저 면허는 있어요 아이도 군대 가기전에 1종 보통 면허 땄구요 진작에 운전을 해서 이꼴을 안볼걸10. 왜
'22.9.3 6:05 PM (39.7.xxx.216)이런인간들은건강한건지
엄마가 충주미리가서
애랑같이 기차타고오는거어떨까요?11. 나중에
'22.9.3 6:05 PM (180.230.xxx.76)님남편같은 사람은 자식한테 전혀 돌봄을 기대하면 안되요.
요즘 아주 무뚝뚝한 아빠들도 자식한테는 그렇게 안해요.특히 군대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군경험 있는지 모르지만 아무리 요즘 군대 옛날과 달리 편하다해도 단체생활,규율에 얽매여 청춘을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 생각하고 표현은 달라도 짠해서 어지간하면 다 들어줍니다.
자식한테 준 잔정이 없으니 늙어서 혼자 친구 찾아 즐겁게 잘살아라 하세요.12. ㅇㅇ
'22.9.3 6:05 PM (49.175.xxx.63)너무 섭섭해하지 마세요 전맞벌이라 데리러 못갔는데 애도 친구들이랑 같이 제대하고 읍내에서 뭐 사먹고 같이 온다고 올수있어도 오지말라고 하더라구요
13. ...
'22.9.3 6:06 PM (180.69.xxx.74)굳이.. 대중교통 타고 잘 와요
14. 저도 굳이
'22.9.3 6:11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서운한 마음은 알겠는데
저희 아들도 제대할 때 철원에서 서울까지 시외버스로 왔어요
데릴러 간다 해도 혼자 오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고요
대중교통 타고 오며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재미도 있을 것 같은데요15. 나중에
'22.9.3 6:12 PM (223.38.xxx.186)나이들어 아버지가 아프면 아들한테 퇴원 등 할 때 와달라고 할 수 있을지 ..
아버지가 너무 하네요.
가족간의 정도 주는 만큼 오는건데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16. ㅇㄱ
'22.9.3 6:13 PM (175.123.xxx.2) - 삭제된댓글첫휴가인지 데리러 가야하는지
엄마마음은 이해가는데
아빠도 누가 데리러 가지않았을 거에요17. 저희 아이
'22.9.3 6:15 PM (223.38.xxx.186) - 삭제된댓글휴가 때 남편이 바빠 못 갈 줄 알았는데 어렵게 휴가를 냈고
집합 장소 까지 데려다 줬어요.
(생각보다 멀고 차도 막히더라구요)
저희 가고 집합 장소 뙤약볕 아래서 부대 버스 2시간이나 기다렸다던데 (코로나라 부대앞으로 못가고 역앞에서 집결)
대중교통으로 갔다면 많이 힘들었겠다 싶더라구요.18. .....
'22.9.3 6:16 PM (222.234.xxx.41)근데 뭐 아들들 그러케 마니들 제대해요
19. 저희 아이
'22.9.3 6:16 PM (223.38.xxx.186)휴가 때 남편이 바빠 못 갈 줄 알았는데 어렵게 직장 휴가를 냈고 집합 장소 까지 데려다 줬어요.
(생각보다 멀고 차도 막히더라구요)
저희 가고 집합 장소 뙤약볕 아래서 부대 버스 2시간이나 기다렸다던데 (여름이었고코로나라 부대앞으로 못가고 역앞에서 집결)
대중교통으로 갔다면 많이 힘들었겠다 싶더라구요.20. ...
'22.9.3 6:17 PM (1.243.xxx.100)제가 아는 분은 휴가 나올 때도
4시간을 데리러 가시던데21. 애들이
'22.9.3 6:17 PM (175.123.xxx.2)데릴러 간다해도 오지 말라고 할텐데요
다 큰 성인이어서 개인시간도 있을것이고
너무 곱게 키우신다22. 쩝
'22.9.3 6:19 PM (14.50.xxx.28)첫 휴가나 복귀 할 때나 데릴러 가고, 데려다 주고 하지 제대인데요...
대중교통 타고 오면 되죠...23. ᆢ
'22.9.3 6:20 P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저도 그냥 편하게 ktx 타고 오라고 하는 편인데 이 경우 지금껏 애정표현 못했던거 상쇄할수 있는 좋은 기회같은데요
구슬려서 꼭 갔으면 좋겠어요 아이에게도 한번쯤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갖게 해야죠24. 이해불가
'22.9.3 6:22 PM (211.206.xxx.64)어떻게 부모가 그럴수있는지
진짜 꼴보기 싫을것같아요.
저는 딸만있어서 그런가 이해불가네요.25. …
'22.9.3 6:22 PM (58.239.xxx.37)곱게 키우마 마나 이런 섭섭함은 하루 이틀된 일이 아니네요.
아이 키우면서 학원에도 한번도 안 데리러 갔다고 하는 것 보니
애초에 자식에게 인정머리 없네요.
남편은 늙을거고 자식은 장성해서 지 앞길 살텐데
아들한테 자상한 보살핌은 기대하지 말라고 하세요.
남편은 뭐 70~80에도 스스로 운전해서 병원 다니고
수술할 일 있어서 혼자 입원수속 밟고 하라고 하세요.26. 음
'22.9.3 6:27 PM (175.123.xxx.2)제가 아는집도 그런 아빠이고 님과 똑같은 상황이어서 친구가 섭섭해 했는데 정작 아들은 아빠를 좋아해요 그 친구도 이상하다고 해요 ㅋ
엄마는 속상하지만27. ,,
'22.9.3 6:29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어휴 이기적인 인간 같으니라구
제가 다 속상하네요
95퍼센트의 아빠들은 가겠지만 저런 애비도 있긴하겠죠
원글님 차 나오면 연수 잘 하셔서 아들이랑 둘이만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좋은곳에 여행 다니세요28. 부모라고
'22.9.3 6:30 PM (220.84.xxx.181)다 부모가 아니네요 ㅜㅜ
아들이야 ktx로 그렇게 올수도 있겠는데.. 아빠맘은 그러면 안되는거죠.
30년전 울 아부지도 그랬어요. 오빠 훈련마칠땐가 부모님 와야되는데 천지로 돌아댕기면서 아들 그 고생하는데 안간다해서 울 엄마는 니가 안가도 나는 꼭 가야겠다하고 이웃 먼친척 아재한테 일당주고 운전시켜서 오빠 보고 왔어요.
지금도 그 얘기해요. 얼마나 사무쳤는지...29. ....
'22.9.3 6:31 PM (106.101.xxx.176)저희는 맞벌이인데
둘다 휴가 안내고 혼자 ktx타고 왔어요.
아니 혼자는 아니고 동기 같이 전역하는 친구들 둘이랑 같이요.
데리러 안와도 된다고, 뭐하러 오냐고 그러던데요?
너무 감상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길.
외아들이라 셋이 사이 아주 좋습니다. 사이 데면데면해서 안간것도 아니예요.30. 1111
'22.9.3 6:32 PM (183.97.xxx.92) - 삭제된댓글적금을 들어야 목돈을 타죠. 그따구로 인정머리 없이 처자식한테 대했는데 늙어서 무슨 꼴을 보려고... 어떤 아빠는 아들이 그리워서 휴가때 코로나로 면회도 안되고 휴가는 자꾸 미뤄지니
부대 정문 앞까지 괜히 갔다왔답니다. 아들이라 강하게 키우고 나발이고 그사람 성격인듯요.31. ..
'22.9.3 6:34 PM (125.181.xxx.187)그런 남편이면 진작에 연수 받으시고 운전하셨으면 좋았겠네요.
32. 나무크
'22.9.3 6:37 PM (110.9.xxx.125)저런애비랑은 살고싶지도않을꺼같아요.
33. 나무크
'22.9.3 6:38 PM (110.9.xxx.125)176님 그런경우랑은 좀 다른거같네요.
34. 이제
'22.9.3 6:39 PM (223.38.xxx.200)다 컸어요
원글님 마음은 이해하지만 혼자서 올 수 있는데
굳이 그렇게...
남편도 군대 다녀봤고 누구보다 아들 심정
잘 알텐데요 입대 하는것도 아니고
아마 마음 편하고 좋아서 동기들이랑
같이 버스타고 이동하거나 하려고 할걸요
주변에 보면 대부분 다 그렇더라고요
집에 와서도 바로친구 만나러 나가고.
정작 당사자는 아무렇지 않은데
다른 사람이 서운하다 어떻다 말이
나오는 거 같아요35. ㄴㄴ
'22.9.3 6:43 PM (210.222.xxx.102)다 큰 성인 자식인데 혼자 기차타고 오면 되는거죠, 굳이 데리러 갑니까
36. ..
'22.9.3 6:43 PM (106.101.xxx.176) - 삭제된댓글저희랑 뭐가 다를까요?
저희애는 카톡으로 일찌감치 부모님 오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하고 그러기로 했는데
동기는 아버지가 데리러 오신다고 하는걸 저희 아이가 혼자 간다고 하니까 자기도 ktx타고 가기로 바꾼거구요.
많이들 혼자 제대합니다.
입대할때나 데려다주고 눈물흘리고 그러는거죠 ㅎㅎ37. ..
'22.9.3 6:44 PM (106.101.xxx.176)저희랑은 다르다는 댓글이 있어서...
저희랑 뭐가 다를까요?
저희애는 카톡으로 일찌감치 부모님 오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하고 그러기로 했는데
동기는 아버지가 데리러 오신다고 하는걸 저희 아이가 혼자 간다고 하니까 자기도 ktx타고 가기로 바꾼거구요.
많이들 혼자 제대합니다.
입대할때나 데려다주고 눈물흘리고 그러는거죠 ㅎㅎ38. 음
'22.9.3 6:44 PM (58.239.xxx.59)대중교통 타고오기엔 짐이 너무 많아요
진짜 저같으면 충주아니라 휴전선이라도 차끌고 아들데리러 갈거 같아요 그게 그렇게 귀찮은지 남편이 이해가 안되서 너무 화가남니다39. ..
'22.9.3 6:45 PM (39.120.xxx.155)하루이틀된게 아니잖아요
그동안 아빠 애정 느꼈으면 제대날 그깟거
혼자와도 아무렇지않을텐데 그게 아니잖아요
요즘에 자식한테 저렇게 하는아빠 흔치않아요
마음에서 아빠 지울거같네요
기대를안해야 서운하지도않으니40. 그런데요
'22.9.3 6:47 PM (114.129.xxx.32)남편 무심하고 정 떨어지는 건 맞는데
제대하는 아이
아마 어디서 실컷 놀다가 들어오지
가족과 집으로 오고 싶진 않을 거에요.
얼마나 하고 싶은 게 많겠어요.
Ktx 에서 내리자마자
가고 싶은 곳으로 달려갈겁니다.
이상 제대날 잔치상 차려놓고 아들 기다리다
밤 12시가 넘어 들어온 아들을 보며
내가 너무도 뭘 몰랐구나 후회했던 경험담이었습니다.41. ㅋ 윗님
'22.9.3 6:51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다르죠.
그댁 아빠는
부산 놀러가도 아들은 차 한번을
안태운 사람이 아니잖아요.
이 댁도
아빠가 간다고 하는데
아들이 기차타고 온다 했으면
제대 자랑글이 올라왔죠.42. 저라면
'22.9.3 6:56 PM (175.125.xxx.154)이럴때 돈 팍 쓰겠어요.
기차타고 가서 아들 만나서
콜택시 불러서 타고 같이 올거에요.
남편이 안하면
돈 쓰고 한다는걸 보여줄거에요.43. . .
'22.9.3 6:58 P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여기 글만 봐도 제대인데 굳이 뭘 부터 매정한 애비 등 의견 다양하잖아요. 속 끓이지 마시고 환대해주세요
44. ....
'22.9.3 6:59 PM (110.13.xxx.200)우선 저런 인간인데 운전을 먼저 배우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하지만 그걸 차치하고라도 애정없는 애비는 맞아요.
먼거리도 아니고
제대하는데 그거 귀찮다고..
상황이 안되서 못가는거랑은 완전히 다르죠.45. 그러네요
'22.9.3 7:05 PM (182.210.xxx.178)아들한테 너무하고
원글님 정말 섭섭하시겠어요ㅠㅠ
엄마가 가셔서 택시 타고 오시면 안될까요?46. ㅇ
'22.9.3 7:22 PM (116.42.xxx.47)남편만 보내지말고 원글님도 같이 가세요
의외로 아들 어려워하는 아빠들 많잖아요
둘이 오는 내내 어색한 분위기를 싫어할수도...47. 그게
'22.9.3 7:38 PM (1.225.xxx.157)애가 데리러 올 필요 없다고 하면 모를까 애도 집에서 오는거 좋아하는거잖아요? 그런데 왜 데리러 안가는지 남편 참 이기적이네요 쯔
48. ㅇㅇㅇ
'22.9.3 7:38 PM (1.245.xxx.145)당연히 너무 섭섭하지요
인정머리 없는 남편49. 어휴
'22.9.3 7:39 PM (58.120.xxx.132) - 삭제된댓글남편 진짜 이기적이네요. 저흰 주마다 외출 나오는데 왕복 2시간 반 반 아침저녁으로 태우고 다녔고(저도 운전하고 2년 중 반은 제가 픽업, 나머지는 남편이) 훈련소 마칠 때는 해외에 있었는데 일부러 휴가까지 받고 왔었어요.
50. 나빠
'22.9.3 7:40 PM (58.120.xxx.132)책임감도 없고 인정머리도 없고.
51. …
'22.9.3 7:42 PM (91.75.xxx.204)자식 사랑에 대한 방법이 다른가보죠 ㅠㅠㅠ
어쨌든 자식 입장에서도 사랑 받고 큰다는 기분은 안 날거에요.
그게 다 나중에 돌아오죠.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고 그러면서 환영한다, 헤어져서 아쉽다 감정 전하게 되는거고 그 사이에서 오다가다 대화하고 그게 다 정이고 사랑이죠.52. 그게
'22.9.3 7:46 PM (1.225.xxx.157)원글님 그런데 제 아들은 제가 데리러 간다고 해도 제대하는 날 동기들이랑 같이 나온다며 짐을 미리 택배로 부쳤어요. 아드님에게도 미리 택배로 부치고 당일은 배낭만 메고 나오라고 하세요.
53. ㅇㅇ
'22.9.3 7:52 PM (112.156.xxx.38)가족에게는 못하고 남들에게 친구에게 너무 잘하는 스타일이신듯.
친구랑 많이 살라고 보내주셔야 할듯54. 진짜
'22.9.3 8:13 PM (175.223.xxx.161)그딴식으로 살면 늘그막에 외로울거라고 전해주세요
딱한번..그것도 못하냐!!!!55. 어떻게
'22.9.3 8:26 PM (211.208.xxx.230)아들의견이 더 중요하지 않나요?
오길 바라면 엄마라도 전날 가서 자고 아침에 같이 오면 되죠
평소 그러셨다면 이제 와서 바뀌길 바라는 것도 무리입니다
제 아들도 며칠 있음 휴가 나오는데 둘 다 바빠서 이번에는 혼자 기차타고 오라고 할려고 해요56. 당연
'22.9.3 8:45 PM (180.244.xxx.219)이기적인 남편 당연히 섭섭하죠. 나 혼자 낳아 키우는 자식 아닌데...
부모가 간다고 했지만 아들이 혼자 오겠다고 하는거랑 아예 알아서 오라고 하는거랑은 다른거죠.57. 그딴 남편한테
'22.9.3 8:48 PM (59.8.xxx.220)뭘 기대해요
위에 어느 님 댓글처럼 ktx타고 가서 아들이랑 택시타고 오셔요
백만원이 들겠어요, 천만원이 들겠어요
아들이 울엄만 날 위해 이렇게까지 해줄수 있는분이구나.를 뼈에 새겨줄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제일 맛있는거 먹구요
남편은 그냥 버리세요
저기 던져두면 자기가 끼고 싶어 안달할때가 와요
그때 끼워주지 말구요ㅎ
이제 아들이랑 재미나게 사심 되겠네요58. 대리
'22.9.3 8:51 PM (1.225.xxx.83)남편이 정 싫다고 하면 원글님이 가세요. 2주간 연수 받고요.
남편에게 차만 빌려달라고 하세요.
연수해도 자신없으면 님이 대리 불러서 가고, 올때는 아들이 운전하면 되고요.59. 음
'22.9.3 9:29 PM (182.211.xxx.9)그런 남편이라는 거 진작부터 알고 있었으면서,
면허도 있는 원글님이 대비하셨어야지요.
믿어봐야 급할 때 나만 서운한 겁니다.
운전도 필수인 시대입니다.
원글님이 애 학원도 픽업하고, 이럴때 딱 데려오고 했어야죠.
남편탓만 하시는 건 좀..
엄마 아빠가 다 나쁘네요.60. ᆢ
'22.9.3 9:49 PM (223.39.xxx.222)전역하는날 부자의 상봉하는 그림이 잊혀지지 않고 선명해요
아들이 박스를 들고 나오고 남편이 환대하러 걸어가면서
마주서서 남편이 안아주는 그림
제가 다 울컥하더라고요
작은부대였는데 가을 바람을 가르며 아빠는 박스를 들고
다정히 산길을 내려 오는
부자의 모습 한편의 영화같았
아들도 종종 얘기해요 전역하던날
꼭 함께 하셔요61. ...
'22.9.3 10:31 PM (182.212.xxx.220)저희 아들도 혼자 ktx타고 왔어요.
짐은 그전에 택배로 보내고 단촐하게 왔던데요?
너무도 당연하게 혼자 오는걸로 얘기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안데리러 갔었는데...
원글님 아들이 데리러 오는걸 원하는건지가 중요하겠네요.
아들이랑은 어떻게 얘기하셨나요? 요새 매일 부모랑 전화하고 카톡할수 있잖아요.
저희 아들은 튀는거 싫어하고 대세를 따르는 스타일인데(^^;) 아마도 가까운 선임 동기들이 대부분 혼자 알아서 집에 갔던거 아닐까 싶어요.ㅎㅎㅎ
속상해하지 마시고 아들하고 통화해서 데리러간다고 한번 해보세요.오지 말라고 할 확률이 높아요.62. 저흰
'22.9.4 12:13 AM (14.32.xxx.215)3호선 50분이면 가는데 굳이 데려다준댔다가 탈영병 될뻔요 ㅠ
괜히 가서 궁시렁거려서 기분 최고 아드님 잡칠수 있으니 편하게 두세요63. ᆢ
'22.9.4 12:17 AM (223.39.xxx.170)인생에서 부모와의 생생한 추억이 몇개 있을까요?
물론 혼자와도 되겠지만 가족이 함께 해야할 일 아닌지
전역을 축하하는 일생에 단한번 있는 귀한 일인데ㅜ
부대를 떠나면서 아들은 만감이 교차한다고 했어요
참 무심한 아빠네요 에효64. ..
'22.9.4 1:07 PM (39.116.xxx.154)혼자 와도 됩니다.
하지만 전역하고 그날 특별한 일이 없다면
웬만하면 가족이 가서 데리고 오면 좋지요.
그간 고생했고
고생담도 공감해주면서
이야기하면서 몇 시간 같이 내려오면
식구들 간에 정도 돋고 좋지요.
무심한 아빠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