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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학대인가요? 쓸 내용이 더 많은데 힘들어서...

아에이오우 조회수 : 6,587
작성일 : 2022-09-03 03:03:12
일단 집에서 공부도 대학원까지 지원해주심
대학 가라고 과외도 붙여주심

2. 결혼 당시 한 푼도 못받고 심지어 전 엄마에게 천만원 드림

3. 돈이 전부가 아니라 생각해요. 자라오면서 늘 남동생과 비교 받았어요. 둘이 싸우면 누나가 동생을 품어야지 왜 그러냐며 체벌.

하루는 아침에 기상했는데 아침 차려져 있는데(그 당시 도우미 분이 계셨어요. ) 전 등교 시간이 충분하다 느껴 동생이 좀 더 자라고 배려하는 차원에서 안깨웠는데 엄마가 일어나시더니 제 머리를 휘갈기며 왜 동생 깨워 학교갈 준비를 안하냐고 ... 그래서 위 생각을 말했더니 웃기지 말라고. 니가 니 동생 늦어 아둥가둥하며 혼나는 꼴 보고 싶어 그런거 아니냐며. 그때 동생도 도우미 분도 놀라 그러지 말라고 말렸어요.

IP : 220.121.xxx.12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3 3:08 AM (220.121.xxx.120)

    아둥바둥이네요

  • 2. 다 털어버리세요
    '22.9.3 3:20 AM (61.84.xxx.71)

    그런정도 안맞고 안서운한 사람 드뭅니다.
    마음속에 가지고 있으면 원글님만 병들어요.
    우리모두 묵은감정 다 털어버리기 연습해요.
    저도 노력하고 있어요

  • 3. ..
    '22.9.3 3:22 AM (175.119.xxx.68)

    과외에 대학원에 도우미까지
    돈은 부족함없이 자라신거 같네요

    아들선호사상이 높으셨던 어머니셨나봐요

  • 4. ....
    '22.9.3 3:28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정도 안맞은 사람들이 드물다니.... 확실히 우리나라 미개했네요;;; 남자였어봐요. 여동생 안 깨웠다고 머리통 맞고도 겸허히 이해하나.

    참....

  • 5. 음...
    '22.9.3 3:33 AM (188.149.xxx.254)

    우리나라 미개한게 아니라 예전에는 다 그랬었답니다.
    전세계 다요.
    윗님아. 한국 깔지마!
    지금 일본은 여태 그상태야!

  • 6. ...그런가요?
    '22.9.3 3:36 AM (220.121.xxx.120)

    한번은 육학년 때 엄마 친구분들이 짒에 오셨어요. 아이들과 함께. 제가 아이들과 놀다 뭘 양보 안했나봐요. 그때 방으로 끝려 들어가 개패듯 맞았어요. 너무 수치스러웠던 기억이예요

  • 7. ...그런가요?
    '22.9.3 3:39 AM (220.121.xxx.120)

    이것저것 기억 끄집어 써도 이해 부탁드려도 될까요? 결혼 후 6개월만에 맹장 염증이 생겨 수술해야 한다더라고요. 그때 제 아빠가 남편한테 수술해도 괜찮겠냐고 허락 받으셨대요

  • 8. ...
    '22.9.3 3:40 AM (14.42.xxx.245)

    학대 맞지 뭘 물으세요.
    차별하다 못해 때리기까지 했잖아요.
    님을 때리면서 내뱉은 말이 엄마 자신의 마음을 님에게 투사한 거겠네요.
    딸인 님도 당연히 자기만큼 내 아들을 챙겨야 옳은데 그러지 않는 게 평소에 너무너무 꼴보기 싫으면서 그럴 수 있는 님에게 질투가 났던 거죠.
    딸을 미워하고 질투하는 자기의 옳지 못한 마음을 인정하지 못해서 님에게 역으로 뒤집어씌운 거예요.

  • 9. ...그런가요?
    '22.9.3 3:42 AM (220.121.xxx.120)

    한 친구랑 배틀한 적 있어요. 니가 더 학대 당했냐 나냐.. 그 친군 칼집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구두헤라인 전 깨갱

  • 10. ...그런가요?
    '22.9.3 3:46 AM (220.121.xxx.120)

    한번은 한탄강에 놀러 갔는데 거기서 만나 어울려 놀던 아이가 발을 헛딪어 저를 같이 끌고 물에 빠져버렸어요. 그때 제 아빠가 거짓말처럼 나타나 그애 부터 꺼내시대요? 그래서 왜 그랬냐 물으니 넌 내 책임이라 죽어도 자기가 책임지지만 다른 아인 그게 아니라고

  • 11. 폴링인82
    '22.9.3 3:48 AM (118.47.xxx.213)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잠깐 미성숙했을 때였구나, 하시고 치워버리세요.
    제 큰 오빠 6학년 때 일기에는 거의 제가 밉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더라구요.
    어제도 밉고 오늘도 밉고 날마다 미워했더라구요.
    저 때문에 날마다 혼나거나
    샘내거나 부럽거나 했더라구요.

    그땐 그랬지 하세요.
    그 때 그 엄마 아닐꺼잖아요.
    더 늙고 더 힘없어지고 그렇잖아요.
    용서해요.

  • 12. 상처받을만
    '22.9.3 3:49 AM (211.36.xxx.244)

    했네요.

  • 13. 미친
    '22.9.3 4:10 AM (220.117.xxx.61)

    미친부모구나 하고 끊으세요

  • 14. 에휴
    '22.9.3 4:30 AM (123.111.xxx.13)

    엄마가 되고보니
    애를 때리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ㅠ
    개패듯 팼다니..님아 토닥토닥

  • 15. …..
    '22.9.3 4:31 AM (180.92.xxx.51)

    어머니한테 정식으로 사과받으세요.
    비교하고, 학대하신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
    사과 받으시면 마음 어딘가가 푹~ 내려앉는 것을 느끼실것입니다.

  • 16. ...
    '22.9.3 5:10 AM (123.215.xxx.126) - 삭제된댓글

    옛날에는 그 정도는 학대라고 하기 어려웠죠.
    지금하곤 달랐으니까요.

    저는 눈만 뜨면 오늘 하루는 부모에게 욕을 먹거나 맞지 않기를 기도하고 살았어요. 특별한 잘못도 없었는데. 자식의 인권따위는 개념이 없는 시대였고 그런 부모흫 만나서요.

  • 17. ...
    '22.9.3 6:17 AM (172.58.xxx.170)

    굉장히 이상해요.
    그 배틀 했다던...친구도
    그 정도면 뉴스에 보도될
    정도의 학대 예요.
    님 엄마도 아빠도
    정상 아니예요.

    위로드려요.

  • 18. 의심
    '22.9.3 6:46 AM (39.7.xxx.162)

    친엄마 맞나요?

  • 19. ㅡㅡㅡ
    '22.9.3 6:46 AM (1.126.xxx.138)

    자꾸 생각말고 힘들면 항우울제 하세요
    뇌가 아파서 자꾸 기억 뱅뱅 돌리고 있는 것이 우울증 이에요.

    제 경우 과거에 좋은 기억 없고 미래에도 없을 것 같다 그러고 끊었습니다

  • 20. ..
    '22.9.3 6:48 AM (173.73.xxx.103)

    내가 이상한 건가?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부모님이 아주 많이 비뚤어지셨어요.
    아이가 부모 소유라고 생각하고 (생각, 행동뿐 아니라 목숨까지 자기가 좌우할 수 있는 존재라 생각)
    여성은 남자에게 종속됐다고 생각 (딸이 급히 수술해야 하는데 웬 사위 허락??)

    정말 괴상하고 괴팍하고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사람들입니다
    벗어나세요.

  • 21. ㅇㅇ
    '22.9.3 6:54 AM (119.198.xxx.18)

    친엄마 맞죠
    다들 친엄마에 대한 환상(친엄마면 절대 그럴 수 없다같은)이 있으신 모양인데

    10 여년전 중년아지매들이 모여서 장윤정 엄마 계모라고 아주 서로 열올리면서
    친.엄.마. 아니라서 그런거라네요??
    그래서 제가 친엄마 맞다 하니
    니가 잘못 안거라며
    끝~~까지 아주 친엄마 아니니 그렇다는 성토를 하드만요
    인간 본성이 원래 악해요
    첨엔 훈육으로 시작하던것도 자기 감정 들어가면서 애가 지 분풀이 화풀이 대상으로 전락함

  • 22. 구글
    '22.9.3 7:17 AM (220.72.xxx.229)

    큰딸은 원래 욕받이 대리타작용

    동생 안 돌본게 큰 죄죠

  • 23. 음..
    '22.9.3 7:22 AM (110.70.xxx.38)

    당신 부모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부모님이 아니라, 당신은 세계에서 유일한 부모랍니다. 그 부모도 미성숙한 부분이 있어요. 글쓴 분 부모를 두둔하는게 아니라, 이 사실을 인지하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수 있습니다. 어린아이 였던 자신을 이제 어른이 된 글쓴분이 잘 돌봐주세요. 내면에서 그 아이가 목소리를 낼때 새로운 보호자가 되어주세요.
    존 브레드쇼-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라는 책을 추천해봅니다.

  • 24. ㅇㅇ
    '22.9.3 7:26 AM (119.198.xxx.18)

    첫째가
    아들이면 안그러면서
    딸이면, 어련히 알아서 동생들 돌보겠거니 기대하거나 그걸 당연시 여기면서 떠맡기는게 엄마죠

    딸 선호?
    개 뿔
    그 옛날의 아들선호와 똑같은 이유겠지

  • 25. 미소
    '22.9.3 8:32 AM (118.235.xxx.17)

    부모는 사과하지 않는다네요
    저도 학대까지는 아니어도 차별 (본인들은 차별인줄도 인지 하지 못함)받고 커서 마음에 응어리가 있는데 사과받으려고 하면 할수록 마음에 응어리만 커지더라고요
    우리들의블루스에도 그런 에피가 나오잖아요
    이병헌이 엄마 김혜자때문에 속 끓이며 사는 내용
    나한테 미안하지 않냐고 왜 미안하다소릴 하지 않냐고 했나 하여튼 김혜자가 여관욕실에서 이 닦을때 이병헌이 원망하며 그런소릴 하죠
    김혜자 반응 내가 뭣이 미안한대 였나 (대사는 정확하게 기억 안남
    ) 미안할게 없다는 반응이었어요
    부모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안한맘이 없대요
    그래서 통찰하지 않는 부모가 정말 나쁜부모라고 하더라고요 성인이된 자식이 계속 상처 받으니까요
    네이버에 부모는 사과하지 않는다 치고 검색해보세요
    읽은만한 글이 있더라고요
    저도 부모와의 관계 땜에 제 자신에게 (죄책감 때문에 )제스스로 상처주고 원망의 맘을 덜어내지 못해서 괴로운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드라마보고 많이 느끼는 부분인데
    해방일지에서 천호진이 아내가 죽고 자식들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어요 구씨가 미정이를 다시 찾아 산포로 갔을때 천호진이 구씨한테 그러죠
    내가 가족들을 다 건사하고 사는줄 알았다고
    그런데 아니였다고 가족들이 나를 건사하고 사는거였다고
    부모가 통찰해서 그렇게 바뀔수 있다면 자식들은 자기삶을 찾아 자유롭게 살수 있을텐데 (드라마에서 실제 삼남매는 서울살이를 하고 창희는 사업도 했다 망해 보고 하여튼...뭐 )
    부모가 통찰하지 못하면 설사 막장부모여서 연을 끊어도 성인이 된 자식이
    괴로운거죠 (죄책감)
    부디 자신을 탓하지는 마세요

  • 26. ㅠ.ㅠ
    '22.9.3 8:45 AM (211.117.xxx.46)

    부모한테 사과 받으라고 하는데, 그런 부모는 사과 안해요. 본인은 자식한테 잘했고 공평하게 키웠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원글님은 학대 받은게 맞아요. 뉴스에 나오는 심한 학대는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부모가 할 행동은 아니죠.

    그냥 부모를 이해하려고도, 연을 끊지도 마세요. 그냥 거리를 두세요.

  • 27. 대학웝
    '22.9.3 9:01 AM (218.238.xxx.182)

    보내주고 과외시켜줬으니 학대 아니라고요??
    부자니까 돈 많으니까 해준거지
    그럼 도우미 두고 살면서 애 공부 안시켜요??
    시집갈땐 십원한장 안보태주고
    있으면서 안주는 부모가 더 나빠요.

    지 아들 지가 깨우지 왜 딸한테 지랄인지..인간 아니다 진짜

  • 28.
    '22.9.3 9:10 AM (118.235.xxx.208)

    좋은 부모가 아닌 것은 맞지만 학대라고 하기엔 좀 그렇네요.
    이런 얘기도 양쪽말 다 들어봐야할 듯..

  • 29. dlfjs
    '22.9.3 9:38 AM (180.69.xxx.74)

    다 떠나서 뺨에 개패듯 때리는건 학대죠
    뭘 양쪽말을 들어요

  • 30. ...
    '22.9.3 10:06 AM (121.166.xxx.61)

    이런 부모를 두둔하는 사람도 있군요. 놀라고 갑니다.

  • 31. 미소
    '22.9.3 10:28 AM (118.235.xxx.17)

    이런 부모를 두둔하는 사람도 있군요 놀라고 갑니다2
    저런 댓글에 원글님 맘에 또 스크레치가 생기질도 몰라요 무시하세요

  • 32. 가을좋아12
    '22.9.3 11:09 AM (119.70.xxx.142)

    이런 부모를 두둔하는 사람도 있군요 놀라고 갑니다333333

  • 33. yang
    '22.9.3 12:16 PM (112.144.xxx.206)

    당연학대맞죠
    초지일관 학대만 당하신건지

    잘해줄땐 잘해주다
    본인들 기분대로 화받이로 써먹으신건지


    연래은 하고 사시나요?

  • 34. ...
    '22.9.3 12:51 PM (110.13.xxx.200)

    백퍼 학대죠.
    말도 안되는 헛소리 지껄이면서 때리기까지..
    저도 그런 애비ㅅㄲ 연끊었어요.
    그인간 ㄷㅈ때까지 안봐도 암시롱도 안해요.
    복수 못해준게 억울할뿐.

  • 35. 50대 초반
    '22.9.3 1:22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전 제가 장녀인데, 남동생들이 잘못하면 동생들이 더 혼났어요.
    누나가 여자라고 무시하고 함부로 하면 서열 무너진다고 제게 권위 실어주셨고 제 이아길 제일 존중해 주셨어요.
    잘사는 집은 아니었고 가끔 돈 걱정하면서 사는 평범한 집이었는데 우리 형제들은 부모님한테 전혀 안 맞고 컸어요.
    다른 집들도 우리집 같은 줄 알았다가 중학교때 한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남동생이 제 친구에게 야,야 거리는 거 듣고 정말 화들짝 했었네요.
    동생에게 무시당하는 제 친구도 문제의식 없어서 이상했어요.
    아무리 잘 살고 돈을 풀어도 자존감을 해치고 죄의식을 키우는 양육을 하면 학대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집안 대소사는 제 입김이 제일 크고 나이 들어서도 동생들이랑 사이 좋아요.
    저도 아무리 화나도 우리집 아이들 단 한번도 손찌검한 적 없어요.
    어린 아이들 절대로 손대지 마세요.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대화로 풀어야 합니다.
    그 가운데에 약자도 보호받는다는 의식이 자연스레 생기는 거에요.
    그 당시에 다 맞고 컸다는 분들...성급한 일반화 하지 마세요.

  • 36. ..
    '22.9.3 5:09 PM (58.121.xxx.89)

    원글님
    친구랑 학대배틀이라셔서 좀 웃음이 나는데
    아마 저랑 배틀붙으면 ko패 당하실거예요
    전세계를 다 뒤져도
    친모중에 우리친정엄마만큼 자식 학대한 엄마는
    결코 없을거라 장담해요
    우리엄마는 그냥 악마였거든요
    지금도 반성따위 없어요
    그럴수도 있지 혹은 뭐어때 로 일관하심

    아예 연끊는게 어렵다면
    최대한 안보고 사는방법밖에 없더라구요

  • 37. 129
    '22.9.3 6:56 PM (125.180.xxx.23)

    곱씹지 마시고
    배에 있는 짐을 버린다 생각하고
    그기억을 버려요.
    그래야 님이 삽니다.

  • 38. 음...
    '22.9.3 11:09 PM (188.149.xxx.254)

    좀 더 시간이 지나고 부모들이 나이들어서 뇌가 쪼그라들면 좀 괜찮아질거에요.
    그 성질머리는 죽을때까지 없어지지 않아요.
    님이 바뀌어야지요.

    부모를 부모라 보지말고 불쌍한 인생. 이라고 보심 될거에요
    부모를 나의 밑으로 쳐다보니 그제서야 억울함이나 부모의 말에 이리저리 휩쓸리지않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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