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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되면 형제처럼 힘이되는게없고 안풀리면 형제처럼 계속 돈들어가는게 없는거같아요

ㅇㅇ 조회수 : 3,275
작성일 : 2022-08-25 13:52:50
학교때 게으르고 한심하고
졸업하고 바로 직업 못잡으니 뭐배워서
자격증 따라고 학원비 몇년주고
다시 교대가라고 학원비주고.



생각만해도 답답하고 속이 꽉 막히고,
내인생 발목잡는 태클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나이들고 우여곡절 끝에, 도움받던
내 동생들. 시동생들 교사되고 고위공무원 되고, 자산가되고
다 저희보다 잘풀리니,
직접도움 안 받더라도
심리적으로 이것만큼 힘이 되는 게 없는 거 같아요.


서로 기본적으로 잘하기도 하지만,
제가 맏이라 그런건지. 안 돌려받아도 1차 숙제는 끝낸
홀가분한 기분.
대학직후처럼 아직도 시동생, 내동생들
그모냥이었으면, 이젠
내자식 건사하느라, 도움은 못 주면서도,
속이 늘 꽉 계속 막혀 있을거같아요.


아는언니가 인테리어 업체사장이고,
은퇴하면 요양병원 차리려고 꼼꼼히 준비하는
똑부러지는 사람인데,
남동생이 번번히 일 실패하고 아직도 자리 못잡아서,
전화해서, 누나 50만원만, 30만원만
해서 속이 꽉 막힌다고 하네요.
돈 50이 문제가 아니라, 안끝날거같아서 답답하다고.
안풀리면 끝이 없는게 형제간인거같아요.

IP : 106.101.xxx.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5 1:54 PM (221.157.xxx.127)

    남이 아니니까 잘되면 든든 못되면 발목 맞네요

  • 2. . .
    '22.8.25 1:56 PM (49.142.xxx.184)

    세상에
    뒷바라지한 보람이 있으시네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인 경우도 많은데
    고생하셨어요

  • 3. 영통
    '22.8.25 2:01 PM (106.101.xxx.181)

    요즘 세상 형제 잘 된다고 누가 도와주나요?
    아내가 남편이 말립니다.
    형제 안 풀린다고 누가 도와주나요? 거리 두는게 다반사죠.

  • 4. ..
    '22.8.25 2:02 PM (211.243.xxx.94)

    원글님 대단하시네요. 박수 짝짝짝!!!

  • 5. ...
    '22.8.25 2:0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제발 제 남동생이 사람처럼 좀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 남동생이 저보다 수천배 잘된다 그래도 질투 안할 자신 있어요. 늙은 엄마한테 기생하며 사는 모습 보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요.

    얘도 내 자식인데 어쩌니..하는 엄마의 그 무기력한 말도 너무 듣기 싫고요. 지혼자 잘되서 지혼자 떵떵거리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 6. 뒷바라지
    '22.8.25 2:04 PM (180.69.xxx.74)

    부모가 해야지
    왜 형제들이요

  • 7. ㅇㅇ
    '22.8.25 2:05 PM (106.101.xxx.54)

    맞아요. 저는 미혼때와 신혼초였고,
    동생들 자립 지금 도와주는게 나중에 들어갈 큰돈 막는길이라는 합의가 남편과 있어서 가능했지,
    한쪽만 도왔거나 의견이 달랐으면, 불화나 신뢰의 문제가 되었을거예요.

  • 8.
    '22.8.25 2:07 PM (222.107.xxx.121)

    남편형이 백수인데 남편이 돕는다고 해서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에요.
    돕기 시작하면 끝이 아니라 시작일꺼 같아서요.

  • 9. ㅇㅇ
    '22.8.25 2:08 PM (106.101.xxx.54)

    대학보내는 뒷바라지는 부모님이 해주셨는데,
    그것과 취업콰는 간극이 있다보니
    고시나 교대 재교육 쪽으로 돈이 더들더라구요.
    집안에 백수한명 없이 다 번듯하게
    자기앞가림해서 만족합니다.
    그때 형제들의 다양한 트라이를 목격해서 자녀 진로에도 참조할수있구요.

  • 10. ㅇㅇ
    '22.8.25 2:11 PM (106.101.xxx.54)

    ㅠ님 너무 고민되시겠어요.
    저희는 다 시험공부, 입시준비라 끝이 있었는데,
    나이든형제를 사업이나, 직업적으로, 직원으로 돈으로 돕는건 그것의 열배나 더어러운거같아요.
    이제시작일까 하는걱정 맞는말이구요.

  • 11.
    '22.8.25 2:15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동생들이 원글님만큼 괜찮은 사람이어서 그래요
    우리남편 동생들은 먼저 취업해 학비 생활비 지원했어도
    오빠가 더 공부할때 10원도 안보태네요
    친정에 지갑들고 온적이 단한번도 없어요
    우리보다 재산이 배도 넘는데도 왜 그러는지
    내가 모르는 출생의 비밀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 12. ㅇㅇ
    '22.8.25 2:18 PM (106.101.xxx.54) - 삭제된댓글

    지갑 안 들고오는거 너무 하네요. 10배차이인데.
    저희는 한명이 자산가라서 알아서 더 많이 내요.

  • 13. ㅇㅇ
    '22.8.25 2:19 PM (106.101.xxx.54)

    지갑 안 들고오는거 너무 하네요. 10배차이인데.
    그런 품위없는 부자들 이해안되고 싫어요.
    저희는 한명이 자산가라서 알아서 더 많이 내요.

  • 14. 듣다첨
    '22.8.25 2:27 PM (115.93.xxx.237)

    요즘에 형제에게 계속 돈 보태는 바보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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