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하기전까지 엄마랑 살면서 엄마의 어떤 부분이 가장 짜증나셨어요?

엄마 조회수 : 3,461
작성일 : 2022-09-01 11:05:49
고등딸이 아침에 거실에 나와있는데 교복을 안 입고
사복티에 교복 바지를 입었길래
오늘 학교 안 가냐고 하니
(그냥 평소 말투고 제 말투가 짜증내면서 말하는 스타일은 전혀 아닙니다)

"아 짜증나 "하면서 머리를 쥐어 뜯고 
선풍기를 쓰러트려놓고 방으로 들어가더라구요.

내가 그렇게 딸한테 짜증나는 사람인가
자괴감도 들고 앞으로 아무말 하지말고 
입닥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저랑 딸이 참 성향이 달라요


저는 학창시절에  공부를 무지 잘하고 열심히 했고 외모도 모범생스타일
성격은 내성적이도 무뚝뚝하면서 외모도 별 신경 안 쓰고 
성격도 둔하고   집안일도 대충대충하고 
집안 인테리어 이런데 신경 안 쓰고 돈만 많이 열심히 버는 스타일

딸은 예민하고 
공무 못하고 안하고 외모도 모범생 스타일이 전혀 아니고
본인방 인테리어나 본인 외모에 굉장히 신경쓰는 스타일 

저도 딸이 이해가 안 가지만
딸은 이런 제가 입장 바꿔 생각하면  짜증날것 같아요.

82님들은
엄마의 어떤 모습이 짜증이 나셨나요?






IP : 221.154.xxx.9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춘기땐
    '22.9.1 11:08 AM (180.69.xxx.74)

    아예 대화를 하지마세요
    발가벗고 나가든 지각을 한던...

  • 2. ....
    '22.9.1 11:10 AM (121.165.xxx.30)

    알아서하는데 잔소리한다생각하는거죠(근데 알아서하는꼴을못봣음 본인은 알아서한다생각하는데 .. 그건 커서 알겟더라구요 )
    그때는 그냥 다 잔소리 ..좀냅두지 사사건건 잔소리.
    엄마가 바라볼때는 제가 좀 한심?해보이니 하는소리인데
    나는 너무 잘하고있는데 왜저래? 뭐이런...

  • 3. ...
    '22.9.1 11:10 AM (222.107.xxx.225)

    음식 취향. 생활 패턴, 인테리어.. 다 안 맞죠.
    결혼하고 나와서 너무 행복했어요.
    우선 전 밥,국 너무 싫고 그냥 계란 삶은 거에 토마토 쥬스면 되는 스타일..
    저의 엄마는 엔틱, 전 미니멀리즘.. 집에 가면 머리아프고요..

    저는 아침에 나가면 저녁까지 미친듯이 바쁜데 엄마는 계속 일찍 와서 같이 밥 먹자고 -_-
    결혼하고 나오니 살 것 같았습니다. 맘대로 살아서 너무 좋아요.
    결심한 게 전 아들 하나 인데 대학가면 오피스텔 얻어서 내보낼꺼에요.

  • 4. Ijlk
    '22.9.1 11:13 AM (211.114.xxx.126)

    엄마의 어떤 모습이 짜증이 나는게 아니라 지금 이 상황이 짜증나는거죠
    엄마는 사랑하죠,,,
    그 나이 ,,그 상황이죠,,,
    시간이 해결할겁니다.
    울 딸도 지금은 대학생인데..그때는 자기가 미쳤었대요

  • 5. 사춘기
    '22.9.1 11:24 AM (119.192.xxx.240)

    울딸 27살.
    그냥 트집입니다. 안맞아요.
    오늘 아침에도 별거 아닌걸로 왈가불가. 말하면 말한다고 말안하면 안한다고... 그냥 단답형으로 그래 알았어. 하고 말았는데. 지도 답답한지 독립한다고하네요. 하라고했어요

  • 6. 그냥
    '22.9.1 11:36 AM (223.38.xxx.55)

    못된거에요. 집에 한명 있어요.

  • 7. ㅇㅇ
    '22.9.1 11:51 AM (39.7.xxx.34) - 삭제된댓글

    못된거죠2 2
    아니 가는데?
    근데 왜 교복안입어?
    응 위에 다시 입을거야
    이런게 정상이죠
    초딩도 아니고뭘 우리딸 그랬쩌 해야하는지

  • 8. 그냥
    '22.9.1 11:53 AM (211.218.xxx.132)

    못된 거라는 거에 공감합니다
    저희집에도 있어요.
    독립시켰는데 서로 자주 안보니
    오히려 사이가 좋습니다
    전엔 말 시키면 짜증부터 냈는데
    지금은 지가 먼저 말 걸기도 하구요.
    친구관계도 문제 많고
    어딜 가도 늘 트러블의 중심에 있습니다.
    지한테 거슬리는 걸 조금도 못참으니까요

  • 9. ....
    '22.9.1 11:54 AM (223.38.xxx.190)

     교복을 안 입고 사복티에 교복 바지를 입었으면 상황
    그대로를 물어보세요. 오늘은 왜 사복입었어?
    오늘은 학교안가냐?는 잔소리같잖아요... 에피소드 하나에 잔소리가 평소 있으시다는게 티나요. 아니면 자식에대한 신뢰가 없다는거.

  • 10. 엄마는
    '22.9.1 11:58 AM (222.239.xxx.66)

    둔하고 딸은 예민하면
    딸은 엄마의 질문하나로도 그뒤의 따라올 레파토리가 뻔히 예상가거든요. 그상황이 벌써 그려져서 짜증나는거예요.

  • 11. 00
    '22.9.1 11:59 AM (112.120.xxx.218)

    짜증 날수는 있지만 선풍기는 왜.....
    아무리 짜증나도 저런식으로 리액션을 하면 가슴이 너무 서늘할거 같네요.

  • 12. ..
    '22.9.1 12:01 PM (210.179.xxx.245)

    엄마가 짜증내면서 심한말 한것도 아닌데 자기머리 뜯는건 그렇다치고 선풍기는 왜 쓰러뜨리고 가는지..

  • 13.
    '22.9.1 12:16 PM (91.75.xxx.204)

    저희 엄마랑 똑같은 말투 아닌가 싶어요 ㅋㅋ
    외투 안 입고 나갈 준비하면
    “그렇게만 입고 나갈거야?”

    뭘 하려고 하는데 꼭 “안해?” 이럼서 확 짜증나게 하는 ㅋㅋㅋ
    제가 짜증이 많고 못됐기도 하고
    엄마 잔소리가 지겹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가 엄마가 되고나니 아이들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고 있더라고요. 부정의 단어를 집어 넣어서 잔소리.

    따님도 순한 성향 아닌데다 엄마 잔소리가 지겹나봐요
    그러려니 하세요.
    전 대학 가면서 완전 바뀌어서 엄마랑 잘 지내요.
    고딩까지는 엄청 싸웠어요 ㅠ

  • 14. 혹시
    '22.9.1 12:18 PM (125.186.xxx.54)

    섣부른 판단일 수 있지만
    아이랑 딱 대면해서 대화를 할때
    오늘 할 일부터 얘기하는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할 일이나 의무감부터 떠올리게 하는
    엄마의 대화가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어요
    잘잤어?밤에 춥지 않았어?이런 말들부터 먼저 해보세요
    사실 제가 그렇게 하는 중이거든요
    어느날부터 내가 눈만 마주치면 애들한테 이거 했니 저거 해라
    지시나 의무만 주는거 같아서요
    왜 사람 만날때도 안부부터 묻잖아요

  • 15. ....
    '22.9.1 1:13 PM (112.169.xxx.241)

    수시로 입은 거나 얼굴 머리 상태 스캔하고 꼭 바로잡으려고 코멘트 하는거요
    얼굴에 뭐가 났다 피부가 안좋다 피부과 가라(돈은 안 줌)
    머리숱 나라고 샴푸 비싼거로 사다놨다 그거 써라
    검정콩 우유 갈아놨다 빨리 먹어라
    옷 다려 입고 나가라 아이 지겨워 그 스캐닝

  • 16. less
    '22.9.1 2:01 PM (182.217.xxx.206)

    딸이 아빠 성격을 닮은거 아니에요? 님이랑 성향이 너무 틀려서..

    남편이 예민하신가.

  • 17.
    '22.9.1 3:28 PM (211.114.xxx.89)

    50 중반인데 지금도 정말 싫었던 기억이 있네요
    일요일 아침 꿀같이 자고 있으면 밥 먹으라고 깨우는 거..
    아무리 말해도 먹고 자라고 깨웠어요.
    먹고 나면 잠이 다시 오나요?
    그게 끔찍하게 싫어서
    주말 아침에 딸들은 절대 안 깨웁니다.

  • 18. 일단
    '22.9.1 4:12 PM (180.65.xxx.15)

    저 같으면 오라고 해서 예의 없이 군걸로 한바탕 할 것 같아요. 참아주니까 더 심해져요. 일단 인간 같지 않게 굴면 사생결단을 냅니다. 그래서인지 지가 잘못한 건 사과합니다. 나중에라도.. 고등학생이면 그 정도 삭퉁머리는 있어야합니다.
    딸이랑 사이가 좋은 편인데 일단 옳다 그르다는 태도에 대한 것만 지적하고 나머지 그럴 수 있지 이럽니다. 옷도 아무것나 입고 나가도 간섭 안해요. 곧 성인이 될텐데 이것저것 해보고 아이가 판단하리라 믿습니다.

  • 19. ^^
    '22.9.1 9:04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

    와~ 저는 결혼을 늦게 해서, 서른이 넘도록 부모님과 같이 살았는데요.
    부모님집에서 지내는거니까, 엄마, 아빠 짜증나는 부분이 많았어도, 티 안 내고 적응하면서 지냈어요.
    내가 독립할 것도 아니고, 생활비를 많이 내는 것도 아니니, 적응하면서 지내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 엄마 외출하고 늦게오니, 이거이거 해놔라. 택배올거니 받아놔라. 등등 부모님의 일이라고 생각되는, 나와 상관없는 거라고 생각되거나, 나에게 전혀 필요없는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을 시키는게 짜증이었죠.-

    휴... 저렇게 짜증내면서도, 엄마아빠 집에서 계속 지내는게 아무렇지도 않나보죠?

  • 20. 원글이
    '22.9.2 1:19 AM (61.4.xxx.234)

    댓글 읽고 제 자신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걱정되서 가끔 하는 말이 잔소리처럼 들렸고 저도 모르게 부정적으로 말한것 같네요. 좋은 댓글이 많이 써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7736 거니 팬카페 근황 jpg/펌 12 어쩔 2022/09/02 2,955
1377735 책 추천합니다. 5 풍경 2022/09/02 1,439
1377734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99주기 추도식 4 행복나눔미소.. 2022/09/02 388
1377733 인생이 계속 내리막인 분들은 어떻게 사세요? 9 ㅇㅇ 2022/09/02 3,502
1377732 이재명 측근 김현지라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11 ... 2022/09/02 3,053
1377731 70대 후반 어르신이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영화 9 ㅇㅇ 2022/09/02 5,017
1377730 오늘 매불쇼에 정우성 나옴 19 정우성 2022/09/02 3,157
1377729 디카프리오는 여친에게 100억쯤 주나요 31 ㅇㅇ 2022/09/02 7,733
1377728 콜라겐먹고 생리통이 없어졌어요 1 생리통 2022/09/02 2,951
1377727 아가때 가늘가늘 뼈대 청소년기 되면 굵어질까요? 17 ... 2022/09/02 2,352
1377726 피아노 재미없다는 초4, 관두게 할까요? 20 ㅇㅇ 2022/09/02 3,307
1377725 시간강사는 의료보험 안내나요? 8 질문 2022/09/02 2,218
1377724 추석에 무슨 영화볼까요.풀타임은 어때요? 3 ㅇㅇ 2022/09/02 893
1377723 도대체 김건희가뭐라고 8 살루 2022/09/02 2,587
1377722 제 편이라던 남편...아니였어요. 83 남의편 2022/09/02 24,629
1377721 홍삼 안맞는 사람 있나요? 10 2022/09/02 1,765
1377720 무경력자가 허위입사해서 15일만에 퇴사시켰는데 7 신고 2022/09/02 2,637
1377719 홀드업+ [ 프랑스 코로나 게이트 다큐 3 독백신 2022/09/02 633
1377718 강아지 동반 가능 호텔 문의 3 감사합니다... 2022/09/02 824
1377717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녹취록 공개... 대통령 거짓말 드러났다 14 국민 2022/09/02 3,316
1377716 이번 추석에는 친정만 가게 되었어요 3 궁금하다 2022/09/02 1,883
1377715 해외도서 판권 사 보신 적 있나요? 7 번역하고싶다.. 2022/09/02 1,561
1377714 재판이 개판이어야 재판시장 판돈이 커짐 법팔이시장 2022/09/02 299
1377713 홍삼이 효과가 있나요? 6 2022/09/02 1,674
1377712 저출산 실감나네요 16 ㅇㅇㅇ 2022/09/02 5,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