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면주사 가루를 약으로도 먹나요?
귀파개로 한 수저?를 조심스럽게 물뜬 숟가락에 개어
며칠 한참 먹이셨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어요.
저녁에 자기전에요.
지금 생각하니 그걸 왜 약처럼 먹이셨지?
여쭤보니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고 기억이 안나신대요.
전 분명 노란 기름종이에 담긴 그 가루를 먹었던 기억이 있고
맛도 기억 나는데 말이죠.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1. 그게
'22.8.29 5:43 PM (122.96.xxx.207)부적쓸때 갈아쓰는 가루인데, 제가 본건 붉은색? 이었고
지금처럼 약이 없던 7-80세대에 쓰던 방법같은데
경기나 놀란데 그런쪽에 약이 들었다고 한거 같아요,
그걸 저희는 시부모님이 2006년 애기를 먹이려해서 제가 버렸네요ㅠ
현시대에서 조사하니 성분은 안좋아서 먹으면 안되는거같구요,
자주 먹은거 아니고 지금 문제없으면 걱정 하지 마심이,2. 저요
'22.8.29 5:44 PM (112.152.xxx.145) - 삭제된댓글먹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어이 없는데요
그땐 정말 어찌나 정성들여 먹었는지 ^^
임신 않되서 이거저거 다 했는데요
경면가루도 먹었네요3. 그게
'22.8.29 5:45 PM (122.96.xxx.207)근데 엄마도 알텐데 모른다고 하고 노란색 가루는 아니에요,
그런건 그당시 약국에서 조제해준거 같은데,
기억의 오해 아닐까요?
그당시 어린나이에 부적쓰는 경면주사를 알고 영민했나 보네요,4. 옛날에는
'22.8.29 5:45 PM (117.111.xxx.188)약용으로 드물게 쓰였다네요.
음식에 관한 고문헌 공부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도 있더라구요.
그냥 먹으면 독성이 있어서 전처리 과정을 거쳐서 약으로 아주 약간 썼다고.
옛날에 양귀비가 비상약이었듯 그런 용도였을거에여.
요즘 시중에서 파는건 부적용으로 나오는거니 먹으면 절대 안될듯요5. 그게
'22.8.29 5:46 PM (122.96.xxx.207)제가 그걸 그냥 버렸는데 시어머니는 아까운걸 버렸다고 엄청 속상해하고 아까워했어요, 그시대 어른들은 귀한 걸로 알고 있나봐요
6. 약맞음
'22.8.29 6:45 PM (112.155.xxx.248) - 삭제된댓글용도는 모르겠지만 약이니깐 한약방에 팔았겠죠.
어릴 때 한약방서 사오면 엄마가 참기름에 개어 직접 부적 같은거 쓰셨던 기억이..7. 12354
'22.8.29 7:35 PM (113.131.xxx.161)122.96님, 원글님이 노란색 가루를 먹었단 게 아니고
노란 기름종이에 있던 가루를 물에 개서 먹었다고요.8. 잘못하면
'22.8.29 9:23 PM (118.235.xxx.215)큰일납니다.
광석은 효과가 빠른반면 잘못하면 중독으로 큰일납니다.
정조도 수은 연훈방쓰다 중독되어 죽은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