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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친구분 자제들은다들 잘 됐어요.

dd 조회수 : 4,156
작성일 : 2022-08-30 11:47:55


저는 가난 극복 현실 극복 내 단점 극복 최선을 다 했지만
그냥 입에 풀칠만 간신히 하고 살고요. 이마저도 엄청 즐겁게 다니고
있는 건 아니에요.

엄마 친구 중에 자식들이 다들 판사 의사 그런 거 되고
다들 서울대 나오고 배우자도 동질 직어 가진 사람이랑 결혼한
친구 있는데 안부 전화올 때마다 그 분 행복한 일상이 전달 되면서
동시에 저는 불효한 자식이 되어버려서 괴롭네요. 결혼도 안했고
당연히 애기도 없으니까 엄마를 할머니의 사회적 지위를 못 누리게 한 점이 가장 뼈아프네요… 또 그 친구분 전화 왔고 타인의 행복에서 전달된 향기로 내가 질실할 지경이라서 죄송하다고 저는 결혼힘들 것 같다고
시장에 내놓을 자신이없다고 솔직하게 밝은 분위기로 말씀드렸네요.
어렷을 때는 집안 장사일도 잘 돕도 공부도 잘 한다고 효자소리들었는데
이제 불효자로 살다가 불효자로 죽을 일만 남았네요…

불효자로 살수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ㅠㅠㅠㅠㅠㅠ
IP : 175.197.xxx.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2.8.30 11:49 AM (110.70.xxx.54)

    엄친아라고 하죠.
    엄마친구 자제들 중 못난 자식은
    그 엄마들이 말을 안해요

  • 2. 아닙니다
    '22.8.30 11:49 AM (223.38.xxx.201)

    그렇지않아요...비교하지말아요 스스로 그 늪으로 걸어들어가지 말아요...

  • 3. 노노
    '22.8.30 11:52 AM (122.32.xxx.124)

    자기 인생을 사세요. 부모님 얼굴 세워주는 인생 살지 마시고요.

  • 4. ...
    '22.8.30 11:52 A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거긴 환경도 다른거 아닌가요
    다 다른거지 비교할 필요없어요

  • 5. ...
    '22.8.30 11:53 AM (180.69.xxx.74)

    키작은 그분?
    이젠 부모님 얘기로 징징

  • 6.
    '22.8.30 11:56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엄친딸중에 제가 제일 잘됐어요.
    근데 그래봤자 서민임...
    부잣집에서 태어나신듯..

  • 7. 원글님
    '22.8.30 11:58 AM (222.101.xxx.249)

    엄마의 사회적 지위는 엄마가 알아서 하시는거에요
    원글님은 원글님의 행복만 생각하세요.

  • 8. 엥?
    '22.8.30 12:04 PM (211.200.xxx.116)

    할머니가 되는 사회적 지위라니 태어나서 첨듣네요
    원글이 결혼 너무 하고 싶은데 못하는 자격지심이 있는게 아닌이상
    요즘 결혼하고도 애 없는 부부가 더 많은데 무슨 소리인지.
    저도 제 딸들에게 결혼 하건말건 알아서 하고 결혼 해도 애는 심사숙고 하고 낳아라. 애 없어도 잘산다 계속 말해주는데요?

  • 9. ..
    '22.8.30 12:14 PM (14.36.xxx.129)

    원글님,
    결혼이나 출산은 정말 심사숙고해야하는 개인적 선택일 뿐이지요.
    저는 다시 20대로 돌아가면 절대 결혼 안하고
    제 일에만 좀더 충실할 거 같아요.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고나서 30살 넘어서 생각해보면 몰라도요
    직장인이 된 제 두 딸에게도 윗님과 똑같이 말해요.
    결혼 하건말건 알아서하고
    결혼해도 출산은 심사숙고해라,
    애 없어도 잘산다 222222

  • 10. ..
    '22.8.30 12:21 PM (14.36.xxx.129)

    서울대 나오고 판사 의사된 사람들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지 마세요.
    제 오빠가 서울대는 아니지만 의대 나와서 의사가 되었고
    경제적 부는 저랑 비교할 수가 없지만
    오빠의 삶에 관심을 안가지니 별로 괴롭지않아요.
    제가 문과대에 가서 놀기 바쁠 때 오빠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
    많이 고생하고 노력한 거 아니까요.
    원글님도 지금까지 노력하셨고
    최선을 다하셨으니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인생 마무리를 좀더 잘하기위해 노력하려구요.
    힘 내세요~~

  • 11. 이탄희 의원같은
    '22.8.30 12:34 PM (116.41.xxx.141)

    능력 심성 겸손함까지 다갖춘 사람도 우울증 심하게 왔다는거 보듯이 그들만의 리그도 또 다른 면이 있겄지하고 셀프위로 한답니다
    신포도이론 ~~

  • 12. hy
    '22.8.30 12:42 PM (216.66.xxx.79)

    그런데 손주가 생기니 인생의 색다른 느낌이 와요.
    아들 며느리한테 고맙고..
    원글님도 원하는 것 이루기 바래요.

  • 13. 밝게 마무리
    '22.8.30 1:01 PM (106.101.xxx.72) - 삭제된댓글

    하신거 박수요,

    저는 결혼한거빼고는 님과 비슷한데요.
    젊을 때 효도하고 월급으로 남편사업시작에 보탬되고
    그랬지만, 전문직으로 긴효도하는 엄친딸 엄친아들
    에는 못 미치죠.
    근데 좋은게 이젠 자식세대가 더가난하고 힘든거
    보편추세되서 어깨 펴고 삽니닺
    비혼도 보편, 딩크,외동 추세니,
    원글님도
    그냥 나도 열심히 살았다 자부하심될듯요.
    결혼은 앞으로 어찌될지 몰라요,

  • 14. 밝게 마무리
    '22.8.30 1:03 PM (106.101.xxx.72) - 삭제된댓글

    하신거 박수요,

    저는 결혼한거빼고는 님과 비슷한데요.
    젊을 때 효도하고 월급으로 남편사업시작에 보탬되고
    그랬지만, 전문직으로 긴 효도하는 엄친딸 엄친아들
    에는 못 미치죠. 직종도 다양해요. 의사 피디 변호사 교수.

    근데 좋은게 이젠 자식세대가 더가난하고 힘든거
    보편추세 되서 어깨 펴고 삽니다.
    비혼도 보편, 딩크,외동 추세 늘고 있으니,
    원글님도
    그냥 나도 열심히 살았다 자부하심될듯요.
    그리고 결혼은 앞으로 어찌될지 몰라요,

  • 15. 밝게 마무리
    '22.8.30 1:06 PM (106.101.xxx.72)

    하신거 박수요,

    저는 결혼한거빼고는 님과 비슷한데요.
    젊을 때 효도하고 월급으로 남편사업시작에 보탬되고
    그랬지만, 전문직으로 긴 효도하는 엄친딸 엄친아들
    에는 못 미치죠. 직종도 다양해요. 의사 피디 변호사 교수.
    똑같이 공부잘하고 좋은대학 나왔어도 저는 겁도많고 그들보다 버티는힘이 좀 부족했나봐요.

    근데 좋은게 이젠 자식세대가 더가난하고 힘든거
    보편추세 되서 어깨 펴고 삽니다.
    비혼도 보편, 딩크,외동 추세 늘고 있으니,
    원글님도
    그냥 나도 열심히 살았다 자부하심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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