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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렇게 살쪘어요 어디 아파요?

휴우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22-08-29 13:12:21
다들 우연히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이렇게 안 물어보시죠?
왜 이렇게 살빠졌어요? 어디 아파요? 어디 안 좋아요?
이런 말도 동급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IP : 223.38.xxx.7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도가
    '22.8.29 1:13 PM (211.36.xxx.157)

    너무심하게 살찌고, 얼굴색이 훅 간 거 아니고는.
    잘 얘기 안하죠.

  • 2. 정도가
    '22.8.29 1:13 PM (211.36.xxx.157)

    너무 심하게 빠져도 그렇구요.

  • 3. 무조건
    '22.8.29 1:16 PM (59.6.xxx.68)

    겉모습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칭찬 말고는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기분 좋아 보인다, 활기가 넘쳐보인다, 머리결이 참 좋은데 뭐 했어요?, 옷 코디 넘 멋지게 잘되었다 등등
    그냥 스몰톡으로 가볍게 하고 지나갈 말들 정도만 해요

  • 4. 확변하면
    '22.8.29 1:16 PM (180.69.xxx.74)

    모른척 해야 하나 ..

  • 5. ..
    '22.8.29 1:18 PM (175.119.xxx.68)

    진짜 아파보이는 경우는요

  • 6. 너무 변했으면
    '22.8.29 1:22 PM (1.228.xxx.58)

    아는 척 해주고 걱정해주는 거지
    전 저한테 살이 왜 이리 쪘냐고 어디 아프냐고 해도 괜찮아요
    그 사람들도 눈이 있는데 궁금하겠죠 뒷말 하는게 문제죠

  • 7. 오지랍
    '22.8.29 1:24 PM (116.120.xxx.27)

    울남편이 이삼십대
    엄청 말라서
    누구나 보기만하면
    어디 아프냐 ᆢ
    살빠졌다 ᆢ ㅠ

    그런 오지랍
    엄청난 언어테러에요
    오죽하면
    친정식구들에겐
    미리 얼굴좋아보인다라고
    얘기해달라 부탁까지! 휴~

    원래부터 안색 어둡고
    마른체질인데;;

    환갑지난 지금까지
    누구보다
    잘먹고
    잘 살고 있고요~

  • 8. 요즘처럼
    '22.8.29 1:30 PM (125.179.xxx.89)

    봐도 못본척..알아도 모른척 하는 시기에
    진심으로 본거대로 말해주고 걱정해주는 말이 싫어요?
    저하고 정반대 성격이네요. 저라면 고마워할거 같은데

  • 9. 초면에
    '22.8.29 1:46 PM (175.209.xxx.12)

    ㅅ사 하세요?
    내가 말랐다는 뜻.
    오마이갓
    식사자리에서 초면에ㅠ

  • 10. 그런데
    '22.8.29 1:47 PM (121.143.xxx.68)

    일년째 매주마다 보는데 얼굴이 안좋아 보인다는 말을 듣는 경우인 저도 있어요.
    처음엔 걱정해준다고 좋게 생각했는데 나중엔 무슨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의 외모나 컨디션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하지 말아야 겠다고 인생 교훈 얻었어요.

  • 11. dddd
    '22.8.29 2:31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듣는 사람 입장에서 싫을 수도 있으니 되도록 얘기 안하는게 좋죠.
    말하는 사람이 진심으로 걱정을 하고 안하고 보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야죠.
    걱정된다고 모든 말을 여과없이 뱉어내면 눈치없는 사람인거에요.

    저도 얼마전 시어머니를 만낫는데, 얼굴이 왜이리 상했냐며, 잘좀 먹고 관리좀 하라며 성질을 내시더군요.
    그나마 좀 꾸미고 나간거였는데..
    절대 걱정으로 들리지 않고, 기분만 상했었어요. 내가 그렇게 이상해 보이나.. 싶기도 하고요

  • 12. 요즘에는
    '22.8.29 3:20 PM (39.7.xxx.165) - 삭제된댓글

    칭찬도 싫대요.
    그냥 외모는 각자 알아서 하는거로..

  • 13. 무례한 말
    '22.8.29 3:48 PM (106.101.xxx.1) - 삭제된댓글

    그냥 잘 지냈냐 그러면되지 왜 외모로 이러쿵 저러쿵.
    저거 인사나걱정 아니에요 오지랍이자 기분나쁘게 하는 말.
    더불어 피곤해보인다는 말 진짜 별로에요.

  • 14. 더불어
    '22.8.29 3:51 PM (106.101.xxx.1) - 삭제된댓글

    피곤해보인다는말 이것도 싫어요.
    외모로 이러니 저러니 진짜 무매너입니다.

    예전에 어떤 모임서
    한분이 진짜 살 많이 빼고 예뻐졌어요.
    그래서 다른 분이 여러번 예뻐졌다고 했는데 결국 예뻐진 그분이 화냄. 예전에 자기가 그리 별로였냐고.

  • 15. ....
    '22.8.29 9:19 PM (110.13.xxx.200)

    피곤해보인다고 뭐 좋은 말이라고..
    매너없고 생각없는 인간인거죠.
    저 아는 후배놈도 만나더니 다짜고짜 얼굴이 상햇다느니 에전만 못하다느니 별 그지같은 소리만 해대고
    앞에서 면전에 반격 못해준게 내내 마음이 안좋았네요.
    어딜가든 그딴식으로 말하니 환영을 못받을거란건 알지만 기분 더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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