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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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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두번 사고치는 남편 봐줘야하는건가요

ㅇㅇ 조회수 : 3,807
작성일 : 2022-08-28 20:50:08
잠잠하다 했어요
근 1년반만에
또 단란주점을 갔어요
어쩌다 걸렸는데.. 전화를 꼭 안받더라구요
문자에 답도없고
모르죠 저모르게 또 갔을지도..
이젠 진짜 오만정 떨어져 그만살고싶은데
아이들이 어려요
저도 경제력은 있어서 양육은 가능한데
아이들이 아빠를 많이 좋아해요

여자들어왔던건 부정하지 않았고
맹세코 나쁜짓은 안했다는데
그냥 제 마음이 지옥입니다
갈때까지 간거같은 생각이 들고
그냥 눈감아주는게 맞나싶고
남자들은 다그런가요
10년가까이 살았으면
부부간의 의리가있잖아요
최소한의 선을 지켜야하는 그런거요
진짜 같인 인간이지만
이해안가는 종족이에요
젊은처자들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아요
여기서도 보면 남자들 믿지 말라잖아요
우리남편도 안그럴줄알았어요
IP : 125.132.xxx.2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8 8:52 PM (175.223.xxx.156)

    단란주점도 매춘해요?

  • 2. ...
    '22.8.28 8:52 PM (180.69.xxx.74)

    아내가 싫다는데 가는 놈 참
    나쁜짓 안하는데 왜 가는거래요
    그거만 안하고 여자 만지러?
    술먹고 노는건 어디서나 할수 있는데

  • 3. 아이고
    '22.8.28 8:5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당연히 갈때까지 간거죠. 창녀들 드러워하는 남자가 단란주점을 왜 들어가요.

    일년에 한두번씩 치는 사고가 여자문제라는 건가요?

    그렇다면 병걸리고도 남은 놈이니 섹스하지마세요. 저라면 저런 드런 놈이랑 절대 못살지만 아이들이 아빠를 좋아한다고 굳이 사족 붙이시는 거보니 미련 남으신 상태같아요.

    성관계 하지마시고 이번일로 경제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거 최대한 가져오시고 사셔요.

  • 4.
    '22.8.28 8:56 PM (125.132.xxx.250)

    제말이요
    굳이 와이프가 젤 싫어하는걸
    꼭 속여가면서 그리 해야하는지

    노래가 부르고싶어서 갔다는데
    처음에는 부정
    다안다고 그냥 얘기해보라고하니 무답
    그냥 난 아무짓도 안했어
    제가 그후에 노발대발하니
    친구들이랑만 같이 노래부르고 놀았다고 부정

    근데 전 알거든요
    뭔가 미안한짓 하고왔을때
    남편이 하는 행동들을요

  • 5. ....
    '22.8.28 9:14 PM (221.157.xxx.127)

    들키는게 일년에한번이겠죠 뭐

  • 6. 날날
    '22.8.28 9:15 PM (121.138.xxx.38)

    여기서 봐주라면 봐주고 이혼하라면 할껀가요
    저역시 남편 외도문제 발각하고 같이 살지만

    너와 나의 관계에서
    나를 생각합니다
    일단 애도 배제하고

    사는게 이득이라 판단되니 살고
    속뒤집어지는데 그의 태도보고도 삽니다
    저도 그렇지만 그도 무슨 천년의 사랑이 있을까요
    이혼남되는거보다 애들한테 다 까놓는거보다
    나으니 살겠죠

    전 이혼하면 애두고 헤어질껀데
    그지같은 인간 닮은 유전자
    키우고싶지않음
    이미 미친짓할때 나혼자 두몫아빠노릇도 다했음


    전 지금 같이 살지만
    내가 좋아서 이득이라서 산다고
    그 이유가 크고 많아서 삽니다

    문제를 남편중심에 두지 말고
    내중심에 두고 봅니다


    아이에게 온전한 가정이 필요해서보다는
    내가 상처받은 아이보는게 힘들어서
    결과는 같지만
    이런쪽이 더 맞는생각같아요

  • 7. 아정말
    '22.8.28 9:21 PM (125.132.xxx.250)

    맞아요
    상처받을 우리부모님 아이들 볼
    자신이 없어요
    나만참으면 더 험한꼴 볼일 없는거죠
    평소에 정말 다정하게 잘하는사람인데
    가끔 저렇게 뒤통수를치니
    더 괴로워요
    술이 들어가면 자제가 안되네요
    당분간은 또 얌전히 집에만있겠죠
    그럼 뒤틀려서 죽을려할테고
    그걸보는 저는 또 괴로울거에요

  • 8. 윈글님
    '22.8.28 9:26 PM (175.223.xxx.148)

    남편이 거기 간거 어떻게 아신건가요,

    저도 늘 밖으로만 나가는 남편의심스러운데

    위치추적도 안되어있고 안하려고하고

    알아낼 방법이 없어요.

  • 9. ㅇㅇ
    '22.8.28 9:29 PM (125.132.xxx.250)

    사람마다 다를텐데요
    저는
    평소와다르게 이상하게 촉이와요
    그리고 전화하면 잘 안받아요
    이건 빼박같아요
    평소엔 술한잔해도 재깍재깍 받는데
    5통 정도 되야 받고
    받는장소가 조용해요
    그래서 담날 추궁하면 초딩애처럼 뭔가 초조해보여요

  • 10. 날날
    '22.8.28 9:30 PM (121.138.xxx.38)

    아 원글님 속이 말이 아니시겠어요
    이혼불사로 경제권 통장 카드내역 위치추적앱 구글지도
    이정도 공유하고 잡아보세요.
    인간이 자기가 가진 온전한 가정을 지키려면
    노력하긴 하더라구요.

    그걸보는게 왜 괴로우세요
    같이 부부의 연을 맺었고
    서로 바르게 살도록 잡아줄노력은
    해볼만 하잖아요

    뭐 안겪어보신분은
    굳이 왜 그러고 사냐할수있어도
    내가 필요하면 사는거죠

    거기에 부모님 속상할까 까지 생각하시면
    남편도 다 알아요
    이여자는 부모때문에 애때문에
    지가 뭔짓해도 못헤어진다는걸~
    다 내려놓고 죽기로 다 엎기로 헤어진다는 각오로
    덤벼도 이길까 말까하는 싸움입니다

    죄책감이란게 있으면 한번도 안하는짓을
    주기적으로 하는 본능대로 사는
    남자랑 사는 우리는 대처가 다를수밖에 없고

    남의일이랑 자기일되면 또달라요
    입찬소리하는 사람도
    자기일되면 별반 다르지 않더만요

    힘내시고 남편도 타인입니다
    남때문에 속상하고 힘들지마시길~

  • 11.
    '22.8.28 9:31 PM (59.7.xxx.183)

    윗님 현명하시네요. 이득이되니 사는거다. 내 마음은 괴롭고
    이혼은 못하겠고 숨막히는 분위기속에서 사는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눈치보는 남편도 짜증나요. 이혼못하겠으면 내마음을
    다스려야하는데 넘 어렵네요.

  • 12. ....
    '22.8.28 9:32 PM (122.32.xxx.87)

    남자는 섹스앞에서 의리같은거 내다버립디다
    믿지마세요 성병 안옮게 조심하시구요

  • 13. ㅇㅇ
    '22.8.28 10:16 PM (61.74.xxx.215)

    1년에 한 번 걸리는 거고 평소에 늘 그렇게 살거에요.
    평소에는 안 그런 사람인데 술이 문제를 일으킨다고 믿고 싶으신 거 아는데,
    사람이 술 들어간다고 없던 행실이 나오는 거 아니에요.
    평소에는 여자를 사더라도 님한테 걸리지 않게 앞을 말끔하게 쓸고다니다가
    술로 자제력이 약해지니 드러난 뿐이겠죠.

    그런 남편이라도 님의 이익을 위해 그냥 같이 사는게 낫겠다고 판단이 들면
    더 캐지 말고 그냥 묻고 살아요.
    다만 재산 잘 확인하고, 가능한 한 님 이름으로 해두세요.

  • 14. dlfjs
    '22.8.28 11:50 PM (180.69.xxx.74)

    이혼 안할거면 대충 하고 끝내요
    그 버릇 못고칠거에요
    다른걸로 보상받으세요

  • 15. 갑자기
    '22.8.29 8:42 AM (58.120.xxx.107)

    엇그제 나왔던 고도 측정해서 상호까지 나온다는 위치추적 어플 생각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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