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도 없는데 날씨가 더love게 좋아요 ㅎㅎㅎ

음..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22-09-02 08:42:21
어렸을때부터 친구가 많았고
평생 살면서 친구때문에 고민을 해 본 경험이 단한번도 없거든요.

그냥 다~친하게 지내고 친구들에게 넘치는 사랑받으면서
쭉~살아왔는데

뭐랄까 사회생활하고 결혼하고
살아온 환경의 차이, 이곳저곳 옮겨 다니면서 살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친구가 딱~~끊기고
또 모임이 생기면 모임에서도 잘 지내다가 
뭔가 거슬리는 사람은 가까이 지내지 않다보니
어느순간
아무하고도 연락 안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사람들에게 관심 많이 받고 호감 많이 받고 살다가
어느순간 
관심 뚝~~
호감 뚝~~
고립 ㅠㅠㅠㅠㅠ
이런 메카니즘으로 관계의 흐름도가 생기더라구요 ㅠㅠㅠ

이렇게 날씨가 좋을때는 
친구랑 맛있는거 먹으면서 수다떨면서 돌아다니고 싶은데
이 좋은 날씨에 친구없어서 허전~한 감정을 느낄줄을 몰랐어요.

혼자다니면 되잖아요?
물론 혼자도 너무 잘다니고 혼자서도 엄청 행복해 하는 편이라
괜찮지만

요즘은 날씨가 좋아도 더love게 좋으니까
누군가와 이 좋은 날씨를 같이 즐기고 싶어요.

아무말 대잔치하면서 ㅎㅎㅎ

이제 친구를 사귀게 되면
마음도 좀 많이 주고(사적인 감정도 교류하고,TMI도 좀 하고, 뒷담화도 좀 하고ㅠㅠ) 정성도 좀 쏟아서
그 친구에게 좋은 친구가 되려고 노력을 하려구요.
친구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어릴적부터 친구가 너무 흔해서
친구 귀한줄 모르고 친구에게 마음을 줄줄도 몰랐던 
제가 이렇게 나이들어서 친구를 갈망하게 되네요.

여러분 친구들 있을때 잘해주고 
사랑해주세요~~

날씨가 진짜 더love게 좋아요 ㅠㅠㅠ
IP : 121.141.xxx.6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 8:43 A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근데 친구에게 마음 주는 예로 든게 좀...
    뒷담화 TMI 친구에게 원치 않습니다

  • 2. ㅡㅡ
    '22.9.2 8:49 AM (118.235.xxx.51)

    나이둘어 가까워지면 더 불편
    거리두게됌

  • 3. ..
    '22.9.2 8:51 AM (121.130.xxx.111)

    맞아요. 저도 요새 둘 남은 친구 귀히 여깁니다. 맘에 안들때 다 끊어내면 호호하하 웃으며 밥먹는 즐거움도 다시 없는듯. 혼자 놀기 좋아하지만 같이하는 즐거움도 좋죠. 원글님도 그런 마음이시면 가벼운 친구 다시 생기실거예요.

  • 4. 음..
    '22.9.2 8:53 AM (121.141.xxx.68)

    저는 뒷담화나 TMI를 너~~무 싫어해서
    그런말을 하면 들어주지 못했거든요.

    저는 남편하고도 남들 뒷담화, TMI 안하거든요.
    왜냐면 제 지인들, 가족들, 남편 지인들, 남편가족들
    서로 뒷담화 TMI 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혼을 생각할 때 하겠다~생각하거든요.

  • 5. ㅇㅇ
    '22.9.2 8:55 AM (59.10.xxx.175)

    원글님맘 내맘이네요 제얘긴줄

  • 6. ㅇㅇ
    '22.9.2 8:55 AM (194.36.xxx.93)

    친구 없어도 저는 그다지 외롭지 않아요

  • 7. 음..
    '22.9.2 8:58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외롭지는 않아요.

    남편에게 넘치는 사랑???받고 20년 이상 받으면서 살아왔고
    시부모님도 며느리 사랑 대단하시거든요 ㅠㅠㅠㅠ


    하지만 친구는 친구 가족은 가족이니까요.

  • 8. ㅋㅋ
    '22.9.2 9:01 AM (1.241.xxx.48)

    순간 저 더 love게 는 오타일까?? 생각했잖아요…ㅋ
    가벼운 뒷담 정도나 소소한 일상 얘기할 수 있는 친구 여기 있습니다..
    날 좋은 아침입니다. 원글님 포함 모두 모두 행복합시다.

  • 9. ..
    '22.9.2 9:05 AM (121.130.xxx.111)

    저도 같은 성격. 저도 뒷담화 질색인데 친구가 말이 하고싶어 하는거니 들어는 줍니다. 화제가 전부 남의 말이면 그만둬야겠지만 절반 정도면 들어줘야 관계유지가 되는듯.

  • 10. .....
    '22.9.2 9:12 AM (125.240.xxx.160)

    나이드니 친구가 줄고 남편이 베프가 되버렸는데...
    그것도 나쁘진않네요.

  • 11. ....
    '22.9.2 9:22 AM (218.38.xxx.12)

    원글님 저랑 비슷하세요
    딱히 외롭지않아도 이런날씨에 같이 수다떨 친구 하나 있음 좋겠네요 ㅋ

  • 12. 나이가드니
    '22.9.2 9:25 AM (39.118.xxx.71) - 삭제된댓글

    처음 만난 사람과 하는 스몰토크가 좋아요.
    그 사람의 배경을 싹 지우고 그 순간에 집중된 대화 말이에요.
    뒷담화 tmi가 있을래야 있을 수 없는 순수한 대화.
    그런 걸 못하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저는 그런게 재미있더라구요.
    혹시라도 상대가 저를 마음에 들어 친구하자 덤비면?
    그때는 마음이 확 닫히더라구요.
    친구라는 이름으로 좌르르.... 펼쳐질 수많은 과정들 생각하면 노노 예요.

  • 13. 윗님 찌찌뽕
    '22.9.2 9:41 AM (59.6.xxx.68)

    제가 사람들 사이에서 과묵하고 존재감없는 스타일로 누가 얘기하면 그냥 듣고 있고 조용히 있다 오는 사람인데 처음보는 사람과는 엄청 잘 떠들어요
    국적을 가리지 않고 한국에서나 외국에서나, 나이도 성별도 상관없이 잘 떠들거든요
    물론 제가 가는 곳들이 연주회장이나 미술관, 박물관, 시골 성당 등이라서 비슷한 취향이고 해서 만나면 할 얘기들이 많을 수 있는 곳들이긴 한데 가족사부터 관심사, 각종 여행 정보까지 해서 기차타고 옆자리에라도 앉으면 한두시간 떠드는건 일도 아니예요
    그 사람을 아예 모르지만 조금만 이야기하면 사람이 보이니 어느 정도 주고받기가 되면 대화의 즐거움에 집중할 수 있고 제가 익숙치않은 타인의 세계를 접하는 즐거움이 커요

    그런데 누구와 관계를 맺고 한번씩 만나줘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때되면 챙겨야하고 그런 관계는 또 시큰둥하고 아예 만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그나마 친구가 되는 경우는 저와 소통 (말뿐 아니라 영혼이 비슷한)이 잘되는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도 다 저와 비슷해서 만나서 노닥거리고 밥벅고 쇼핑하자고 만나거나 전화나 카스, 카톡으로 시도때도 없이 연락하는 스타일들은 아니예요
    고양이처럼 시크하고 도도한 스타일들이라 어느 정도 거리 유지도 되고 그러나 한번 이야기하면 몇마디로도 정신세계가 바로 전해지고 이해하는 사람들이라 양보다 질에 집중하는 관계죠

  • 14. 음..
    '22.9.2 9:50 AM (121.141.xxx.68)

    제 문제가 그거예요.

    처음만난 사람이나 몇년동안 알고 지낸 사람이나
    비슷하게 대화 한다는거죠.

    걍 그때그때 화제가 되는 이슈나 관심분야
    이런걸로 하루종일 대화해도 즐거운데

    왜 왜 왜
    남들 TMI, 뒷담화, 징징징
    이걸 들어야 하는지
    제가 별 할일도 없지만 그 시간에 잠자는것이 좋지
    남들 저런 이야기를 못들어주더라구요.

    그게 그게 저의 가~~장 문제인거죠.

    젊을때는 제가 쿨~~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걍 집중력 장애인가?
    로 생각해요 ㅠㅠㅠ

    좀 다정하게 들어주고 위로도 해주고
    이랬어야 하는데

    그걸 못해줘서 지금 이상태까지......ㅠㅠㅠㅠ


    친구가 생긴다면
    진짜 노력 또 노력하고 싶어요.

  • 15. 오오
    '22.9.2 9:53 AM (39.118.xxx.71) - 삭제된댓글

    윗님, 맞아요.
    제가 가는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자연스러운건 취향과 주제가 서로 맞아서니까요.
    그런 대화가 너무 즐겁고 또 살아가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돼요.
    그리고 나이들어 친구가 된 사람들은 윗님 말씀대로 거리유지 확실하게 하는 사람들이라서 연락을 누가 했니 안했니
    톡을 씹었니 말았니.. 그런 걸 다 뛰어넘는 사람들이라 유지되고 있네요.

  • 16. 동감
    '22.9.2 10:06 AM (222.120.xxx.138)

    그리고 나이들어 친구가 된 사람들은 윗님 말씀대로 거리유지 확실하게 하는 사람들이라서 연락을 누가 했니 안했니
    톡을 씹었니 말았니.. 그런 걸 다 뛰어넘는 사람들이라 유지되고 있네요.2222222222

  • 17. ㅎㅎ
    '22.9.2 10:12 AM (118.235.xxx.196) - 삭제된댓글

    친구들 멀어지고이제 사실상 없어요.

    넘별로에요. 한둘이라도 꾸준히 만나 어울려 지냄 이정도는 아닐텐데 전혀 없으니 힘드네요.
    재미도 없고 일상 공유는 커녕 가벼운 수다떨 누구도 없네요.
    가족 사이는좋은데. 지인도 있었음.

  • 18. ㅎㅎ
    '22.9.2 10:14 AM (118.235.xxx.196) - 삭제된댓글

    친구들 멀어지고 이제 사실상 없어요.

    넘별로에요. 한둘이라도 꾸준히 만나 어울려 지냄 이정도는 아닐텐데 전혀 없으니 힘드네요.
    재미도 없고 일상 공유는 커녕 가벼운 수다떨 누구도 없네요.
    가족 사이는좋은데. 지인도 있었음.
    친구 별 필요없다는거도 한둘은 있을때 이야기지 한명도 안만나는 수준되면.

  • 19. 나이들면
    '22.9.2 10:21 A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다들 사는게 복잡해서
    날씨는 좋아도 마음은 흐림..인 경우가 많고요
    내 기분에 취해 만나자 뭐하자 해도 친구랑 딱딱 맞는 경우가 점점 줄게 돼요
    어렸을때 사는 게 단순했던 시절에야 날씨 좋은 날 야 뭐해?? 만나자..하면 만나고..그게 됐던 거죠

  • 20. ㅇㅇ
    '22.9.2 11:21 AM (114.203.xxx.25) - 삭제된댓글

    윗님답글 보니 방바닥에 누워 있던 제게
    야 뭐해? 나와!
    불러주던 그 시절과 그 친구들이 그립네요
    지금은 불가능 ㅠㅠ

  • 21. 00
    '22.9.2 11:22 AM (114.203.xxx.25)

    윗님 답글 보니 방바닥에 누워 있던 제게
    야 뭐해? 나와!
    불러주던 그 시절과 그 친구들이 그립네요
    지금은... ㅠㅠ

  • 22. 근데
    '22.9.2 12:22 PM (116.123.xxx.191) - 삭제된댓글

    더love게 어떤 의미예요?
    반복해서 사용한거보면 요즘 관용단어인가요?

  • 23. 글쎄요
    '22.9.2 2:44 PM (39.124.xxx.93)

    경험상 인연에 너무 목매는건 좋은 결과가 없었던듯
    만남에 너무 힘이들어가니 상처도 많이 받고 이래저래 피곤함
    진실하되 가벼운 만남이 좋아요
    오면 오는대로 가면 가는대로
    온 인연이면 즐겁게 좋은시간 보내고
    또 갈테면 가라라는 마음으로 편안해야 결국은 좋은 인연이 만들어 지는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5875 코로나 격리 가족들 릴레이인경우 1 아궁 2022/09/13 847
1375874 돈 남아도는 초중고. 단체 잠옷 구입 2 .. 2022/09/13 2,387
1375873 마약했다고 체포된 배우, 마약이 아니라 정신과약 먹었다네요 17 ... 2022/09/13 7,947
1375872 배우 류진씨는 활동 소식 없나요? 12 .. 2022/09/13 5,365
1375871 미혼여성. 사는곳 월세주고 고시원 갈까요? 31 미혼여성 2022/09/13 6,056
1375870 삼계탕용 닭은 어디서 살수있나요? 6 ㅇㅇ 2022/09/13 664
1375869 초행길) 안양맛집 알려주세요 11 고등친구 2022/09/13 1,272
1375868 현빈팬만 모여 보세요. 7 ㆍㆍ 2022/09/13 1,761
1375867 난소초음파 1 ........ 2022/09/13 1,124
1375866 여주 아울렛... 주말에 길 막히나요? 3 .. 2022/09/13 1,683
1375865 목감기가 와서 가래를 많이 뱉었더니 목이 아픕니다. 8 ........ 2022/09/13 1,853
1375864 윤석열 정부, '원전 올인'에 기후도 국민도 뒷전 5 !!! 2022/09/13 1,320
1375863 알바하니까 시급 비교 뭘 안사먹게 되네요. 9 ㅡㄷ 2022/09/13 3,016
1375862 글내립니다(감사해요) 15 .. 2022/09/13 4,079
1375861 단골, 큰 손 고객들에게 하는 서비스를 다른 고객들이 기대하면 .. 13 ... 2022/09/13 3,069
1375860 미용사 가위질에 자꾸만 공포감이 들어요 1 이런증상? 2022/09/13 1,496
1375859 귀가먹먹하구 답답해요 6 귀가 먹먹하.. 2022/09/13 1,231
1375858 cctv있으면 윗집남자 고소 가능한가요??? 9 ㅇㅇ 2022/09/13 4,329
1375857 길 걸어가는데 말티즈가 저보고 짖어대는데 25 Z 2022/09/13 3,781
1375856 에미상이면 우리나라 백상급? 2 ㅇㅇㅇ 2022/09/13 2,577
1375855 자식이 300억 있는 24살 연상과 결혼한다고 하면?? 19 ㅇㅇ 2022/09/13 8,319
1375854 코인투자 망하면 대출약정 만기 전인데도 갚아야하나요? 5 .. 2022/09/13 1,533
1375853 포도꿈을 꿨어요 3 dd 2022/09/13 1,305
1375852 비상선언 보고 느낀 점… 괴물 8 bb 2022/09/13 2,494
1375851 아이 친구 엄마의 과외 제의 28 과외 2022/09/13 6,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