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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이 너무 날림으로 만들어졌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망했다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22-08-25 10:41:01
네이버 검색해서 링크되는 곳에서 했거든요.
전화는 친절하게 받길래 좋은 인상을 받고 방문 견적을 요청했어요.
그런데 만나보니 전화태도와는 다르게 불친절한 느낌이었어요.
물어보면 한숨부터 쉬고, 이런 거 되냐고 물어보면 그건 못한다 알아서 하라고 하라고 해놓고선 또 된다고 번복하는 등 대화법이 상담에 부적절한 아저씨였지만 저에겐 빨리해야만 하는 개인 사정이 있었어요.
그런데 4일 안에 빨리 설치된다고 하고, 또 집까지 방문하셨는데 그냥 돌려보내기도 미안하고 해서
그런 까칠한 말투가 오히려 깐깐하게 책임감 있게 일하려는 마음에서 나오는 거겠지 하며 좋게 생각하고 삼백만원 계약을 했어요.
그런데도 뭔가 신뢰할 수 없는 느낌은 들었어요.
'사기 당해도 뭐 계약금 30만원이다.' 하며 스스로 위안을 했어요.
그런데 당일날 아침에 철거하러 오는 분이 미리 전화도 없이 불쑥 방문을 해서 의아해서 물어보니 제 전번도 안 알려주더랍니다.
철거 후 바로 설치하는 두 분이 오셔서 붙박이장을 들이는데
만들어진 자재나 마감이 너무나도 조잡하게 보여 속으로 실망을 했죠.
콘센트 구멍 뚫는 방향도 물어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뚫어버려 되돌릴 수도 없고, 문 손잡이도 오른쪽에만 있어서 왼쪽문을 열려면 오른쪽 문을 반드시 열어야 열 수 있도록 번거롭게 만들어서 그냥 망했네요.
분명 전에 쓰던 문 손잡이처럼 해달라고 했기에 당연히 그렇게 만들어주겠거늘 했죠.
콘솔 의자 바퀴도 말을 안 들어서 밀어넣으면 옆으로 가네요.
아직 잔금을 지르지 않았는데 이거 문 손잡이만 다시 달 수는 없을 거 같은데 아자씨한테 얘기해서 안 되면 소비자 보호원에 접수해야 할까요?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너무나도 때가 묻은 사람이라 상대하기 전부터 피로해지네요.
이제와서 생각하니 이 싱크업체 대표라는 사람은 그냥 브로커이고
빨리되는 업체 알선해주고 본인은 이익을 챙기는 사람인가 봐요.
네이버 검색해서 나오는 ㅋ싱크업체는 피하세요.
IP : 106.102.xxx.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 주지말고
    '22.8.25 11:51 AM (203.237.xxx.223)

    하자 먼저 보수하세요.
    돈 먼저 주면 그런 인간들... 나몰라라 할 거 뻔합니다.
    간단한 건 몇만원 더 주고 동네 아파트 상가에서 하는게 상책

  • 2. 그러니
    '22.8.25 12:07 PM (211.224.xxx.56)

    실제 매장가서 실물보고 계약해야돼요. 그렇게해도 매장서 상담해주는 사람은 믿음직한데 실제 만들고 설치하는 사람은 별로인 경우도 있어요. 제일 좋은방법은 실제 작업장가서 작업할 사장 만나보고 하는게 최곤거 같구요. 기술자인 사장이 기술자 특유의 뚝심같은게 보이는 곳이 결과물이 좋더군요. 목수특유의 뚝심으로 완벽주의로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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