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보드카에 좀 빠진 적 있었고(주로 과일주스 타서 칵테일로 마심) 최근까지는 맥주러버였는데(에일 맥주 애호가)
꼬냑은 한 번도 안 먹어봤어요.
근데 전에 게시글에 대한항공에서 마신 레미 마틴이 맛있었다는 댓글 보고 갑자기 호기심이 생겼어요.
꼬냑은 무슨 맛인가요? 한 병 사서 혼자 쬐끔씩 먹어볼 만 한가요?
오래전 보드카에 좀 빠진 적 있었고(주로 과일주스 타서 칵테일로 마심) 최근까지는 맥주러버였는데(에일 맥주 애호가)
꼬냑은 한 번도 안 먹어봤어요.
근데 전에 게시글에 대한항공에서 마신 레미 마틴이 맛있었다는 댓글 보고 갑자기 호기심이 생겼어요.
꼬냑은 무슨 맛인가요? 한 병 사서 혼자 쬐끔씩 먹어볼 만 한가요?
좋아요.
하지만 무지 쎈술이라 목이 톡톡 쏘일정도로 강해요.
오랜 숙성의 향과 깊은맛으로 마시는건대요.
한두모금 딱 맛만 보며 향미를 즐기는거예요.
와인을 증류한 술이 꼬냑임돠.. 엄밀히 따지자면 브랜디인데 꼬냑지방의 브랜디라서 꼬냑. 아르마냑 지방에서 만든 브랜디는 아르마냑. 꼬냑으로 만든 술을 오크동에서 18년 이상 숙성시키면 나폴레옹 꼬냑..
여하튼 향좋고 증류주라 독하고 뭐 그렇죠
꼬냑, 향기롭죠. 비싸고.
뭘 타서 마시기보다는 그 자체로 조금씩 즐기는 거.
쓰신 내용 보니 아직은 좀 센 술이 아닌가 싶은데요… ㅎㅎ 궁금하면 시도해 보셔야죠.
그건 그렇고 성애자;;
혹시 맥주를 성적으로 좋아하시나요.
‘성애자’가 그 뜻인 건 알고 쓰신 건지.
인터넷 유행어, 재밌는 것도 있지만 진짜 아니다 싶은 건 걸러내고 안 썼음 좋겠습니다.
꼬냑 좋죠-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술인것 같아요 향긋하고 부드러워요 위스키는 터프한것들도 많은데 꼬냑은 실크같은 느낌?
물론 위스키만큼 도수가 높으니 감안하시고 한병 사면 가끔씩 한잔 따라 마시면 오래 먹죠 ㅎㅎ 레미마틴 헤네시 까뮤 이런 브랜드는 쉽게 구해요!
술 잘 먹는데도 위스키, 꼬냑은 못 먹겠더라구요. 독주예요. 목구멍 넘어갈때 얼마나 독한지 첫모금에는 항상 켁켁거리게 되요. 얼음타서 먹으면 몰라도 술 잘 못 먹는 사람은 힘들걸요. 와인은 향이나 맛이 좋죠...
주정강화 와인이라 보시면 되고 당연히 도수 높아요.
하지만 스템 길이가 짧고 손에 감싸쥐기 좋은 사이즈의
꼬냑 전용잔에 따라서 손으로 감싸쥐고
체온으로 살짝 데워가며 마시면
퍼지는 향이 참 풍부하고 아름다워요.
주정강화 와인하고 증류주인 꼬냑은 완전 다른 종류인데 뭔가 착각하신 듯
저는 돗수 높은 술은 그 찌르르한 그 느낌 때문에 못 마시겠더라구요
식도 위의 실시간 위치를 바로 알겠던데요 ㅎㅎㅎ
향이 좋다는데 그 알콜기 때문에 좋은지도 모르겠어요
집에 돌아가신 아부지가 남기신 최고등급의 각종 꼬냑 위스키 브랜디 전통소주가 장식장 하나가득 수십병이라 작정하고 땄는데 여러차례 걸쳐서 겨우 반병 마시고는 손 들었어요 ㅋㅋㅋ
제일 좋아하는 술이에요.
이것저것 마셔서 헤롱거릴때도 꼬냑한잔으로 마무리하면 술이 싹 깨고 맑아져요.
꿀떡 너머가요. 위스키는 좀 맑고 꼬냑은 부드럽게
너머가요. 기본이 포도주 증류한걸로 아는데
제가 먹어본 코냑중 최고는 헤네시 프리미엄이였어요.
이게 한국인들이 제일 선호하는 양주라고 해서
역시 내입맛이 표준이구나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