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카페 글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네요
1. 변경요청은
'22.8.30 11:27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아마 아주 명백한 기재오류가 아니라
'더 잘 고쳐서 써주세요'일거에요.
기본적으로 잘 안 써주는건
뭘 한게 없어서 선생님도 더 꾸며 쓸 뭔가가 없는거고요.2. 고교교사
'22.8.30 11:29 AM (106.101.xxx.70)대부분 얼토당토 안한 글을 써서 가져옵니다.
저는 모든 학생 세특을 써주는데
점수별 문구도 다 다르고
수행평가 하나하나 보면서 써요.
그런데 써 가지고 오늘 애들보면
교사의 입장이 아닌 학생의 입장 셔특이라
누가봐도 셀프세특처럼 보이는 비문이
아주아주 많아요.
저는 차라리 희망전공믈 물어보고
거기에 맞춰 써줍니다.
세특은 애들 뜻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눈높이로 써야하거든요.
서로 조율하는 경우는
세네번도 더 고치고
선을 넘는 경우에는
왜 안되는지 이유를 설명합니다.
대부분 제가 쓴 것 보고
아이들은 수긍합니다.
진짜 한 것만 쓰거든요.3. ...
'22.8.30 11:37 AM (118.235.xxx.90)저건 선생이 문제가 아니라 애들이 문제죠. 애들은 저마다 다 자기 잘 써달라고 하는건데 그런 요청사항을 다 들어주는 게 공정한 건가요? 그럼 요청 안 하는 애들은요? 지도를 한 선생이 가지고 있는 고유권한을 본인이 맘에 안 든다고 학생이 저런 요청을 하는 게 잘못 됐다는 생각은 안 하시네요.
4. 아
'22.8.30 12:23 PM (218.238.xxx.14)제가 글을 부실하게 쓴 건지...
제가 본 댓글들은, 자기가 한 활동들을 간단하게 적었거나 빠뜨린 경우 등등
(안한 활동을 적어달라거나 하는 경우는 아니고요)
그런 내용들이었기에, 왜 안해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는 거죠.
물론, 학생입장에서 쓰는 댓글이니 전말은 저도 모르지만, 댓글이 속상하다는 경우들이 많길래요.
누락된거 없으면 요청할 필요가 없겠죠.
위에 교사님 댓글 잘 읽었습니다.
어떤 경우인지 이해가 잘 되네요.5. .....
'22.8.30 12:51 PM (222.99.xxx.169)학생이 문제인 경우도 물론 많지만 선생님이 이상한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학생이 열심히 한 보고서에 핵심내용은 다 빠지고 어떤걸 제출함. 이런식으로 한마디 나열만 해버리는 경우도 많고 정작 중요한 부분은 누락하고 누구한테나 해당되는 복붙식 서술도 많구요. 학생이 다시 써달라 애원해도 교권침해라 여기고 기분 나빠하며 무조건 안된다 하는 분도 있고 또 고치는일이 위에 결재 다시 받아야하고 복잡하니 싫어하는 분도 있고 다양해요. 생기부로 울어본 학생, 학부모 많을 겁니다.
6. 이래서
'22.8.30 1:02 PM (125.182.xxx.65)수시가 너무 불공평해요.
진짜 수행내용 이해도 못 하는 샘도 많을걸요?윗분처럼 전학생 다 써주시는 샘도 계시고 모든학생 정말 수행평가 주제만 간략하게 써주는 샘도 계십니다.7. ㅇㅇ
'22.8.30 4:26 PM (211.206.xxx.238)다양한 원인이 있어서
딱히 누가 잘못이다 이상하다 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8. ...
'22.8.30 5:09 PM (211.179.xxx.191)안그래도 그것때문에 속상해요.
셀프가 되면 안되지만 한것도 안넣어주면서 애 속상하게 막말은 하지 마시지.
애가 울며 전화했는데 안써주면 안써주는거지 왜 애를 속상하게 하는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