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요.
제가 걱정이 많아서인지
코로나 시국이 되고부턴
식당에 가더라도 사람이 좀 적은 시간에 가거든요.
넓은 식당에 테이블 2~3개 정도 차는 정도요.
그리고 기존 드시는 분들과 젤 먼 자리에 앉아요.
근데 새로 간간이 들어오는 분들은
사람 없는 먼 자리에 앉는게 아니라
꼭 옆 테이블 자리에 앉더라구요.
어제도 남편이랑 갈비탕 먹으러 가서
일부러 외딴 곳에 앉아 먹고 있는데
중년 커플이 들어와서 바로 우리 옆자리에 앉는 거예요.
그나마 다행인건
찐 부부사이인지 둘이 말도 없이 밥만.
오면서 희한하다
자리가 저렇게 많은데 왜 바로 옆 자리에 앉을까 그랬더니
남편 왈, 사람 심리가 그렇대요.
뭔가 다른 사람이 있는 곳이 좋아보인다나요.
그런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희한하게 느끼는 건가요?
음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22-08-30 09:08:53
IP : 210.117.xxx.2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8.30 9:16 AM (175.117.xxx.251)원글도 가게에 처음들어갔을때 그자리가 좋아보여 앉은 것처럼 다른사람들도 그렇겠죠.
전 굳이 텅텅빈자리 두고 옆에 앉는거 센스없다 생각해요.ㅎㅎ2. ㅇㄹㅇ
'22.8.30 9:16 AM (211.184.xxx.199)맞아요 저도 느꼈어요
다른 자리 많은데 꼭 옆자리에 앉아요
나이 든 사람만 그런 것도 아니에요
젊은 애들도 그렇더라구요
저도 궁금하네요 무슨 심리인지3. 저도
'22.8.30 9:18 AM (58.148.xxx.110)사람없는 넓은 곳에 가서 앉지만 그사람들은 사람이 있는 곳에 앉는게 좋은가보죠
그냥 취향차이 같은데요4. ㅇㅇ
'22.8.30 9:48 AM (223.39.xxx.30) - 삭제된댓글취향이 아니라 코시국이니 조금이라도 배려햐는게 좋죠
마트에서 계산줄 설때도 뒤에 딱 붙고 젊은애들도 그러는거 보면 박힌 dna가 그러는듯
일부러 앞으로 가면 좀비마냥 또 따라옴5. 그 자리가
'22.8.30 10:14 AM (211.110.xxx.60)창가라든가...테이블이라든가( 상 편 좌식자리도 있으니)좋은 자리 아니었나요?
그럼 거기 앉을듯요. 좌식자리 싫어서요6. 원글
'22.8.30 11:25 AM (210.117.xxx.229)다 테이블로 이루어진 식당이고
딱히 좋은 자리도 아닌 외딴 자리였어요.
그래서 저 많은 한적한 자리 놔두고
왜 굳이 옆에 앉으니 희한하다 한 거구요.
일부러 떨어진 자리에 앉은거라
솔직히 이 시국에 좀 불편해서요.
다 생각이 다른가봐요 ㅜ7. 짐에서도 그래요.
'22.8.30 12:27 PM (220.72.xxx.108)러닝머신 떨어져서 하고 있음 꼭 바로 옆으로 오는 사람 있어요. 정말 텅텅빈 20개도 넘는 러닝머신들을 두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의아해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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