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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 거부 모면이 학습이 안돼요

... 조회수 : 1,071
작성일 : 2022-08-31 19:31:08
불쾌한 상황이 닥치면 반박과 거부와 모면을 잘 못해요
입도 굳고 몸도 굳어버려서 당하고만 있어요
그런 상황은 늘 처음 겪어보는것처럼
40 넘게 매번 그래요
이런 내가 정말 병신같고 혐오스러워요
IP : 106.102.xxx.1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면서 누구나
    '22.8.31 7:55 PM (211.204.xxx.245)

    억울할 때가 있고, 다 되갚고, 안 참고 살 수는 없어요.

    매번 하나하나 이 악물지 마시고, 당한다 아니다, 그 자체보다는

    내 마음이 납득이 가고 편한가, 이게 중요해요.

    상대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보시고, 그게 되면 내려놓으시고

    도저히 안되는 건 연습을 하세요. 상황의 앞뒤가 있잖아요.

    저는 틀린 말을 못 견뎌서 기어이 싸우게 되는 편이에요.

    부모부터 직장동료, 지나가는 행인까지도요.

    그러다 지인과 있을 때는 이 사람과 시간을 망치고 불안하게 하느니

    내가 참고, 이 다음을 즐겁게 보내서 잊자, 흘려보내자 했고

    직장동료는 저게 바보인 걸 어쩔 거냐, 일 망치는 걸 구경해줍니다.

    부모는, 나를 만들고 먹이고 똥치워주고 사춘기 지나 평생 돈들여

    이만큼 키워줬는데..내가 부모를 참아봤자 얼마나 참는 거라고,

    이렇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많이 편해졌습니다.

    1원도 손해 안보고 참는 거 없이 다 풀고 사는 사람 없어요.

    마음이 편해져야 조근조근 억울한 일도 설명할 수 있게 되고

    설명해도 상대가 못 알아듣거나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마음을 설렁설렁 편하게 먹고. 말 버벅대도 벌금 무는 거 없고.

    쪽팔리다고 죽지도 않고. 사람은 바뀌기 어려워 기회는 또 와요.

    그러니까 스스로를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하나씩 하세요.

    세상에 못된 것들 얼마나 많은데, 이 정도로 스스로를 미워하시나요.

    괜찮아요. 나는 이미 정해져 있고 반복되는 상황이 있을 거예요.

    천천히 걸으면서 정리해보세요. 환경도 바꾸고 멍도 때리고

    그러면서 속으로 연습해보세요. 나아질 겁니다.

  • 2. 우리가 시험공부만
    '22.8.31 8:09 PM (123.199.xxx.114)

    해 봤지
    싸움이란걸 해본적이 없잖아요.
    어른들이 그냥 말잘 듣는 아이로 키워서 그래요.

    님이 억울했던 기억을 떠올려서 그때 이런 말을 했으면 좋았을꺼 같은 말을 적어 보세요.
    그래고 입으로 뱉어 보세요.
    거울 보면서 눈 똥그랗게 뜨고 힘줘서

    어떠세요?
    해본적이 없으니 낯설껍니다.
    그리고 다양한 상황을 겪으셨으니 그걸 다 기억해 내셔서 그상황으로 돌아가서 하고 싶었던 자기 변론이나 공격하는 말을 해보세요.
    반드시 입으로 뱉으셔야 됩니다.
    그러면 막 떨리고 눈물도 날꺼에요.
    자꾸 해보세요.
    시뮬레이션이라고 우리가 게임하듯이 다양한 상황에서 이런말도 해보고 저런말도 해보고 혼자서 연습하세요.
    진짜로 해볼수 있는 상황은 늘 놓쳤으니 다가올 상황을 대비해서 해보는 겁니다.

    이건 제가 예전에 썼던 글인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말빨이 없어도 됩니다.
    같은말계속 반복하셔도 됩니다.
    떨려도 됩니다.
    소리높여 짐승처럼 울부짖어도 됩니다.

    단 상대방의 몸에 절대 손을 대시면 안됩니다.
    욕은 자제하시는게 좋습니다.
    맞으면 맞빵을 치시면 안됩니다.
    양방폭행으로 서로 합의를 해야 하고
    많이 맞은 사람만 손해입니다.
    맞으면 도망가시고
    112에 전화하시면 경찰이 바로 출동 합니다.
    요새 cctv도 잘되있어서 잡아내기 좋습니다.

    상대가 약하고 만만하면 화풀이지 싸움이 아닙니다.
    쓸모없는 죄책감이 밀려옵니다.

    상대가 나랑 힘이 비슷하던가 쎄야지 싸움의 쾌감을 맛볼수 있습니다.
    싸움이 일어나는 곳이 집안이면 쉽게 하지만
    대로변이나 직장 학교에서 싸움이 일어난다면
    보는 눈이 많다 보니 웬간한 마인드로는 싸움의 대상과 싸움에만 집중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오직 나와 너에게만 집중해야 합니다.
    갈등을 해소하는데 싸움만한게 없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싸움은 쌍껏들이나 하는거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구중에 공격욕이라는게 있습니다.
    감정표현중에서도 분노표현이죠.
    현대에서 누군가를 공격하면 감옥가지만
    말싸움이 인간에게 어떤것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고
    싸움을 무서워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갈등해소에 최고입니다.

    한번 하기가 어렵지
    두번 세번 하게 되면
    잘하게 되고 요령도 생기고 세련되게 다듬어 집니다.
    논점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나만 구뎅이 파면서 말싸움을 하시면 됩니다.

    말싸움 못하는 사람들은 논점에서 벗어나서 주제를 옮기거나 넓힙니다.
    하나만 잡아서 계속 구뎅이파는 말싸움을 하시면 이기실수 있어요.

    제 가정생활이 평탄하지 못하다 보니
    싸움을 많이 하면서 깨달은게
    주제를 하나 잡아서 한우물 파기
    상대가 쎄더라도 같이 죽자는 마음으로 달려들면 무서울게 없어요

    싸울때 무서운 사람은 같이 죽자고 덤비는 사람과 미친년놈
    이건 싸워봐야 감이 옵니다.
    잘 안싸우지만 한번 시작하면 죽자는 마음으로 덤빕니다.
    외모를 보고 만만하게 봅니다.
    남자랑 싸울때는 사람들 많은 곳이 유리 합니다.
    힘으로는 남자를 이길수 없으니 전략이 필요 합니다.

    세상살면서 안싸우면서 사는게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싸울때 싸우고 자기변호를 하면서 사는게 감정의 높이를 올리는 또하나의 방법이고
    감정해소의 지름길입니다.

    현대에서 갈등이 생기면 내가 참지 잊자
    스스로를 이해시키고 세뇌 시키지만 억울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느날 분노가 엉뚱하게도 착하고 만만한 사람에게 쏟아부어지니
    미리미리 그날의 분노는 그날에 당사자에게 푸시는게 잘사시는 방법입니다.
    분노를 억압하면 어느날 누군가에게 쏟아서 뉴스의 주인공이 되셔서 감옥가시는 날이 오시기도 합니다.

  • 3. 이거슨
    '22.8.31 8:20 PM (1.241.xxx.48)

    싸움의 기술?
    윗님이 말씀하신건 여러모로 사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 4. 미니
    '22.8.31 8:44 PM (118.235.xxx.229)

    싸움의 기술~^^ 윗댓글들 저에게도 엄청도움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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