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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 아이가 뛸때 몇시간정도 참을수 있으세요?

층간소음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22-08-28 23:05:33
윗층에 부부가 사시는데
가끔가다 손자들이 놀러와서
엄청나게 뜁니다
어쩔땐 오전부터 뛰구요
최소 두시간 이상 쿵쿵쿵쿵 뛰어다녀요
제 입장엔선
저희가 까다롭게 굴면
손자들 재롱도 자주 못보실까 해서
왠만하면 참는데
대학생아들이 예민한지 무척 괴로워해요
몇번이나 말렸지만 몇해전에 한번 올라가서 말씀드렸구
그 후에 저도 한번 얘기했구요
오늘은 제가 집에 없었는데
울애가 올라가서 얘기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있었음 말렸을거예요
그런데 그 아주머니가 첨엔 사과하다가
오히려 화를 냈대요
자기가 늘 사과하지 않냐구 하면서요
울애는 너무 뛰어서 올라왔다고 하고
손자아이가 나왔길래 너 몇살이냐고 물었을뿐인데
나이는 왜 묻냐고 애 기죽게 그러냐고 했대요
그 집 아저씨가 나와서 아줌마를 말리면서
자기네 잘못인데 왜 이러냐구
그 집 아저씨와 아이 아빠는 우리 애한테 사과를
정중히 했답니다
아저씨에 의해 안으로 들어간 아줌마는 분을 못 삭이고
울애한테 욕 비슷한 것도 했다하구요
제가 있었으면 참으라고 하고
못 올라가게 했을탠데 속상하네요
이웃간 불편해지는게 싫어서 가끔 있는 소음정도는
참고 사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복참한 마음이라 적어봤습니다
IP : 223.39.xxx.1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깐도
    '22.8.28 11:10 PM (210.100.xxx.239)

    못참아요
    발망치도 안참아요
    이웃간 편한거보다
    집에서 제가 편한게 더 중요해요
    잘 지낼 마음 전혀 없고
    7년째라 인터폰도 귀찮아
    바로 천장 막 칩니다
    보복하면 제가 더 세게쳐요

  • 2. ...
    '22.8.28 11:12 PM (211.227.xxx.118)

    손자 재롱 때문에 밑에 층이 왜 참나요?
    저 같아도 심하면 이야기할것 같은데요

  • 3. dlfjs
    '22.8.28 11:15 PM (180.69.xxx.74)

    위층 뻔뻔하네요
    데라고 나가던지 해야지

  • 4. 나야나
    '22.8.28 11:16 PM (182.226.xxx.161)

    왜 참아야하나요? 그리고 관리사무소 통해서 말하라고 하세요 직접가지 말구요

  • 5. ..
    '22.8.28 11:19 PM (222.104.xxx.175)

    아드님도 참다 올라갔을텐데
    차라리 가서 얘기해버리는게 나은거
    같아요
    서로 한바탕 해버려야 약간은
    더 조심하게 되는거 같아요
    읫집도 의식하게 되겠죠

  • 6. 원글
    '22.8.28 11:31 PM (223.39.xxx.145)

    제 생각에도 앞으로 한동안은 조심할 거라 생각해요
    윗층 아주머니를 엘베에서 만날까봐 벌써 기분이 나빠지려고 합니다

  • 7. 그냥
    '22.8.28 11:43 PM (122.45.xxx.120)

    왜 피해자 가족이 참아야 하는지...
    오히려 피해자이기에 엘베에서도 떳떳하게 보세요
    원글님도 아들처럼 하세요.누가 희생을 해야 하나요?
    좋은게 좋은거 아니죠.내가 괴롭지 않아야 좋은거죠

  • 8. 30분
    '22.8.28 11:46 PM (124.54.xxx.37)

    그이상되면 1분이라도 지나면 경비실에 전화합니다

  • 9.
    '22.8.29 2:49 AM (121.167.xxx.7)

    저도 두 시간쯤은 참아요.
    저희 애들도 예민해서 힘들어해요. 화내기 보다는 관찰자의 시점으로, 싸우나보다..유치원 다녀와서 흥분했나보다..합니다.
    아드님이 불편함을 표현한 건 잘한 일이라봅니다. 기분 나쁘고 불편한 걸 감정적으로 표현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들어요.
    윗집 할아버지, 아버지가 사과한 것 보면요. 그 할머니가 사실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여 못되게 한 건 그 사람의 대응 방식이고, 그릇이 그것밖엔 안되는 겁니다.
    원글님도 불편해 마시고, 만나더라도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당당히 행동하세요. 혹시 적빈하장격이면 엄청 힘들다 어필하시고요. 다음엔 경비실 통해 연락하세요.

  • 10. 저와
    '22.8.29 8:20 AM (222.99.xxx.15)

    같은 상황이세요.
    윗집 손주들 오면 새벽1시반까지 뛰어요.
    참다참다 다음날 밤 9시반에 올라가서
    낮동안은 참겟지만 밤 10시이후는 못참겠다했더니 할머니가 적반하장으로 막 화내요.
    자기 윗집도 뛰는데 자기는 참는대요.
    그래서 참는건 당신 선택이고 나는 못참는다 당신도 윗집에 얘기하시라 그랬어요.
    대판 싸우고 윗집 할배 우리딸 붙잡고 너네엄마 너무 한거 아니냐 그랬는데 대학생딸이 주말엔 우리도 쉬어야 하니 그 댁에서 너무한거다 그랬대요. 우리가 쎄게 나가니 이젠 조심하고 아예 잘 오지를 않더군요.

  • 11. 손자
    '22.8.29 10:57 AM (175.114.xxx.196)

    손자가 같이 살지않고 한번씩 그런다면
    참을수 있어요
    저희집은 온가족이 슬리퍼 안신고
    발망치 소리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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