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한 얘기 나누는 상대 있으시죠?
일상공유하는 친구나 가족이나…
예를 들어 아 오늘 날씨 춥네 오늘 저녁 모먹지
지금 무슨 음악 듣는데 진짜 좋다
우리애가 드뎌 개학이다
나 이 귀걸이 사고싶은데 어때 괜찮아?
아 우리 저녁에 맥주나 한 잔 할까
이런 류의 잡담들 거의 매일 나누는 상대가
저는 없네요
남편이랑은 그거 안됨
아는 이웃 하나도 없음
조금 있는 친구들은..
두세달에 한 번 잘 지내냐고 안부 묻는 정도..
내성적이라 평소엔 편한데
그래도 조금 쓸쓸해요.
(야이양심없는인간아 그게 평소에 인간관계에 힘 안쓰고 편안바친 게으른 너의 최후다 촤하하 라고 하실 분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예예… ㅎㅎㅎ )
1. dlfjs
'22.8.25 5:05 PM (223.32.xxx.96)15년된 동네 친구 있어요
2. 웬만하면
'22.8.25 5:06 PM (223.38.xxx.51) - 삭제된댓글눈딱 감고
남편이랑 하시길 바래요
안돼도 되게끔..님이 먼저 노력해 보세요
죽으나 사나 남편이 그나마 쫌 나아요3. 없어요
'22.8.25 5:09 PM (218.38.xxx.12)82쿡에서 놀거나 당근에서 답글 달거나 그것도 아니면 혼자 돌아다녀요 백화점에서 동네 엄마들 만나면 좀 챙피해요 저 언니는 친구도 없나봐 할까봐
4. 웬만하면님과
'22.8.25 5:11 PM (203.247.xxx.210)같은 생각입니다
5. …
'22.8.25 5:13 PM (1.234.xxx.84)그게 넘 어렵죠.
시시콜콜 미주알고주알 키득키득 하다가 어느 순간 내 사적 바운더리에 쑥 들어온다고 여겨지면 여기서부터 또다른 고민이 시작되는데….
서로 적당히 친밀해지는게 좋은데 각양각생인 사람들 속마음을 우째 알까요. 이만큼은 괜찮겠거니 했는데 상대방은 참아주고 있는 거였고 니가 이정도 했으니 나도 이정도는 해도 되겠지 했는데 손절되기도 하고 그렇죠.
전 인간관계 중 괴로움보다는 외로움을 택하렵니다.6. 아이구
'22.8.25 5:15 PM (211.245.xxx.178)생각만해도 지겨워요.ㅎㅎ
가끔 보고 가끔 소식전해야 반갑지요.
매번 그런 수다를 어떻게 떨어요.ㅎㅎ7. 어머
'22.8.25 5:16 PM (180.70.xxx.42)저는 솔직히 그런 얘기들을 남편이랑 제일 나누고 싶어요, 그런데 전형적인 공대 스타일에 여자 형제가 없어서 여자에 대한 이해가 1도 안 되는 사람인지라ㅜㅜ
시시콜콜까지는 아니고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통화 하는 지인 있기는 합니다.
아이가 같은 학교를 다녀서 뭐 하는 얘기들은 늘 비슷비슷하구요.
저는 남이 아닌 남편과 시시콜콜을 나누고 싶네요...8. 3명 있어요.
'22.8.25 5:17 PM (222.99.xxx.39)친언니, 친구 두 명
사소한 일상을 나누며 수다떨고, 친언니와는 완전 또 다른 나에요.
50넘어도 외롭고 힘들 때가 많아요.
이야기 들어주고, 위로와 격려를 주고 받으면서 살아요.
명상, 음악, 그림, 책에서도 얻을 수 없는 위안을 받아요9. 있어요.
'22.8.25 5:20 PM (116.122.xxx.58)윗님처럼 저도 3명. 그중에서 친언니랑 늘 옷골라줘~ 뭐 먹고싶어~ 배고파~ 뭐해? 이딴거 잘해요
10. 저도
'22.8.25 5:27 PM (118.219.xxx.224)그런 사람있으면 좋겠는데
이사오고서는 없네요
좀 잘지내던 이웃있는데
가끔 좀 뭐지 싶은 때가 있어서
이제는 거리두고 있어요11. 친구 2명은
'22.8.25 5:30 PM (222.99.xxx.39)같은 일을 하고 있어요.
업무적인 스트레스, 직원관리 등 서로 주고받으니 더 친밀함이 생겼어요.
가끔 주식 투자도 같이 하구요.
아침 출근 길 한 15분 걸으면서 모닝 전화 데이트를 합니다.12. ...
'22.8.25 5:43 PM (211.177.xxx.23)기본적으론 남편이랑 둘째. 그리고 가족단톡방 있어요 엄마랑 동생들. 회사얘기는 절친 동료들 있구요. 이야기를 나눠서 합니다.
13. 네
'22.8.25 5:53 P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20년넘은 동네친구들 있어요
애들도 다 커서 남편직장근처나 다른곳으로 이사갈수도 있는데 이 친구들 땜에 이동네에서 이사만 몇번 했네요
애들도 다키우고 맥주 좋아하는것도 같아서 오늘한잔할까 하는 일상이 넘 감사하죠
예전 학교 친구들과는 정기적으로 모여도 일상을공유하기 어려운데 동네친구들과는 더 늙어도 같은 동네 살면서 서로 의지했으면 좋겠어요14. 그냥이
'22.8.25 6:18 PM (124.51.xxx.115)맘맞는 동네지인들이랑 매일 카톡해요
시시콜콜한거 다 공유
엄마랑도 자주 통화하고
같은 일하는 동네 친한 언니가 있어서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하고요
그래도 혼자 살아서 그런지 외롭네요15. 음
'22.8.25 7:10 PM (61.74.xxx.175)시시콜콜한 이야기 하다보면 너무 밀착되서 감정 상할때도 생기지 않나요?
거리를 두면 특별히 감정 상할 일이 없어지잖아요
매일 전화 해서 시시콜콜한 이야기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서로 너무 의지 하게 되니
관계가 건강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채무관계로 사이가 벌어졌고 엄청난 배신감과 상실감으로 괴로워 하고 있는 중이네요16. ...
'22.8.25 7:35 PM (175.223.xxx.101) - 삭제된댓글저요. 저는 원글님보다도 더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저도 가끔 쓸쓸한데 나 만나고 싶을 때만 만날 수 있는 인간관계는 없으니 감수해야한다 생각해요.17. 저요
'22.8.25 7:38 PM (175.223.xxx.101)저는 원글님보다도 더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저도 가끔 쓸쓸한데 나 만나고 싶을 때만 만날 수 있는 인간관계는 없으니 감수해야한다 생각해요.
동갑인 남편과 하나 남은 친구처럼 사이좋게 지내야하는데 친구가 아니라 남편이라서 그런지 로또네요. 하나도 안 맞아요. ㅠ18. 00
'22.8.25 8:38 PM (222.101.xxx.211)8년된 동네친구 있어요. 오늘도 근처 살지만 서로 만나기 귀찮아서 전화로 1시간 동안 수다떨다가 나중에 커피하자 이랬어요 ㅋㅋㅋㅋ
19. ......
'22.8.25 9:04 PM (211.49.xxx.97)없어요^^ 그래도 혼자서 잘놀고 또 친구들만나면 재잘재잘 떠들고 놉니다~ 딸래미랑 가끔 옷쇼핑이나 화장품 이야기하고 지내요
20. 저는.
'22.8.25 10:46 PM (122.36.xxx.85) - 삭제된댓글그런 사소한 얘기는 남편이요. 진짜 사소한것만요.
진지한 대화는 안되는 사람.ㅠㅠㅠㅠ21. 저도
'22.8.25 10:52 PM (223.39.xxx.157)진짜 시덥잖은 이야기로 미친듯이 깔깔거리는
20년지기 오라버니 있어요 저보다 다섯살 많은데
오빠소리도 이제 안하고 이름불러요 ㅋㅋ
남친보다 더 속얘기 많이하는 보석같은 지인입니다
물론 제 남친이랑도 친하고 전전전 남친들과도 친했어요
그 오빠도 결혼 안했고 연애만 주구장창 하는데
음악 영화 책 뭐든 잘통해서 통화하면 두시간 기본
평생 보며 살고 싶은 소중이^^22. 에고
'22.8.25 11:23 PM (211.212.xxx.60)없어요.
저도 남편이 그런 대화가 안 되네요.
아직은 혼자서도 잘 놀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