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숙제가 있었어요.
그 숙제때문에 여러 책들을 읽어주었는데
어떤 가난한 사람이 부잣집담밖으로
흘러나오는 음식냄새에 코를 벌름거리면서
서성거리자
그집주인인 대감이 냄새값으로
닷냥을 내지않으면
혼쭐이 날것이라고 협박하고
그 가난한 사람은
자리보전하고 누웠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본 어린아들은
자신이 해결할수있다고 나가서
닷냥이 든 돈주머니를 들고
그집을 찾아가,
대감앞에서 돈주머니를 흔든뒤
음식냄새를 맡은 값에 대한 돈소리값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내용이었어요.
크게 분노했던 대감은
곧 소년의 지혜로운 말에
감탄하면서 큰 상을 내렸다는 내용인데
우리 아이가
엄마, 나는 그렇게 못하겠어
아마 버릇없다고 크게 혼날수도 있잖아.
라고 말하는데
저도 어, 그래.
엄마도 못할것같아^^
라고 말했어요,
생각해보면,
알면서도 조용히 넘어간적.
회사다니면서 제 자존심을 억누르고
그 순간을 참아낸적.
그외 등등 참 많습니다.
저는 그냥 이렇게 생각해요.
그냥 참자, 마음속은 울고싶어도
겉으로는 웃고넘어가는게
이기는 길이야,
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