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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정서적인 지지를 받고자란 사람들

*** 조회수 : 5,705
작성일 : 2022-08-27 22:57:11
제가 겪어본 사람들은 크게 이분법으로 나뉘는것같아요.
긍정적이고 스스로를 믿는 자신감있는 사람과
부정적이고 스스로가 제법 괜찮다고 믿기위해
주변사람을 마구 깍아내리고 험담하는 사람 두부류로 
크게 나뉘는것같아요.

그리고 이런 성격의 밑바탕엔
유,소년시절의 성장과정에서 
온화하고 따듯한 부모님과 
정중한 말로 자녀를 대하면서
은연중에 존중하고 받는것을
자연스럽게 배운 사람들이
긍정적이고 자신감있게 크는 것같아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매사 불평이 많고,
맘에 안드는 주변사람을
늘 험담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이가 왜 저렇게 높은데도
저런 야비한 모습이 있지.
라는 의구심을 가졌거든요.
이렇게 자기스스로에 대해 심한 불안함으로
조급해하고,
주변지인들을 매일 험담하면서
동의를 구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눈빛이 분노로 이글거리는 걸 볼수있어요.
그런 분들중에서도 아버지가 호국원에 묻힌
성실한 직업군인인 분도 있는데,
일단 저는
그런 좋은 환경속에서도
어떤 겶핍이 분명 있는거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사람을 만나고 인간관계를 맺는다는게
이왕이면 나와 비슷한 사람보다는
여러면에서 나보단 좀더 월등하고 
인물도 출중한 사람을 친구로 만나는게
정신건강에서도 더 좋더라구요.

분명히 또 그런 유능한 사람들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있는 부분이
확실히 있어요,,
그런 사람을 만나는게 또
인복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IP : 119.71.xxx.20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
    '22.8.27 11:01 PM (125.180.xxx.23) - 삭제된댓글

    보통 험담하고 질투하는 사람 가까이 하기 싫죠...
    저도 배울점 있는 사람이랑 가까이 지내는게 좋아요.

  • 2. 둘이
    '22.8.27 11:02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

    더 있어요
    출중 한데도 스스로를 깍아내리는 사람
    출중하지도 않은데 스스로를 깍아내리는 사람

    능력과 상관 없이 스스로 자신감있는 사람들은 잘 못봤어요.
    간혹

    대부분 세부류의 사람들이 많지요.

  • 3. 제가
    '22.8.27 11:09 PM (123.199.xxx.114)

    본 사람들은
    있어요
    출중한데 겸손한 사람
    출중 한데도 스스로를 깍아내리는 사람
    출중하지는 않은데 스스로를 깍아내리는 사람
    출중하지도 않은데 타인을 깍아내리는 사람

    능력과 상관 없이 스스로 자신감있는 사람들은 잘 못봤어요.
    간혹
    배울점이 있는 사람은 역시나 성품좋고 성실한 사람

  • 4. ...
    '22.8.27 11:20 PM (180.69.xxx.74)

    그래서 가정환경 부모님을 보는거죠

  • 5.
    '22.8.27 11:22 PM (222.101.xxx.249)

    저희 부모님은 좀 다정하긴 하셨어요. 그리고 뭘 해도 역시 우리딸이 잘하지! 이런 모습이 있으셨던것 같아요. 그래서 덜 쫄고 씩씩한 어른으로 큰것 같아요. 아 그리고 측은지심도요.
    부모님이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할머님들 그냥 못지나치시고, 지금도 캣맘 캣대디시거든요.
    그런건 그대로 닮게 되더라구요.

  • 6. 음음
    '22.8.27 11:42 PM (1.252.xxx.104) - 삭제된댓글

    다른말이지만
    글중에
    나이가 왜 저렇게 높은데도 > 나이가 저렇게 많은데도 왜

  • 7. 제가
    '22.8.28 12:00 AM (220.79.xxx.118)

    이글거리면서 남 불편하게 했던듯요
    평생 불안하게 살았던거같아요

  • 8. 좋은 사람
    '22.8.28 12:09 AM (39.118.xxx.157)

    좋은 사람이 되기로 해요.
    ㅜㅜ

    나를 지키며 할 수 있는
    부끄럽지 않기로 해요.

  • 9.
    '22.8.28 1:43 AM (211.204.xxx.41)

    성향도 있어요 고아도 자라도 다다르듯

  • 10. 승리의여신
    '22.8.28 1:58 AM (175.116.xxx.197)

    사랑받고 자라면 확실히 다르죠

  • 11. ...
    '22.8.28 2:32 AM (112.161.xxx.234)

    사랑받고 자라면 모든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고 대접해주는 상태가 당연한 건 줄 알기도 해요.

  • 12. ㅁㅁ
    '22.8.28 2:45 AM (61.85.xxx.153)

    사랑받고 존중받고 자랐는데 그래서 살짝 은근히 이기적으로 큰 경우도 많아요
    그냥 자기만 잘사는 선에서 사는거죠 어려운사람 자기보다 못한 사람 이해할 줄 모르고 자기 위치는 당연한거거나 자기 노력만으로 얻은 자기 권리로 생각하는 식으로요.
    이런 경우는 부모가 개인적인 관계에서의 사랑만 잘 해주고
    딱히 지혜롭거나 현명한 건 아니어서 가족을 넘어선 더 큰 인류애? 같은 건 전혀 안 가르친 거 아닌가 싶었어요.

  • 13.
    '22.8.28 2:51 AM (218.51.xxx.9)

    61.85님 정곡이에요
    전 사랑 못받고 자랐는데 천성적으로 좀 이타적인 마음이 있었던것 같고
    좀 잘풀린 지금 만난 중산층 애들 보면 님이 묘사한 저런애들 몇몇 봤어요
    가족을 넘어선 인류애. 이거 제가 저희애들에게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이런부분은 어떻게 길러주면 좋은지 모르겠어요

  • 14. ..
    '22.8.28 3:30 AM (116.39.xxx.162)

    딸 친구는 외동이라 엄마, 아빠 사랑을 듬뿍 받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정서적 지지 받고 자란 아이인데
    너무 너무 이기적인 거예요.
    그래서 그 친구랑 딸이 있을 때
    가끔 너무 속상한 적 많았어요.
    상대방 배려도 없고, 뇌를 거치지 않는 듯한 말투...
    그 부모는 참 밝고 괜찮은 사람들 이거든요.

  • 15. 너무
    '22.8.28 12:05 PM (58.235.xxx.30)

    부모한테 사랑 많이 받고 큰사람중에
    받는걸 당연히 여기는 사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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